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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일시 ; 2010.9.27
1.산행구간 ;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1.산행거리 ; 23.9km
1.산행시간 ; 00;20~09:37(9시간17분산행)
1.산행인원 ; 산.미.인 13명
1.날 씨 : 맑음(하산시간쯤 엷은 연무)
1.행정구역 ;강원도 양양군 서면/인제군 인제읍,기린면.
구간시간표.(휴식,사진촬영시간 포홤)
00;15/ 한계령(옛 오색령도착)/인제군 북면 서면의 경계. 44번국도상.(1003m)
00;20/ 산행시작
00;45/암릉시작
02;10/ UFO바위
02;35/망대암산(1231m)
03;10/점봉산(1426m)길주의=곰배령으로 가지 말것.
04;30/단목령4.1km오색3.0km이정표(길주의=오색으로 직진하지 말것)
05;50/단목령(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양양군 서면 오가리를 도보로 연결짖는 고개)
06;00~30/아침
07;20/북암령
08;00/새로 생긴 "삼각점"
08'35/상부댐 입구 간판.
09;00/포토 포인트(전망대)처음으로 전망이 트이는 지점
09;17/삼각점(이정목)우측으로 꺽임
09;37/조침령(796m)
드이어 설악권이다.한계령에서 조침령까지의 구간으로 만물상 암릉과 점봉산을 지나는 남설악권
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구간이지만 불행이도 부득히 야간산행으로 아무것도 볼 수 가
없다.
처음 떠나는 야간 산행,누님의 생신으로 점심식사,그리고 아내의 생일 저녁식사,바쁘게 돌아갔든
하루를 서둘러 정리 하고 저녁 8시 대전에서 출발 했다.항상 12시에 떠났든 무박산행하고는 사뭇 다
르게 차안은 아직 초저녁이어서 그런지 도대체 잠을 청할 분위기가 아니다.지난번에 참석 못했든 재
갑 형님,기옥님 이렇게 봉고차는 꽉차고 어느덧 중앙고속도로에서 홍천을 빠져나와 홍천강 휴게소에
서 기옥님이 준비 해오신 호박죽으로 야참을 맛 있게 먹은 것으로 산행 준비는 시작 된다.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의 경계인 오늘의 대간길,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지명을 딴 한계령에서 산행은
시작 되나 표시석은 옛 오색령으로 우리를 반긴다.설악산 국립공원의 남설악권으로 만물상 암릉지대가
대청봉과 귀떼기청봉을 배경으로 펼쳐진다.또한,점봉산,곰배령, 그리고 단목령의 삼각 벨트안에 6월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는 우리나라 야생화의 보고이며 유네스코에 지정되어진 보호구역이기도 하여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구역기기도 하다.그리고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산나물의
보고 지역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 우리가 이곳을 통과 하려면 야간 산행을 할 수 밖에 없다.
한계령 (1004m) 강원도 인제군 북면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과의 경계.
인제 양양간 44번 국도가 지난다.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고개로 영동과 영서지역
의 분수령을 이룬다.옛날에는 소동라령이라 불렸으며,동해안 지역과 내륙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다.우리가 흔히 설악산 단풍산행을 한다면 대청봉을 향해 이곳 한계령
과 오색지역에서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휴게소 지나 표시석에서 증명사진 촬영.27일 00시15분도착.
한계령 휴게소에서 양양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삼거리에서 인제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가다 보면 인제군이라는 표시판이
보인다.우측사면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고 쳘조망 끝나는 지점에서 그 뒤로 올라선다.조금 올라서면 공원지킴터라는 초
소가 나오고 대간길은 그 뒤로 이어진다. 10여분 오르면 조그만 능선에 갈릴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는 필레약수터로 내
려가는 길이고 대간길은 좌측으로 들어서야 한다.
산행 시작25분,암릉구간에 도착 했다.얼마전 대자연산악회에서 밧줄이 끊겨 위험했다는 직벽코스다.아직 밧줄은 메달려
있지 않았다.
발이 짧은 배여사님도 가쁜히 오르고..경제친구 오늘 힘 한번 제대로 씁니다.
마지막으로 산똘뱅이님과 하늘금님이 직벽코스를 오릅니다.
준비해온 쟈일로 세군데 설치 했습니다 처음 직벽코스에는 경황이 없어 그냥 지나와 아쉬움이...
