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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카페] 농장 '생명의낙원' (특정 종교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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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관련 펌글 스크랩 멜론 재배기술(2)-정식 및 본포관리
가배 추천 0 조회 30 12.05.16 18: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본포준비 및 정식

 

 가. 고랭지 비가림 시설

 

 고랭지대의 하추간 기후특징의 하나는 강우량과 안개일수가 많아 항상 작물의 환경이 다습한 상태가 되어 작물생육상 큰 저해요인이 되어왔다.  그 다습한 환경은 각종 과채류의 병해, 생리현상의 다발로 품질이 저하되고 재배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있었으나 비가림시설의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  고랭지 비가림하우스의 특징은 내풍성, 내설성, 하우스내 환경조건 및 작업성을 고려하여 설치되는데 특히 하계 태풍, 강우에 의한 내구성있는 구조로 설치한다.  펜타이트 파이프의 직경은 25㎜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하고, 파이프와 파이프 사이간격은 1m 이내가 되어야 하며, 지선을 튼튼하게 설치하여 돌풍에 의해 하우스 전체가 날아가는 일이 없도록 시공되어야 한다.  또한 멜론은 고온과 건조, 많은 일조량을 요구하므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일조량이 적은 고랭지에서는 하우스방향을 동서로 길게하여 시설하는 것이 유리하며, 비닐 또한 채광성이 좋고 보온성이 높은 비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 시비방법

 

  1) 비  료

 

 정식할 하우스는 최소한 정식 15일전에는 퇴비와 비료를 넣어서 정식 후 곧 비료가 흡수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설재배에서는 필요이상의 거름주기는 삼가하는 것이 경제적인 면에서 그리고 토양의 활력을 유지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  비료성분중 멜론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성분은 질소이다.  질소시비량이 너무 적으면 과실이 작아지고 덩굴마름병, 흰가루병, 노균병 등의 병 발생이 많아진다.

 반대로 너무 많으면 착과가 잘 안되거나 과실이 늦게까지 자라서 당도가 낮아지고 수확기에 열과가 많이 생기고 또는 발효과가 생기며 과실의 모양이 나빠지기도 한다.  연중 연작하는 하우스는밑거름을 넣기 전에 토양의 전기전도도를 측정하여 대강의 비료농도를 파악한 후에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반적으로 넷트형멜론에서는 시비량이 적으면 후기의 넷트형성이 다소 나쁜데 비해 무넷트형 멜론은 시비량이 다소 적은 듯할 때 과실비대가 좋다.  그러므로 무넷트형멜론은 넷트형 멜론보다 시비량을 다소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넷트멜론의 적당한 크기는 과중 1.8~2.0㎏정도이고 무넷트형 멜론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대과종은 1.5㎏정도, 소과종은 0.6~1.0㎏정도가 보기도 좋고 당도도 높다.  멜론재배에 적당한 토양산도(pH)는 6.5전후이다.  매년 석회를 사용한 채소 연작지는 생각보다 토양산도가 높아서 pH 7.0이상이 되는 곳도 흔히 있다.  토양반응이 알칼리성이 되면 여러가지 미량요소의 흡수가 억제되어 잎이 색깔이 생기가 없어 보이고 노란빛을 많이 띠는 등 생육장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석회시용량은 반드시 토양의 pH를 조사한 뒤에 결정하여야 한다.  생육기간이 짧은 멜론은 비료를 전량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보통이다.  웃거름을 줄 경우는 착과예정 절위의 암꽃이 피기 5일전부터 교배후 10일 사이에 1회 또는 2회에 나누어 준다.  웃거름은 액비(液肥)로서 관수와 동시에 주기도 하고 골에 비료를 뿌린 후 물을 주어 녹히기도 한다.  1회의 시용량은 10a당 질소 2㎏, 칼리 2㎏을 넘지 않도록 한다.

 

 

 2) 이랑 만들기

 

 밑거름을 넣은 후 깊이 갈아 엎고 이랑을 만드는데 보통 고랭지에서는 재식간격이 90x40~50㎝로 폭 5.4m의 하우스인 경우 세워키우기로 3이랑을 만든다.  그러나 포장내 광투과가 나쁠 경우에는 2이랑을 만들거나 3이랑을 만들어 한 줄만 심는 방법을 써서 포기전체에 햇빛이 충분히 비치도록 해야 병해의 발생이 적고 품질도 좋아진다.  멜론의 뿌리는 토양의 통기성이 좋을 때 잘 자라므로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빠짐이 나쁜 토양에서는 30㎝정도까지 이랑높이를 높여서 통기성을 좋게 해준다.  또한 이랑을 만든 다음 정식 구덩이를 파고 충분히 물을 준 후 비닐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고랭지에서 정식전 흑색 P.E.필름으로 멀칭하면 생육, 수량 및 품질을 좋게하고 병충해 및 잡초발생률을 적게하여 안정생산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 정   식

 

 1) 정식에 필요한 조건

 

 알맞은 지온은 20~25℃이므로 만약 정식시기에 지온이 15℃이상이 되지 않을 때는 정식을 며칠 늦추더라도 하우스의 보온에 힘을 써서 최저지온이 15℃이상이 되는것을 확인한 후에 정식하는 것이 온도가 낮은 조건에서 정식하는 것보다 정식후의 생육이 빠르다. 

