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악한 사탄의 흉계를 쳐서 부수기를 원하신다.
그러한 사명을 부여받은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여야만 하고 성령 안에서의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러한 교회의 주인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 주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시며 그 주님께 속하여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체를 이루고 각 마디를 이루어 주의 몸 된 교회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한 교회는 하나님의 산성이요 요새시며 강력이다.
음부의 권세가 절대로 이기지 못하는 하나님의 권능이시요 능력이다.
그러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올바로 이해하고 바라보며 우리는 거기에 속하여 있어야만 한다.
그러한 연고로 사탄은 온 우주를 통틀어 오직 자신에게 치명타를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강력인 교회를 몹시도 싫어하여 할 수 있는 대로 교회를 어둡게 하려고 온갖 간교한 궤계를 꾸미며 교회를 넘어지게 하려고 사악한 짓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양의 탈을 쓰기도 하고 자주 광명한 천사로 자신을 위장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교회는 그 세움을 입은 이래로 이러한 사탄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이미 이겨놓은 싸움을 위하여 그 영적인 싸움을 최선을 다하여 싸워오고 있는 것이며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앞으로도 그 싸움을 멈추지 아니할 것이다.
여기에서 교회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머리되신 주님께 속하여 있는, 주님께서 불러 모으신 거룩한 무리요 주님의 군사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말한다.
그래서 이러한 하나님의 교회가 그 거룩함을 유지하느냐 그러하지 못하느냐는 무척이나 중요한 문제이며 그 결과 또한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러한 면에서 오늘날의 우리 한국 교회(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무리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지향하는)를 깊이 들여다보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한국 교회를 세워 나아가는 일은 실로 게을리 하여서는 결단코 안 되는 중차대한 일이라 하겠다.
바로 여기에 소극적으로는 한국 땅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생사화복이 달려있고 적극적으로는 죄악 된 세상을 향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뭇 영혼들을 사탄의 죽음의 손아귀에서 탈취하여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거룩한 사명이 걸려있는 것이다.
더욱 사악해져가고 어두워져가는,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은 촌각을 다투며 종말을 향하여 미친 듯이 질주하고 있고 또한 급변하고 있다.
사탄은 모든 매개체를 다 동원하여 영혼을 노략질하고 있으며 죽이고 있고 세상의 정세는 전쟁과 피 흘림과 폭력과 죽음, 음란과 쾌락과 방탕으로 점철되어만 가고 있다.
그러한 현실 가운데 우리 한국 교회는 동북아의 끄트머리 한반도, 그것도 외세에 의하여 반 동강이 난 자그마한 땅덩어리 위에 세워져 지난 세기를 지나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여 왔다.
그러함 가운데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조금이나마 깊이 들여다보면서 내일을 준비하여 보려고 한다.
먼저 우리의 지난날을 살펴보면 우둔함과 무지 속에서 가까이는 주변국가, 그리고 멀게는 서구 열강의 침략 속에서 이리저리 찟기운 슬프고도 가련한 역사의 연속이었고 뼈아픈 일제의 압제를 거쳐 한스러운 민족 끼리를 서로 죽인 한국 전쟁을 거치며 상처 나고 부수어졌었다.
그 후 세계의 수많은 세력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겨우겨우 버티며 견디어내어 이제 조금 살만하다고 생각들을 할 즈음엔 이미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많이들 지쳐버렸고 자라나는 후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사탄의 흉계에 노출되어 철저히 의식적으로나 삶 속에서 사탄화 되어 방랑을 하고 있는 딱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지난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올바로 된 지도자 하나를 제대로 가질 수 없었음을 본다.
총에 맞아 죽고 범죄자가 되어 둘은 교도소에 갇히기도 하고 또 둘의 자녀들 역시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 신세를 지는 등 심히도 부패하고 타락한, 어처구니없는 악한, 무지한 자의 모습들만을 보아왔을 따름이다.
관료들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부정을 저지르며 치부하기에 급급하였고 정치인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모두 쓰레기보다도, 배설물보다도 더 더럽고 못한 것들이라는 인식만 우리에게 남겨주었고 지금도 그러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이나 경찰 역시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는 데만 급급하여 공정한 법집행 대신 법을 사용하여 도리어 사람을 무고히 죽이고 가두며 상처 내는 일을, 그리고 치부하는 일을 자행하여 왔다.
제대로 된 선생이 부족하여 학교는 황폐화되었고 사람들은 사치하고 향락하며 부패하기만을 앞 다투게 되었다.
TV를 켜면 온통 쓰레기더미 같은 모습들의 연예인들이 화면을 어지럽히고 있고 거기에 속은 백성들은 모두 생각 없는 자들이 되어 그들에게 돈을 퍼주며 그 돈으로 그들은 무분별한 섹스를 즐기고 마약을 즐기며 스스로의 삶을 죽임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심히도 병들게 한다.