보름이 갓 지난 밤하늘에 달이 휘영쳥 떠있고 어렸을적 고향 마당에서 바라본 것 같은 하늘에
수 많은 밝은 별빛은 너무도 선명하다.처음 직벽코스를 오르고 펼쳐진 달빛에 비친 만물상의 희
미한 모습,저 멀리 대청봉과 귀떼기청봉도 희미하고 한계령 휴게소의 불빛과 어우러진 모습은 그
나마 위안을 준다.셔터를 연신 눌러 보지만 온통 까만색이다.
좌측으로 우회로 있습니다.하늘금님 큰 체구에 고생이 많습니다.
이렇게 암릉구간이 2,30분간 계속됩니다.임릉에서의 조망은, 뒤 돌아서면 대청봉과 귀떼기청봉이 버티고
있고 그 아래 한계령 휴게소의 전경이 자리 한다.저 멀리 속초시내의 불빛도 손짖하고 바로 아래 오색지역
의 불빛도 시야에 들어온다.
가지 말라는 어느 산님의 앙증스런 모습의 연출
UFO바위.처음으로 만나는 넓은 안부 우측에 있습니다.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망대암산을 지나 처음으로 간식시간
망대암산은 바위봉우리를 약간 올라섰다 내려와야 하나 너무 어두워 쳐다만 보고 지나쳤다.
높이 1234m,설악산 군봉중의 하나로 북동쪽에 설악산 대청봉(1708m),남쪽에 점봉산(1424m),
남서쪽에 시선봉(1167m)등이 같은 산세 안에 있는 형제봉을 이루어 대좌 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만물상의 경관이 대청봉과 함께 남설악의 비경이련만 오늘의 환경은 모두
마음속으로만 품어야 할 것 같다.
한계령을 출발 한지 2시간50분 어둠속에 점봉산이다.
점봉산 (1424m)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 보고 있다.한계령을 기준으로 보면 북쪽은 설악,남쪽은
점봉산으로 남설악은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12담구곡으로 불리는 주전
골을 좌우로,갖가지 모양의 바위봉우리,윈시림,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큰 고래골과
오색약수가 있다.
날이 밝으면,저 멀리 서북능선 귀떼기청봉에서 중청,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설악의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오고,아늑히 자리한 한계령의 포근한 풍경을 지나 조금전 어둠속에 올라섰든 만물상의 기이한
풍경과,바로 전 지나온 망대암산과 함께 남설악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 지련만, 그저 마음속으로 만
이라도 그려 보며, 저 멀리 속초시내의 야경과 오색지역의 야경의 불빛을 바라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 보고자 한다.
점봉산 부터는 진동계곡을 에워싸고 있는 산 줄기로 조침령까지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
점봉산 정상석 뒤 우측으로 단목령을 향한 대간길은 내려서고 정상석 우측으로는 작은 점봉산,곰배령
가칠봉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줄기가 이어 지니,독도에 신경 쓸 지점이다.항상 종주산행시,정상에서
내려 설때와 산행시 나오는 이정표는 확실히 확인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어둠속의 점봉산 정상의 전경.
강원권 산행시 가끔 보이는 고슴도치의 모습
단목령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양양군 서면 오가리를 도보로 연결짖는 고개
한계령에서 이곳 단목령까지 출입금지 지역으로 대간꾼들에게는 정상적인 산행에 어려움을 주는 곳이다.
한게령에서 이곳까지 5시간 50분,이제 조금 편한 마음으로 산행 할 수 있을 것이다.
단목령 오기전,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단목령4.1km,오색3.0km"라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한계령
에서 야간 산행으로 남진을 할시 독도에 주의를 해야 한다.어둠속을 산행 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계속 직
진 할 수 가 있다.우리도 재갑 형님께서 잠깐 직진 하는 바람에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 단목령에서 출발 할때 대간길을 놓고 한동안 설왕 설래 하였다.주위의 정황이나 개념도상의 위치로 볼때에
지금 사진에 보이는 출입금지 안내판 있는 지점이 대간길 같았으나 내려간 선발대가 계곡으로 빠진다는 말에(정확한
정보가 없었음) 지킴이터 정면으로 나있는 길을 택했다.가는 중에 이정석도 있어 별다른 의심 없이 북암령으로진행
하였지만 지금도 이 지점에 대해선 자신이 없다. 산행후 다른 대간팀의 산행기를 보니 계곡도 보이고 북암령 가는중
에 다시 한번 대청봉을 비롯한 설악의풍경이 조망되는 사진들이 있어 의심을 지울 수 가 없다.우린 북암령을 비롯해
"포토포인트" 라는 전망대가 나오기 전까지,거의 조망처가 없었다.
