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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루트 : 이기령 - 상월산 - 원방재 - 헬기장 - 987m - 832m - 백복령
도상거리 : 11km (접속1km식수식사)
산행날짜 : 2015년 05월25 (월,석가탄신일)
산행시간 : 7시간05분 (06시~13시05분)
종주대원 : 박정기 ,박용
산행일지
06 : 00 이기령 산행시작 (815m)
07 : 10 상월산 (970.3m)
07 : 55 원방재 (730m)
09 : 40 헬기장 (1022m)
11 : 00 백복령 3.5km
12 : 20 백복령 1.3km
13 : 05 백복령 (780m)
이기령(耳基領)
동해시 삼화동과 임계면 도전리를 이어주는 고개
“동기(銅基)“의 순수 우리말로 구리터가 있던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구리터”의 중간 자음인 ㄹ이 탈락되어 “구이터”가 되고 “구이”가 “귀”로 축약되어 “귀이(耳)로 표기 되었다.
구리터의 “구리”는 “동”이니 자연스럽게 동(銅)이고 터는 기(基)이니 銅基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재”를 뜻하는 “嶺‘을 넘어 가니 이기령이 되었다.
이 고개는 삼천의 해산물과 정선의 특산물을 물물교환하기 위해 우마차가 넘나들던 고개로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밤새 일어났다 지도 보고 밤새 고라니와 친구하고 밤새 둘째 딸에게 도움을 간절하게 청했다
어제저녁 올달샘을 40여분 헤메이다 찾지못해 급강 체온변화로 저녁도 굶고 그대로 취침을 했다
모든 답사자들은 동해 이기동으로 탈출 하라한다 옛날 정선에서 동해로 소금 가마를 지고 넘던 고개란다
이기령 바로 옆은 임도길이나 탈출로가 6~7km 이며 탈출 하더라도 만만치가 않고
여기서 백복령은 10~11km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친다
예전엔 없던 편상이 5개나 배취 되어 있다 4개는 사진과같이 푯말 앞에 있고 다른 1개는 임도건너 백두대간 간판뒤 숲속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4시30분 일어나 5시 결국 탈출을 시도한다 물이 없으니 어쩌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탈출방향을 원방재 방향으로 잡는다 가다보면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임계부수베리 임도길따라 백두대간
간판뒷길로 탈출이다 이미 체념 상태다 너무 아쉽다 고지가 바로 10km 지점에 있는데 나는 농담으로 아들에게 조금가다 물을 만나면
밥을 먹고 다시 시도 하자고 ~ 아들은 대답이 없다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되어 버렸다 밤샘 딸에게 부탁을 했는데 현실이되어 버렸다
출발5분거리 좌측에 계곡물이 바로 옆에 흐른다 감사를 수십번 반복한다 배낭을 던지고 모든 피트병에 물을 채우고 아침를 라면으로
대체한다 물이 있으니 걱정 하나 없다 실컷 마시며 오늘은 여유 있게 산행을 할수 있을것 같다
다시 이기령으로 돌아와 대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길은 조금씩 고도를 올린다 06/00분
가짜 상원사 가는길이 숲이 참좋다
소나무 군락지 산죽능선을 지나 30여분 오르면 헬기장 있고 상월봉 이다 우린 60분 거리를 여기를 30분에 주파 했다고
아들과 자축을한다
지도상 거리는 60분 인데 우리는 30분만에 왔다
조금 의아했다 가짜 상월봉이다 06/40분
가짜 상월봉 정상 헬기장!!!
급 내리막길이다!!
