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788641&code=61171811&cp=nv]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대부분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 원두
2050년까지 세계 커피 재배 지역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며, 2080년에는 야생 커피가 멸종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2019년 영국에서 나온 연구도 비슷합니다. 영국 큐 왕립식물원을 포함한 공동연구팀은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2038년에 커피 생산량이 40~5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040년이 되면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사실상 멸종하거나 거의 찾아보기 힘들 거라고 내다봤죠.
스위스 연구팀도 아라비카 경작 여건이 2050년까지 급격하게 나빠질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모두 기후변화의 심각한 영향을 받아서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면적이 크게 줄어들 거라는 분석입니다. 결국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커피 품종을 개발하거나, 품질은 떨어지지만 로부스타로 재배 품종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해외 식물과학자들은 기후변화에도 강하고 아라비카와 맛이 비슷한 야생 품종을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스테노필라(Stenophylla)입니다. 이 커피 나무는 코트디부아르 외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시에라리온 야생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테노필라 커피콩으로 커피를 만들어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80%가 넘는 심사위원이 아라비카와 스테노필라를 구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 야생 커피가 아라비카보다 최소 6도 더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커피콩 없이 만드는 커피도 등장했습니다. 핀란드 국가기술연구소(VTT)가 지난해 ‘세포배양 커피’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거든요. 연구진은 커피를 경작하는 대신 커피 나무 잎에서 세포를 추출해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VTT는 4년 내 유럽과 미국에서 규제 승인을 얻어 세포배양 커피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플랫폼 : 커피 커피 나의 하고 싶은 장사인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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