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동초등학교 통학로 위험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 미비…시 "예산없어 내년 검토"
호국성지이자 관광지인 표충사 입구에 위치한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산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앞 지방도로 1077호선이 안전시설이 없어 등 하교시에 위험에 노출돼 스쿨존, 과속방지턱 설치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산동초등학교 앞 지방도로 1077호선은 호국성지인 표충사 등 관광지를 통행하는 각종 차량들이 폭주하고 있으며 이들 차량들이 과속을 통행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학생들이 학교에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스쿨존 설치을 요구하고 만약 스쿨존이 불가하면 차량속도를 줄일 수 있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이모(46·범도리)씨는 “차량통행이 많아 어른들도 위험을 느끼는 만큼 스쿨존,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산동초등학교 앞 지방도로는 통행량이 많아 위험하다”며 “올해는 예산이 없고 내년에 스쿨존, 과속방지턱을 설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 산동초등학교는 전교생 58명, 병설유치원 13명이 등·하교하고 있다. ▲사진설명: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산동초등학교 앞 도로가 안전시설 없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경남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