 

 2) 정식시간

 

 저온기에는 맑은날 오전중에 정식을 마치거나 늦어도 오후 3시까지는 정식을 끝내고 하우스를 밀폐하여 지온을 높이도록 힘쓴다.  이와는 반대로 지온이 너무 높아서 활착에 지장을 주는 고온기에는 아침 일찍 또는 오후 늦게 심는 것이 활착이 빠르다.  또한 심은 뒤에 물을 충분히 주어 시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3) 정식방법

 

 ① 폿트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정식시 폿트흙이 부서지면 뿌리가 끊어지기 때문에 지상부가 시들게 되는데 잎이 시들게 되면 활착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활착후의 생육이 고르지 않게 된다.  그리고 암꽃의 분화나 발육에 나쁜 영향을 주어 착과절부근의 암꽃이 잘 안나오거나 나오더라도 착과률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② 깊게 심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깊게 심게 되면 물을 줄때 물이 폿트흙에 많이 흘러가므로 포기밑의 습도가 높아져서 멜론재배에 크게 문제가 되는 덩굴마름병의 발생이 많아진다.

 

 4) 정식전후의 수분관리

 

 정식하기 며칠전까지는 하우스에 물을 충분히 주어서 정식 당일에는 별도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토양수분을 조절하여 둔다.  정식 당일에는 모를 옮기기 전에 폿트에만 필요한 만큼 물을 주어 정식한다.  정식후에서 생육초기까지는 토양이 특히 건조하지 않는 한 물주기를 억제하여 뿌리가 땅속 깊게 자라도록 유도한다.

 

 

 5. 본포관리

 

 가. 정식후의 온도관리

 

 정식직후에는 온도를 다소 높이는 편이 활착이 빠르다.  짧은 시간이라면 35℃이상 온도가 올라가더라도 큰 지장이 없으나 지나친 고온이 지속되는 것은 생육에 나쁜영향을 미치므로 활착까지는 낮온도 33℃를 목표로 관리한다.  활착이 되어 새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정상적인 온도관리를 하는데 이때 낮에는 30℃를 목표로, 밤에는 품종의 특성에 따라 12~14℃ 범위내에서 관리한다. 하우스 밖의 온도가 낮을 때에는 한꺼번에 환기창을 많이 열면 찬바람이 잎이 시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한다.

 

 나. 곁가지 고르기

 

 넷트형 멜론은 1주 1과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1주 1과 재배를 할 경우에는 온실 멜론처럼 어미덩굴 21절에서 순을 자르고 11~13절의 곁가지 3개를 남기고 나머지는 일찍 따준다.  잎이 작은 품종이거나 세력이 약할 경우에는 착과절위의 곁가지 즉 13절에서 21절까지의 곁가지는 제거하지 말고 잎을 한장 붙여서 남긴다. 

 

 다. 멜론의 착과

 

 짧은 기간내에 착과시키는 조건으로서

 

 ① 하우스전체의 생육이 골라야 하고

 ② 목표 착과절위에 암꽃이 고르게 착생하여야 한다.

 

 어미덩굴재배에서 11~13절의 암꽃 분화기는 정식초기에 해당하므로 이때 옮김 몸살을 받는다든지 지나친 고온관리를 하거나 지나치게 밤온도가 낮도록 관리하는 것은 모두 암꽃착생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다음은 아들덩굴 재배를 할 경우인데 아들덩굴간에 생육의 차이가 없어야 착과율이 좋아지고 품질이 고르게 된다.  교배방법에는 인공교배법, 벌 이용법, 생장조정제 이용법 등이 있으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꽃의 화분을 암꽃의 암술머리에 묻혀주는 인공교배법이다.  붓으로 수꽃을 문지른 다음 가볍게 암꽃을 문지르거나 수꽃을 따서 꽃잎을 제거한 다음 암술머리에 화분을 묻혀 준다.  멜론은 밤 최저기온이 15℃이하가 되면 꽃이 충분히 피지 않고 화분이 나오지 않는다.  화분이 나오지 않으면 교배시켜도 수정이 되지 않으므로 온도가 올라가서 꽃잎이 퍼진 후 수꽃을 손등에 문질러 보고 화분이 묻어 나오는가를 확인한 후에 교배작업을 시작한다.  교배기에는 될 수 있는 한 밤 최저기온이 18℃이상이 되도록 관리하여야 착과율이 높아지고 과실의 비대도 좋으므로 온도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  벌교배는 벌이 활동을 개시하는 기온은 최저 12℃이상이며 멜론의 꽃이 개화하는 온도는 18℃전후이므로 꽃이 피는 온도면 벌의 활동에 지장이 없다.  벌 1통으로 대개 300평정도는 수정을 시킬 수 있고 멜론교배는 인공교배와 벌을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수정이 잘 안되므로 부득이 생장조정제를 이용하여 착과시킨다.

 

 ① 개화기에 계속 비가 내려 동양화분이 부족할때

 ② 초세가 지나치게 무성하여 착과가 어렵다고 판단할 때

 ③ 개화기에 토양수분이 많아 꽃잎에 물방울이 맺힐 때

 ④ 온도가 낮아 화분이 잘 안 나올 때 등이다.

 

 착과용 생장조정제로는 토마토톤이 가장 많이 쓰이고 토마토톤 + 지베렐린의 혼용액을 쓰기도 한다.  토마토톤 처리농도는 저온기에는 고농도로 고온기에는 저농도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생장조정제로 착과시키면 일반적인 경향으로서 종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① 당도가 낮아지고

 ② 육질이 질긴 느낌이 들며

 ③ 저장성이 떨어지고

 ④ 품종에 따라서는 과실의 비대가 억제된다.

 

 그러므로 생장조정제는 인공교배와 벌에 의한 교배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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