전남 나주시 세지면 벽산리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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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南磵, 往見金宣川 運海碧流亭(시서집에 실린글)
글/시서:김선
번역 /나천수
松水今猶在(송수금유재)/소나무와 하천은 지금도 그대로 있는데
李兄何處歸(이형하처귀)/李兄은 어디로 돌아갔는가?
村林摠漠漠(촌림총막막)/마을의 수풀은 언제나 아득한데
郊樹尙依依(교수상의의)/들판의 나무는 오히려 무성하구나.
景物無全異(경물무전이)/풍경은 완전히 예와 다름이 없는데
存亡有半非(존망유반비)/살아있고, 죽어 없고는 절반이 어긋나 있구나.
名區屬勝主(명구속승주)/명승지는 훌륭한 주인에게 맡겨지니
留醉莫沾巾(류취막점건)/머물러 취하여 눈물 흘리지나 말게나.
19) 次題碧流亭韻 (차제벽류정운)/벽류정에서 차운하여 짓다
원글 /나해봉(남간집 46p)
재벌번역/羅千洙
俯野臺/㙜/猶古。(부야대유고)/고풍스러운 樓臺에서 들을 굽어보니
前山樵欲歸。(전산초욕귀)/앞산의 나무꾼이 돌아가려 하네.
潭澄憐鷺立。(담징련로립)/맑은 못에 서있는 해오라기 가여운데
藻密見魚依。(조밀견어의)/수초에 기대어 숨은 물고기도 보이네.
此境本奇絶。(차경본기절)/이 곳이 본래 기이하고 절묘하여
令人忘是非。(영인망시비)/사람들은 옳고 그름 따지는 것을 모두 잊네.
松間一尊酒。(송간일존주)/솔밭에서 느긋하게 한 동이 술에 취하니
村日照秋衣。(촌일조추의)/시골의 햇살이 가을 옷을 비추네.
韻 歸 .依 .非.衣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金川상류 이 냇물이 흘러 만봉천과 만나 우리집 죽동 앞을 거쳐
영산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첫댓글 본메뉴 (남간문학관)편1번에 (나주시 세지 (벽류정)에 걸려있는 남간 할아버지의 현액 ) 자세한 기록이 있습니다.
유형문화재 인만큼 돌비의 새긴 글을 읽어 보세요...
張憲周(장헌주)는 1777∼1867대의 인물로 본관은 興德, 字는 유장(幼長), 號는 여력재(餘力齋)이다.
1777년(正祖 2 년 丁酉) 9 월 27 일 나주(羅州) 다시면(多侍面) 송촌(松村) 출생, 아버지는 齊甲이요 어머니는 나주나씨이다.
1807년 (丙寅, 당 31세) 봄, 회덕(懷德) 유학(留學), 송치규(宋穉圭, 號:剛齋)의 문하생이 됨
본 메뉴 참봉공 후손편 180번에 泥齋遺稿卷之四(니재유고권지사)傳을 장 헌주가 지은 글이 있음
張齊甲은 새족보 9권 p296
창 할아버지 장子 _사항의 후손 학상의 사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