물론 건강하고 바람직한 일부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이혼을 부추기며 음란을 부추긴다.
신문을 펼쳐들면, 인터넷을 켜면 그것들은 거침없이 온통 포르노의 물결이요 잔인한 범죄와 폭력의 형상만을 쏟아내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병들며 청년들이 쓰러져가고 세상이 무너져 내리고만 있다.
대학가엔 온통 유흥을 일삼는 술집, 음식점, 게임방, 노래방… 등이며 어린아이들이 자라나는 주택가엔 온통 더러운 불륜을 부추기는 독버섯 같은 모텔들뿐이다.
이렇게 조목조목 집어나가면 밑도 끝도 없고 어디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이 총체적으로 타락하고 썩어 부패하여 쓰러져만 가는 우리의 병든, 곪은 현실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눈앞에 드러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것을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거나 오히려 그것에 마비되어 마약 같은 그것들을 즐기고만 있는 것이다.
다만 소수만이 그러한 죽음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깝게 여겨 가슴을 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분명히 알 것은 세상이 어쩌자고 이 지경이 되었느냐가 아니라 이것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탄에게 종노릇하는 병든 세상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속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위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 약속을 철저히 이루며 우리 주님께서 오셨고 약속대로 죽음을 깨뜨리시고 사탄을 멸하셨고 승리하셨으며 그 승리의 능력 위에 교회를 세우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어두운 세상에 주님의 빛을 환히 비추어 길을 잃어 방황하는 수많은 영혼들을 하나님의 생명으로 이끄시기 위하여서 말이다.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우리들을 통하여 말이다.
우리들이 무리를 이루어 만드는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여 말이다.
그렇게 볼 때 교회는 정말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능력이요 그 교회의 구성원이 된 우리는 하나님의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복을 누리는 존귀한 존재들인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다워야 하며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은 주님의 말씀대로 경건의 능력으로 살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절대로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빛 된, 아름답고도 정직한 삶을 보고 -말을 듣고 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요 존재 목적이며 사탄의 죽음의 세력을 쳐부수는 것이요 오직 생명을 쟁취하는 유일한 복된 길인 것이다.
그것보다 귀한 일이 없고 그것과 비교될만한 것이 도무지 없는 것이다.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세상의 즐거움이나 행복이나 부귀나 자랑보다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오직 한 가지 길과 진리와 생명, 즐거움과 행복인 것이다.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때만이 교회의,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의미가 있고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를 지향하는 지상의 교회들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본질적인 뜻을 깊이 헤아리고 분별하고 이해하고 이루어드릴 절대적인 사명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할 때 어두운 세상에서 역사하는 악의 영들이 물러가고 사탄이 쓰러지게 되며 생명이 그 악한 올무에서 건져지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사명을 오늘날의 한국 교회는 인식하고 있으며 사모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이루어 나아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한국 교회는 어떻게 답할 수 있겠는가?
감히 단언컨대 한국 교회는 지금 무척이나 부패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저버리거나 게을리 하면서 직무유기하고 있다고 본다(그러할지라도 하나님께선 그 본질적인 교회의 능력을 통하여 역사하실 것이고 그 본질적 교회는 진실한 모든 믿는 자들 가운데 이루어져 있고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확신하다).
심히 게으르고 나태하거나 죄악 가운데 빠져 그 머리위에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의 불덩어리와 잿가루를 보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서 편의상 한국 교회의 심히 부패한, 병든 모습을 단편적으로 나열해 보려고 한다.
너무 깊고 방대하기에 이 좁은 지면으로는 그 모든 것을 망라하기가 쉽지 않으나 조급한 마음으로 그저 단편적으로 말씀을 드리니 읽으시는 분들이 다시 한 번 깊이 짐작하셔서 교회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 말씀 위에 굳게 세우는 일에 유용하게 적용하시길 바랄 뿐이다.
첫 번째로 한국 교회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크고 심각한 것은 바로 교회 지도자들이라고 자처하는 목사들의 타락과 부패이다.
근본적으로 그들은 자신을 하나님의 진실하고도 귀한 종으로 여기지 않고(말로는 그렇게 하나) 도리어 자신을 하나님의 권능을 대신 행하는 능력자로 교만히 여긴다.
종은 겸손한 자나 그들에겐 겸손 대신 쓸데없는 권위와 교만이 가득할 뿐이다.
그들은 자신을 섬기는 자로 여기지 않고 도리어 섬김을 받기를 원하며 여러 교인들 위에 군림하여 그들을 다스리는 총독이나 봉건영주 정도로 여긴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 속에서 그리스도를 밀어내어 버리고 주님의 자리를 빼앗아 그 자리에 자신이 앉아서 섬김 받고 누리고 즐기고 권위하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알게 모르게 훼파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교묘히 위장하여, 주님께서 맡기신 양 무리를 돌보는 선한 목자적인, 청지기적인 사명을 내어버리고 도리어 그 양을 잡아 그 고기로, 기름으로 자신의 배를 채우는 일에 온통 눈이 멀어있을 따름이다.
