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도문
천지 하감지위!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 법률 응감지위!
원기 109년 11월 ○일에 피은자 원불교 관촌교당 기원인, 동참 기원인,
관등 기원인 일동은 11월을 맞이하여 정심 재계하옵고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 올리옵나이다.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무궁한 교운을 따라 교단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긋는 종법사 대사식을 기연으로
저희 출가·재가 교도들은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교단이 화합과 단결, 훈훈하고 은혜로운 장이 되기를 염원하옵나이다.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라는 법문으로
경륜을 펼치셨던 전산 종법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예를 올리고,
새롭게 교단을 이끌어 나갈 제16대 왕산 종법사님을 기쁘게 맞이하였나이다.
왕산 종법사께서 ‘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라는 법문으로
교단 4대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 하셨나니,
교단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서로 합력하고 화합하여 일체 대중의 기운을 모으고,
삼라만상 허공 법계의 기운이 뭉쳐서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며
거룩하고 성스러운 시간들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사오니 호념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교단 4대가 세계의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 서 있나이다.
편견과 편착으로 국가 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절대적 빈곤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동포들이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들이
세계는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임을 자각하여
평화 안락한 낙원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저희 모두는 불안한 시기에 개벽 세상을 열어가는 선도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다짐하옵나이다.
저희 모두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일원대도의 바른 법을
몸으로 실행하고 마음으로 증득하여
원만한 인생길과 공부길을 열어가는 주인공이 되어
교법실천으로 법맥과 신맥을 바로 이어 나가겠나이다.
경계마다 삼학 팔조를 실천하여 원만한 인격을 갖추어 가며,
사은 사요를 몸소 실행하여 개인과 개인끼리 사랑하고, 가정과 가정끼리 친목하며,
사회와 사회끼리 상통하고, 국가와 국가끼리 평화로운 이상의 세계가 되도록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다하여 합력하겠나이다.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기원인 가족 모두 건강한 가운데
모든 경계를 지혜롭게 극복하게 하옵시고,
법신불 사은의 음조와 은덕 속에서
서원하는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여
원만히 성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