해발 940m 백두대간 마루금에 물푸레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이곳 물푸레나무 군락지는 산복 이하의 토심이
깊은 적윤지나 계곡부의 통기성이 양호한 지역에 분포 하는 일반 물푸레나무와 달리 백두대간의 찬바람에 순응하
면서 묵묵히 뿌리 내리고 있는 소중한 생태자원 입니다.가지를 꺽어 물속에 넣으면 물을, 푸르게 만든다는 물푸레
나무 ...질기고 힘이 좋아 도리깨,운동용구.악기재료 등로로도 쓰이고 있습니다.우리 모두 이 소중한 숲을 아끼고
보호 하여 후손에게 길이 물려 줍시다 (북부 지방 산림청 인제국유림 관리소)
해발 1000m이상의 고원 참나무에서 자생 하는 노루 궁뎅이의 자태.귀하고 귀하신 버섯입니다.
자, 우리 김회장님의 표정 보세요.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심 봤다 하면 한걸음에 깃털 같이 달려
옵니다.세상 살면서 저런 표정 몇번이나 할 수 있을까요.다 이런 것도 백두대간 종주가 아니면 껵어
보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지요.
양수발전소 댐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 있는 삼각점.새로 생긴 것이라 합니다.
우측으로 댐과 발전소의 모습이 숲 사이로 보입니다.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는 포토포인트라고 적힌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저 아래 하부댐과 발전소가
있습니다.댐이 잘 보이는 사진은 조작 잘못으로 실종 됩습니다.
조침령
새도 자고 넘는 다는 고개이다 본래의 조침령은 지금의 도로 한참 아래 쇠나드리에
있었으며,인제 진동리와 양양 서림의 사람들이 오가는 고개였다.
지금의 조침령은 20여년전,군인들에 의해 개설된 비포장 도로로,2005년 조침령터널이
새로 뚥려 기존의 10km에서 6.3km로 단축이 되었다 한다.
인제 38선 휴게소에서 소양강을 바랍보며....
또 한구간 어려운 구간이 끝났다.여러가지 걱정으로 처음으로 떠난 야간산행,새벽에 시작한 무박산행
과는 색다른 맛을 느끼며 무탈히 산행을 마침을 자축해 본다.그렇게 자주 올 수 없는 설악권의 대간
산행,설악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마음껏 누리며 백두대간의 등뼈를 밝으면 오죽 좋을까만은 모든 대
간꾼들의 소망이 언제나 이루어 질까....
아쉬운 마음으로, 또다시 계속 이어질 대간꾼들의 산행에 보다 나은 산행을 위해 간단한 소감을 적어 볼
까 한다.
산행 들머리는 조침령으로 잡는 것이 좋을 것 같고,조침령에서 단목령까지가 약4시간거리,산행시간은
새벽3시경으로 하면 단목령에 7시에 충분히 도착 할수가 있다.이때 부터는 편한 마음으로 산행 할수가
있다.이후로 북암령에서 점봉산까지는 별다른 조망이 없는 구간이다.단목령에서 점봉산까지는 약3시간
거리로 점봉산에서 망대암산,만물상코스에서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남설악의 비경을 환한 햇
살과 함께 즐기며 산행 할수 있을 것입니다.덤으로 대청봉과 귀떼기청봉의 위용도 바라볼수 있고 동해
의 푸른 바다와 함깨 환상적인 백두대간의 산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한계령에 거의 다다라 정상적인 대간길을 약간은 포기 해야 한다.한계령지킴이터 10여분전 능선
에서 우측지킴이터로 내려서지 말고 필례약수터로 가는 길로 직진으로 내려서다 "천연기념물기념비"
있는 지점에서 44번국도 한계령 가는 도로로 빠지면 이 구간의 산행은 멋진 산행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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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미.인 백두대간 종주,이렇게 또 한구간 접수 합니다.저녁8시에 처음으로 떠나본 야간산행,조금이라도 잠을 자야하나 수학여행가는
학생들처럼 초롱 초롱 눈망울이 빛나니,이 일을 어쩝니까?그렇게 잠 한숨 못자고 다다른 한계령 ,어둠속을 질주하는 그대들 이름 산.미.인...
최고의 아름다운 추억은 그렇게 영글어 갔습니다.
넘~일찍출발하셨네유....오늘도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얼마안남은 구간 마무리 잘하셔유 ...즐감
사진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구먼유~ 다음산행때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