10여분 내려가니 벤치가 있다 잠시 숨을 돌리고 오를 준비를 한다
오늘 산행은 체력이 많이 다운되어 오르는 코스는 수분 보충과 휴식후 오른다 06/50분
이기령 에서 동해 이기동 으로 탈출 했다면 이곳 마을로 갔을 것이다
여기서 부터 상월산 오르는 코스는 아침부터 정말 힘이들었고 오늘 산행 마지막 날이니 젖먹던 힘까지 쏱아낸다
가도가도 길게 오르는산이다 몇번을 휴식하며 최선을 다해 악이다 깡이다를 여기서도 반복한다 07/10분
정말 힘들게 올라 왔다 고사목이 있고 정면은 암벽으로 직수직 낭떨어지나 정상에서 볼때는 그런 느낌이 없다
급오름을 치고 올랐기 때문이다 오른 만큼 낭떨어지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봉우리 3개를 넘어 진짜 상월산을 올랐다 07/10분
앞쪽은 의자가 있고 조망이 좋다
내리막길은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 암릉 능선을 40여분 내려서면 원방재다 몸은 피로가 금방 오는데 아들녀석을
따라 잡으랴 나는 아침부터 마라톤이다 07시25분 무슨 새인지 모르나 꾸꾸구~꾸 하길래 그대로 답변을 했더니 새한테
또 답이 옵니다 5분동안 계속 대화 하고 진짜 그 새가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까치 흡사 했습니다
계속 우리를 따라 울면서 동행을 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여기서 발생합니다
원방재를 내려 오는 길은 급경사였습니다 원방재는 임도길이며 얼른 봐서는 잘느껴 지지가 않습니다
바로앞에는 임도연결 포장도로가 바로 옆입니다 대간길은 우측으로 꺽어 오릅니다
이곳은 야영장도 있습니다 푯말이 있구요 확인은 못했습니다 07/55분
아침에 라면을 부실 하게 먹어서 그런지 약간 배가 고프다 배낭을 보니 양갱이와 소고기 육포가 있다
아들에게 권하니 고개를 절래절래 한다 다 내몫이다 참마도 미리준비 하며 행동식으로 먹을수 있도록 준비한다
나도 여기서 인증을 한다 10여분 간식도 먹고 다시 마지막 고지인 헬기장을 향해 에너지를 축척한다
아들은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날 버리고 계속 저멀리 가버리고 난 기록 하며 있는 힘을 다해 따라간다 08/05분 출발
조금 오르니 상월산 뒷면이 보인다 직벽 낭떠러지다 여기서 부터 1022m 봉 까지는 정말 힘든구간 이다 체력이 소모된 상태에서
고도 300m를 올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오로지 악으로 깡으로다 08/35분
상월산 정상에서 정면에 있는 산을 오르지 않겠지 했는데 지금 그산능선을 오르고 있다
오르는길에 바위틈에 소나무 한그루가 끈질기게 척박한 환경속에서 생명력을 이끌어 가고 있다 08/45분
강한 생명력을 보이네요 !!!!
다 했다는듯 힘든 웃음을 보입니다 헬기장 도착 입니다 천당과 지옥 코스 W 형을 걸어 왔습니다
정상은 넓고 햇볕이 너무 더워 나뭇가지 사이로 가서 휴식을 취합니다 파리때가 너무 많습니다 약간에 간식도 먹고
소고기 육포를 찢어 동.서.남.북으로 뿌리며 우리 소원이를 잘 부탁 드려 봅니다
먹고갈 간식도 다시 정비 하고 물도 실컷 마셔봅니다 물을 마실수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 할줄 몰랐다는 아들 말에 한가지 충고를 합니다 집에가면 샤워 할때 계속 물 안틀기 로 했는데 처음은 지켜 지는데 몇일 이나 약발이 갈지 모르겠 습니다 09/40분
정상 헬기장 모습 !!!
표지판이 바람에 휘날려 흔들 거리고 엉망 입니다
방향을 잡아 고정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아들은 제빨리 일어나 걸어갑니다
다시 급경사로 이어 집니다 저멀리 희미하게 대관령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9/55분 출발합니다
여기도 바위가 두꺼비 처럼 보입니다
일명 두꺼비 바위라 명칭을 붙여 봅니다 대간길 좌측에 외롭게 혼자 있습니다 대간길 안쪽에 있는데
누군가 돌탑을 쌓아 놓았습니다 지극한 정성 이 아니고는 도저희 할수가 없는 위치 입니다 10/25분
990m 봉 정상 바로 밑에서 바라본 헬기장 정상 모습 입니다
여기가 마지막 W 자형 코스입니다 엄청 힘들게 올라옵니다 10/50분
여기가 990m 봉입니다
백복령 3.5km를 알려주네요 11/00분
조금 가니 바닥에 산돌이 박혀 있습니다 이렇게 큰 산돌은 차돌배기 다음으로 봅니다 이곳은 바닥에 있습니다
이름 모를 새는 여기 까지 따라 옵니다 몇번 대꾸하다 체력이 저하되어 새들에게 큰소리로 힘이들어 대화를 못하겠고
지쳤있으니 그만 하자 했습니다 새가 말을 알아 들을 까요 ?
