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을 찾아서 (40)
Johann Pachelbel -
Canon and Gigue in D Major
'Canon'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 D장조 중
'카논'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만큼이나
많이 알려진 바로크 시대
작품입니다.
독일 작곡가
파헬벨(1653~1706)이
만든 곡으로,
정확한 작곡연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이 곡의 이름은
3개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basso continuo)을 위한
카논과 지그입니다.
'카논'은
돌림노래 형식을 의미하고,
'지그'는
바로크 시대 춤곡입니다.
이 중
'카논' 부분이 유명해,
'카논'만 따로 떼어내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감상할 곡도
'카논' 부분인데요,
통주저음이 흐르는 가운데
바이올린 3대가 같은 선율을
일정한 간격으로
돌림노래처럼 연주합니다.
이탈리아어로
'바소 콘티누오'로 불리는
통주저음은 작품 전체에
흐르는 저음을 의미합니다.
오르간·첼로·쳄발로 등으로
소리를 내는 통주저음은
바로크 시대(1600~1750)
작품에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따라서 바로크 시대를
'통주저음의 시대'라고도
부릅니다.
바로크란 말은
'일그러진 진주'란
포르투갈어 'Barroco'에서
유래했습니다.
고전주의 시대(1750~1820)
사람들은 직전 150년간의
음악이 너무 과장되고
불규칙적이라고 여겼는데요,
이를 비꼬아 바로크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파헬벨·비발디·바흐·헨델 등의
바로크 시대 음악은
재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화려한 장식과
풍부한 울림은 바로크
음악만의 큰 매력이랍니다.
파헬벨의 카논은
조지 윈스턴이 편곡한
피아노곡으로도
자주 연주됩니다.
파헬벨의 카논
https://youtu.be/Pppexz-KKig?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