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
오랜간만에 만난 동기가 불쑥 던진말 " 어찌 머리가 훤하다"
원래 숱이 없는 머리인지라,,, 대수롭지안게 넘겼조..
그날이후.. 유심히 머리를 살피다가 머리숱이 팍 쭐었다는 생각이들없습니다.
에이... 설마 아직 젊은데(26살때조)..... 그담날 피부과에 진단을 받았습니다..
유전성으로 탈모가 시작됬다구,,, 정말 성의없이 말해주더군요... 종이한장 뽑아주고..
그래서 처방받은것이 프로페시아...
울고싶었습니다... 짜증만 나더군요.. OTL
반신반의한 맘으로 약먹기 시작했조.. 직업상 스트레스 철야를 피할수없는 직종이라
그건 포기하고 담배 ,술 아주 쪼금만 줄이고...
차끌고 다녀서 유산소운동 더더욱 못하고,,,
검은콩이랑 달걀은 먹어주면서 " 더이상 빠지지만" 마라 하고 하루하루를 보냈조..T.T
몇달이 지난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월래짧은 머리스탈은데.. 지금 그렇게 짤라도
별루 이상하지않내요..
약 이거 부작용은 있긴하지만.. 탈모만 진행되지만 않는다면 감수할수 있을꺼같습니다..
참고로 댕기머리쓰다가 아니다싶어서 그냥 도브비누 쓰고 있습니다..
기운들내시고 어설픈 극복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