좋은 승용차, 좋은 사택, 많은 돈, 기름진 음식, 높은 자리, 권세… 이러한 것들이 바로 그들이 좋아하고 사모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젠 그들에겐 광야에서 약대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복음을 높이 외쳤던 세례 요한적인 경건한 삶에 대한 관심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그러나 지금도 세례 요한적인, 목자적인 경건한 삶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가시는 귀한 주의 종 중의 종들에게는 결코 해당되지 않는 말임을 미리 말씀드린다).
높은 자리, 상석에, 총회장, 노회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온갖 추잡한 욕지거리와 비방을 서로해대며 교회 돈을 수억씩, 수십억씩 가져다 뿌려대는 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앞장서서 올바로 행하는 자들일 수가 있으며 어떻게 교회의 지도자들이라 할 수가 있겠는가마는 현실은 그러하다.
그래서 교회가 너무나도 깊이 썩은 것이고 타락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목사들에 대해선 할 말이 끝이 없다.
그들의 무절제함이나 부도덕함이나 비신사적임, 심지어 음란함을 말하자면 가슴이 다 내려앉을 정도이다.
또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셨거늘 그들은 교회 속에서 그 누구보다도 더욱, 가장 돈을 밝히며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버렸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 교회 속의 비복음적 요소들이다.
그 내용들을 열거하기엔 시각이 촉박하다.
다만 그러한 원인 제공자들은 역시 목사들이다.
그들이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경에 기록된 대로 증거하는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악용하여 자신의 권위와 명예와 자리를 고수하며 부를 축적하는데 사용하였기에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비복음적인 거짓 복음을 하나님의 진실하신 말씀이라고 믿고 따르는 수많은 한국 교회의 교인들이 어두운 교회의 쓰라린 열매들인 것이다.
그 예를 잠깐 들자면 주일 성수나 십일조 같은 것들이다.
그것들은 진실로 성경적이지 못한 인위적인 것들이요 오히려 성도들을 쥐어짜기 위한 악한 방법들일 위험성도 크다고 하겠다.
그러한 결과로 한국 교회의 교인들은 빛과 소금이 되어, 그들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본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의 전도자적인 사명을 살아가는 대신 예배당 안에서는 경건의 모양을 가지나 예배당 바깥인 삶의 현장에서는 경건의 능력은 고사하고 모양만이라도 가지지 못하여 자신들의 이율배반적이고도 위선된 모습으로 말미암아 도리어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는 비통한 현실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군사로 모집된 우리가 군사훈련을 열심히 받는다는 것은 실전에서, 삶의 현장에서 음부의 권세를 대적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최선을 다하여 싸우기 위함인데도 예배당 안에서 훈련만 열심히 받는다고 하면서도(그것도 때로는 위선적으로, 사람들 앞에 드러내기 위하여) 예배당 바깥에 나가서 실전적인 삶의 현장에서 도리어 나태하고 게으르고 범죄하며 주를 욕되게 한다면 이 얼마나 끔찍한 모순이고 오류인가?
이는 마치 운동선수가 평소 훈련은 잘 한다고 하면서도 실전에서 시합을 망쳐버리는 일과도 흡사할 것이다.
훈련도 결국은 실전을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탄의 술책에 속아 넘어간 슬픈 모습들인가?
무섭게도 오늘 우리 한국 교회의 현실은 바로 이러하다.
이렇게 우선되는 몇 가지 이유로 교회가, 교인들이 경건의 모양만 갖고 있을 뿐 음부의 권세를 능히 쳐부수는 경건의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여 이리저리 방황하며 유리하는 어설픈 무리가 되어 있을 때 사탄은 더욱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온갖 더럽고도 사악하고 비열한 수단을 동원하여 달려들고 있는 것이다.
거짓 복음들, 거짓된 찬양들, 교회를 허무는 이단들, 교회 속의 가라지들…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것들이 흔들리는 교회를 더욱 흔들어 대고 있는 것이다.
시기, 질투, 비방, 욕됨, 다툼… 들과 함께 말이다.
서로 아낌없이 사랑하고 섬겨도 모자랄 것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사탄의 수많은 시험 속에서 교회가 정신을 잃어버리고 그 사명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의 사명은 오직 복음의 증거를 앞세우며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는데 그 초점이 분명하고도 정확히 맞추어져야만 하는데 도리어 건물 세우고 치장하고 땅 사고 돈 모으는 일에, 사람의 이름을 드러내며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로 말미암아 나아갈 방향이나 존재의 목적이 몹시도 흐려져 있는 것이다.
