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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있는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라 대난지도라 했으며 푸른 물결, 고운 모래가 있는 천혜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해안을 둘러싼 숨겨진 기암괴석이 많고 또한 서해의 큰 특징인 갯벌이 있어 바지락, 굴, 조개, 낙지, 게 등 다양한 생물이 존재한다. . 자연의 신비, 이곳 난지도의 상징 중 하나인 선녀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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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하면 사람들은 보통 낙조만을
생각하지만 이곳은 섬이라서 이렇듯 날씨가 좋으면 2010년 1월 1일, 아침 7시
50분에 집 앞 도로에서 찍은 뜨끈한 사진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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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서쪽방향에 위치한 난지도 해수욕장은 드 넓은
백사장에 질 좋은
모래가 깔려 있으며 수심 또한 완만하다. 소나무 숲이 해변을 감싸고 있고 해수욕장
선착장 쪽 해변연가 방향으로 올라가는 난지정과 수련원 위쪽의 전망대가
있어 일몰과 구름, 푸른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멀리 불꽃 연기가 나는 곳이 서산 대산항 방향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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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서쪽은 저무는 해와 각양각색의 구름이 연출하는 스카이 쇼가 매일 열립니다. 천지창조의 모습도 있고 때론
붉게 타오르며 매일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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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은 배 시간에 맞춰 드나들어야 하고 특별한 교통 수단이 없기에 차를 가지고 들어와야 한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뚜벅이도 좋지만... 대형 마트도 없고 은행은 커녕 현금 인출기도 없다. 공산품 물가는 운송상의 불편함으로 비싸며 어떤 섬이든 지원을 받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갈매기가 새우깡 달라며 따라다니는 배에서는 자유가 느껴지며 비수기 섬 여행은 호젓한 풍치가 있어 좋다. 그러기에 당일 코스로의 섬 여행은 다소 무리가 있겠고 섬의 진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최소 1박은 하여야 한다.
가장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섬 중간쯤에는 마을회관과 교회, 보건소, 구판장, 그리고 아담한 초등학교가 있으며 그 마을을 넘어가면 해수욕장이 나온다. 만약 걸어서 간다면 배가 도착하는 선착장에서 해수욕장 까지는 천천히 사진 찍고 하다보면 1시간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그러나 그것이 섬의 전부는 아니다. 위성사진에서 보듯이 섬의 남북 쪽도 있고 가끔식의 이정표가 있긴 하지만... 애매하기도 하고 또한 차량통행이 불편하기도 하며 주차 문제등,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올해 2010년 여름까지 완공예정인 해수욕장 공원화 공사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섬의 북쪽에도 또 하나의 숨겨진 해당화 해수욕장이 있지만 지금은 한참 공사 중이라 찾기가 쉽지는 않을 듯, 또한 서해안의 특징인 간만의 차가 무척 심하고 모래가 있는 곳, 뻘이 있는 곳, 암벽이 있는 곳 등 그 환경에 따라 다양한 수생물이 서식하며 또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도 있다. 이곳에서 두달 반을 넘게 산 본인도 이 섬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아직 섬을 다 둘러보지도 못했고 물시간에 맞추어 서둘러 빠져 나와야 하기도 하고... 차후로 더 많은 비경을 찾아 내고 이곳의 여러 특징과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을 담아 보며 대난지도를 소개하고 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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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대교를 지나 송악IC로 나간다. ‘왜목리’ 이정표를 보고 38번 국도를 달리면 633번 지방도로를 만나고 여기서 석문 방조제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삼봉 사거리까지 간다. 우회전해서 왜목리를 지나 대호방조제를 지나면 대난지도로 들어가는 배가 있는 ‘도비도’에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대난지도 행 배를 타고 소난지도를 지나 30분가량 들어가면 된다. 대난지도 가는 배는 2개 회사에서 운영한다. 들어갔던 회사의 배를 타고 나와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나오는 배 시간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저기 보이는 섬이 제가 한번 찾아 가고 싶은 무인도, 아주 작아 사람이 살지는 못하겠지만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올해 봄에는 직접 보팅을 하여 도전을 할 생각이랍니다. 바다를 좋아하지만 바다를 쉽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보트 면허는 그냥 면허일 뿐...이곳의 섬생활, 배생활을 하나 하나씩 알아내고 배우며 차분하게 진행해야지요. 예전의 어린 시절 국어책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용기! 그리고 헛된 만용.. 해당화 해수욕장 모래사장 중간에 덩그러니 누워 있는 바위 대난지도에 사람이 살아온 것은 오래된 일이다. 지난 1996년 충남대 고고학과의 조사로 발견된 패총 유적은 신석기 시대의 것으로 밝혀졌다. 섬엔 약 128세대 23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높이가 수십m 정도의 얕은 산들에 둘러싸여 있다. 바닷가에는 물오리가 유영을 하고 섬이지만 뱀도 있고 꿩을 비롯한 각종 조류, 이곳까지 어떻게 건너왔는지 고라니가 가끔식 길가로 출몰하곤 한다.
매일 바라다 보이는 바다이지만 하루도 똑 같지 아니합니다. 아직 낯설고 배워야 할 것도 너무도 많습니다. 섬에서는 뒤뚱뒤뚱 걸어가는 어린 아기라고 할까요. 그래도 온 길이니 섬사람처럼 살아야겠고 또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섬 가이드 역할을 하며 색다른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난지도를 찾는 방법, 시간표등 궁금하신 분은
저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공지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010-8917-8525, 017-251-1064, fanmusic1@naver.com">fanmusic1@naver.com 김 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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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섬 잘 보았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섬이군요... 부럽습니다
멋진 사진과 정감있는 글을 잘 보았습니다. 근데 섬으로 이주 생활하면 생계는 무엇으로 해야되는지요? ㅎㅎ
어디에 잇는 섬인지는 모르지만 자세한 설명과 함게 사진 잘 봣습니다. 용기와 만용, 이상과 현실을 가미한 설명이 더욱 맘에 듭니다
잘 보았읍니다^^*
동환님!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나중에 카페 회원들 좀 초청해서 반개모임 한번 해주세요. 구경 좀 하고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착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이 궁금하고 ~부럽습니다~
오~~~~~~~~~~~ 멋진 풍광이네요...^^
최근 기름유출 사고 났다고 하던데...
와..~ 멋집니다.. 저도 빨랑 사진찍어 올리겠습니다. 새해에 라면이라.. ㅎㅎ~ 저도 끓여먹어볼라요..
와우 ..지난가을 해수욕장 바로옆 (청소년 수련관 앞쪽에 "로그비치" 라는 멋진 펜션에서 하루밤 쉬고 왔는데요..정말 펜션방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기냥 죽이더라고요 ..사진을 보니 다시 생각이 나네요..감사.
넘 멋진 곳이군요. 함 가보고싶어지는곳이군요....멋진 소개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아네와 한번 가보고 싶군요.
ㅋㅋㅋㅋㅋㅋ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