지금도 미스테리 입니다 말이 떨어진가 동시에 울고 불고 난리를 칩니다 아저씨 힘드니 이제그만 하고 헤어지자 했습니다
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 54년동안 이런 일은 처음 격어 봅니다 계속 세차게 울며 따라 옵니다 혹시 내딸이 새가 되었을까
별생각을 다해봅니다 내딸 친구들이 이번 산행도 구간 구간 마중을 나와 대간길 을 같이 걸었습니다 850m봉 11/30분
백복령 2.4km 11/35분 ~ 내렸다 또 작은 봉우리를 오릅니다 11/47분
오르는길에 소나무 기둥 한가운데 암덩어리 처럼 튀어 나온 소나무를 봅니다
대간길에 유독 이번코스에 많이 보입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자세히보니 송진 주머니 입니다
튀어 나온 부분이 모두 송진 덩어리 입니다 12/00분
백복령 1.3km 를 가르킵니다
도로도 보이고 차량소리도 들리고 자병산 석회석은 지금도 굉음을 내며 깍아 내고 있습니다 12/20분
파헤처진 자병산 자락이 보입니다 정선 임계 택시 기사에게 전화 예약을 합니다
백복령에서 강릉 까지 8만원인데 대간팀이라 7만원에 해준다네요 12/30분
바로 앞이 자병산 입니다 42번 국도가 보입니다 차들이 도로에 달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2년전 이곳을 왔을때보다 자병산 공사 폭이 더 넓어 진것 같습니다 산하나가 사라지는 작업 입니다
위로는 대간길을 따라 철탑이 동행하고 굉음 소리는 백복령에 다왔다는 소리 입니다
나무의자 2개도 오는길에 설치 되어 있네요 12/45분
철탑 NO 225 13/00분
흰솔풍령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를 베어 낸 곳에 자라며 재배도 한다.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라는데,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50㎝ 쯤의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고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고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한다. 그리고 솔뿌리를 둘러싼 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이 평(平)하여 보(補)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작용을 하지만 강하지 않다.
옛날부터 강장제로 사용되었다. 폐경(肺經)·비경(脾經)·심경(心經)·신경(腎經)·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하여 비장을 보하고 가래를 삭이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리실험 결과에 의하면 이뇨작용과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부활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장이 허(虛)하여 몸이 붓는 경우와 담음병에 사용한다. 그밖에 게우는 데나 복수·설사·건망증·수면장애 등에도 처방한다. 위·간·이자·신장 등의 질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을 앓고 난 후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위장병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한 약재로 이용된다. 또 남녀의 임독성 질병은 물론 모든 성병과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05 산행완료
자전거 백두 대간팀들이 차량으로 지원을 받으며 주행을 하고 어떤부부는 둘이서 대간을 자전거로 한다합니다
부럽기만 합니다 대단하죠 자전거도 무척 힘들겠죠!!!!
택시기사가 오기전 쓰레기 와 배낭 정리를 하고 아들은 도로건너 휴지통에 피트병과 쓰레기를 버리고 강릉 방향 100m 지점에
도로가장 자리에 매점이 있어 그곳으로 걸어가고 그사이 택시도착 짐을 실고 매점 앞에서 택시에 태우고 시원한 사이다를 마시며
강릉 으로 출발이다 옷에선 땀내가 범벅이여 창문을 열고 간다 주변엔 옥수수 감자는 꽃이피어 곧 수확 하겠다 감자가 비싸단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그렇지만 고갯길은 동해시 삼화동의 신흥천에서 접근하여 정선군 임계면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 이 고개는 사료마다 한자가 달리 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척주지』의 「두타산기(頭陀山記)」에는 "취병산 서쪽은 신흥(新興)인데 삼척부에서 30리이고, 신흥에서 10리를 더 올라가면 백복령(白卜嶺)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희복현(希福峴)은 일명 백복령(百福嶺)이다."라고 나와 있다. 『해동지도』에는 백복령(百腹嶺), 『1872년지방지도』에는 백복령(白伏嶺), 『대동여지도』에는 백복령(白楅嶺)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백복령(白茯嶺)으로 쓰고 있다. 고개 이름은 옛날 이곳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복령(茯笭) 가운데 백복(白茯)이 많이 나서 생겼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설은 여러 사료에 기재되어 있는 고개 이름의 다양한 한자의 뜻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
백복령 지나가는 버스 시간표
백복령 ~ 임계 ( 06/50분 , 17/40분 )
백복령 ~ 동해 ( 18시30분 )
택시이용 우리는 초당동 으로 출발한다 ( 택시비 75천원 )
대간길에서 내려서면 우측은 강릉 , 좌측은 정선 이며 이곳은 경계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