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OST - 라라의 테마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
데이비드 린 감독, 모리스 짜르의 음악,
출연진, 오마 샤리프(유리 분), 쥴리 크리스티(라라 분 ), 챨리 채플린의 딸 제랄딘 채플린(또냐 분),
콰이강의 다리, 아라비아의 로렌스에도 출연했던 알렉 기네스 ..이 배우는 데이비드 린 감독과 단짝이다.^^
단역이었지만 나타샤 킨스키의 아버지 클라우스 킨스키...등등,
말이 필요없는,
겨울이면 떠오르는 영화,
유리와 라라의 사랑, 또냐의 깊은 사랑.......
설원을 달리는 낡은 기차에서 뿜어지는 분설,
영화속,
유리창에 서린 아주 이쁜 성애와
염색체의 예쁜 색감도 기억난다.
아직도 눈이 내리면 귓전을 맴도는 애잔한 선율..
러시아의 민속악기 발랄라이카의 떨리는 음률이
가슴떨리며 애닮게한다..
1965도산 영화 속 배경은,
소련 우랄산맥이나
그 영화를 촬영할 당시는 소련 영내에는 들어 갈 수가 없어서
핀란드, 캐나다에서 촬영했다한다..
영화 속 어린 유리는 실제 오마샤리프의 아들이었다네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노벨 문학상을 거부한 채,
구 소련에서 유리와 같은 운명(?)으로 병들어 죽는다.
아버지 레오니드 파스테르나크는 화가요, 어머니는 피아니스트..
'호모 쿠아에렌스'를 지은 찰스 파스테르나크가 조카라고 한다..
예술쟁이 집안이다..^^ 정확을 기하기 위해
검색어에 '호모 아쿠아렌스' 라고 잘못 썼더니 검색결과가 없단다..ㅋ^^
낡은 LP판과 비디오 테잎 소장하고 있다.
아직도 디지탈 보다는
찌지직~ 끓는 소리가 나고,
비가 줄줄 새는(?) 아날로그가 좋다..^^*
잠 안드는 밤에는 '지바고'를 만나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