설교하는데 몇 천만 원짜리 수입 단풍나무 강대상이 왜 필요한가?
교회 건물의 창들에 울긋불긋한 색유리를 끼워 넣는데 무엇 때문에 수천만 원을 들여야만 하는가?
목사가 타고 다니는 승용차는 그저 튼튼하고 고장 없으면 되지 왜 수천만 원짜리 고급이어야만 만족들 하는가?
영혼을 건져내는데 사용되어져야만 하는 헌금이 왜 집짓고 땅 사고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일에 흥청망청 쓰여 져야 하는가?
왜 목사들이 사는 집들이 수억, 수십억짜리 호화판 아파트나 빌라여야만 하는가?
목사들이 일년에 몇 백만, 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옷을 해 입어야만 하는가?
왜 그래야만 하는가???
왜 도무지 필요하지도 의미도 없는, 도리어 하나님을 근심케 하여 드리는 일에 하나님께 드려진 하나님의 것들을 마구 써대는가??
역시 교회가 미쳐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무서운 단편들이다.
그래도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추운 겨울에 난방을 제대로 못하고 자녀들 공부 제대로 못시키면서도 검소하게 근면하게 주의 복음을 증거 하는 신실한 종들이 있음이 다만 우리의 나지막한 위로가 되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피하는,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겨우 남아있는 자그마한 길이 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길이 참으시겠는가?
촛대를 옮기시기도 하시는 그분이 아니신가….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로 속히 돌이키기를 감히 절박한 심정으로 촉구하는 것이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여 피아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며 그 과정에서 구원 받아야만 할 소중한 생명들이 사탄의 흉측한 죽음 속으로 사정없이 내동댕이쳐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는 북한 핵문제로 인하여 절대적 위기를 맞고 있으며 세대간의 갈등으로, 정치적 혼란과 총체적 부패로 인하여 심각한 국면에 직면해 있다.
이러할 때에 하나님의 교회가 사회를 맑게 하고 갈등을 해소시키며 민족을 하나님의 축복 위에 세우는 일을 분명히 행하여야만 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어 무수히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하여내어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가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고 요구하고 계시고 이 일을 이루시기를 고대하시며 기뻐하고 계신다.
그러하다면 과연 이러한 일을 지금의 한국 교회가 넉넉히 행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며 강하고 담대한가?
그럴 만큼 경건하고 정결하며 거룩한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모습을 갖고 있는가??
각자 스스로에게 모두 물어보아야만 한다.
그리고 그 물음에 대한 성경적 확답을 갖고 있어야만 하며 그렇게 될 때 교회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어 음부의 권세를 하나도 남김없이 물리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만천하에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요 그리스도인 된 우리들에게 요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요청이 아닌가?
우리가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 마땅치 않는가?
이러한 거룩한 삶 대신에 우리가 살아야 하는 또 다른 삶이 있는가?
그리고 그 삶의 결국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이루어 음부의 권세를 쳐부술 수 있는 것인가?
우 아니면 좌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고 복이 아니면 저주요 생명이 아니면 죽음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생명이 하나님께 있는가, 음부의 권세에 있는가?
복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가, 사탄의 유혹과 함정에 있는가?
영혼의 소생함이 도대체 어디에, 누구에게 있는가?
참된 만족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하나님께 있는가, 사탄에게 있는가??
진정한 복된 삶이 하나님께 순종함의 열매와 그 결과에 있는가, 사탄의 뒤를 좇아감에 있는가?
여기에 대한 명쾌하고도 분명한 심령의 굳건한 대답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난파선이 되어 풍랑에 이리저리 밀리다 산산조각으로 부수어지는 여러분이 아니라 주의 능력으로 창파에 은혜와 축복의 강력한 배를 띄워 힘 있게 노를 저으며 풍랑에 빠져 죽어가는 생명들을 구하여 건져내는 우리가, 한국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풍랑에 휩쓸려 이리 저리로 헤매는 자들에게 주의 생명의 빛을 비추어 그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이끄는 복음의 등대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그리고 더욱 귀한 직분을 가진 교회의 지도자된 목사들, 강도사, 전도사들, 직분자, 그리고 모든 주의 백성된 자 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청을 드린다.
부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11:45, 벧전 1:16)”고 하신 하나님의 간절한 부르심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려는 악한 자신의 누추함을 날마다 순간마다 쳐서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거룩한 믿음으로,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하는 경건한 고백으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바침으로써 자신과 이웃과 교회를 개혁하며 더욱 새롭게 함으로써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통하여 분명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드리며 촉구하며 요청할 따름이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행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자는 살리니…”
첫댓글 좀 짧게 쓰요. 너무 길어요
"쓰요"가 아니고 "써요"래요 ^^
글 읽는 속도가 느려 20분 걸렸어요. ^^;; 너무 고맙습니다,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