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올 가을 야외 활동이 빈번한 사람은 법정전염병 제2종인 유행성출혈열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 세계 최초로 동두천지역에서 잡은 등줄 쥐에서 발견하여 한탄강의 이름을 따서 한탄바이러스로 명명되었으며 호흡기감염으로 시작된다. 초기증세는 독감과 비슷하며 전신쇠약과 식욕부진으로 시작하며 고열과 심한 두통 및 복통이 있고 출혈반점이 생긴다. 최근의 보고에도 사망률이 2.8%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공포의 전염병인 셈이다.
○ 특효약이 없으므로 발병초기에 빨리 병원에 가야하며 출혈이 각종 장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들쥐를 잡아 없앨 수는 없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주사를 맞는 것인데, 한달 간격으로 백신을 2번 접종하고 약1년 간 면역효과가 있으며 1년 후 재접종하면 면역이 유지된다.
○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약 2~3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연령별로는 93%가 20대 이후에 발생하며 20~6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직업적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 특히 군인, 농부, 공사장인부, 야영객, 낚시꾼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 일반적인 예방법은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금지하고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 하지 말고, 잔디에 누워있거나 잠자지 말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해야 한다.
○ 진드기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와 혼동하기 쉬우나 쯔쯔가무시증은 몸에 가피(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고, 농부나 추석 성묘를 하는 시기의 앞뒤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차이점이 있다.
○ 유행성출혈열은 보건소에서 해마다 700여명의 접종 자가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올해도 접종 자가 방문할 것을 대비하여 접종실은 백신을 구입하고 가을철 전염병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서 : 전주시 보건행정과, 230.5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