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일본 삿포로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아 자랑해 봅니다.
7월은 일본 삿포로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물론 겨울의 눈 구경도 좋지만, 그리고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후라노 지역에서 라벤더 축제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방문해고 여행지였다. 그래서 7월 3일(목) - 6일(토) 까지 3박 4일 동안 아내와 여행을 다녀왔다. 7월 삿포로 날씨는 여행하기 가장 최적의 날씨였다. 그 이유는 20도 전후의 쾌적한 온도였고,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비가 오지 않은 선선한 날씨였다. 삿포로가 속해 있는 지역을 훗카이도, 북해도라고 하는데, 강원도를 뺀 남한의 면적이기에 3박 4일로 다 돌아보기는 어려웠다. 관광지들이 넓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경은 다시 한 번 여행계획을 하기로 했다.
1일차 - 치토세국제공항애 도착해 아사히히카와 호텔에 짐을 풀었다.
저녁식사는 불포함이어서 호텔 밖에서 먹기로 했는데, 다행히 일어회화가
되는 일행을 따라가 자그마한 일식집에서 스시로 맛있게 먹었다.
2일차 - 아침 호텔 조식 후, 비에이로 이동하였다.
* 일본 CF에 자주 등장하는 명소 “패치워크”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고
* 파란 하늘을 담은 듯한 푸르른 호수 “아오이아케” 에 감탄했다.
* 여러 개의 물줄기가 수염을 연상시키는 “흰수염폭포”를 보았다.
* 시키사이노오카에서 드넓은 꽃밭을 트렉터를 타고 돌아보았다.
* 일본식 야채가 듬뿍 섞인 함박스테이크로 점심을 먹었다.
- 후라노로 이동하였다.
* 후라노 대표 라벤다 밭 “팜도미타”에서 라벤다 향기에 취했다.
- 유바리로 이동하였다.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드넓은
영국풍 테마가든 “유니가든” 에서 산책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겼다.
- 삿포로로 이동하여 스프카레 정식 먹고, 뉴오타니언 삿포로호텔에 투숙.
- 밤에 둘이서 호텔 인근의 오도리공원을 산책하였다.
3일차 - 오타루로 이동하여 오타루운하를 눈으로만 보았다.
- 오르골 전시장 가는 기타이치 가라스무라와 오타루 디저트거리를 걷다.
한국에선 오르골을 파는 곳이 잘 없을뿐더러 이런 규모의
오르골당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할만큼 정말 컸던 오타루 오르골당.
각 오르골마다 소리도 다르기 때문에 소리 듣는 재미도 쏠쏠
2층에는 오르골 제품과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매장이 넓고 구경거리가 많다.
돌아오는 길에 디저트 거리에서 간단한 차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 홋케구이 정식으로 점심을 먹다.
* 다시 삿포로로 이동하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를 거쳐서
“북해도 신궁” 을 보았다.
*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구경 하였다.
- 게 뷔페 + 샤브샤브 무제한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광고는 광고일 뿐이다. 게는 홍게이고, 별로였다.
- 삿포로 호텔에 돌아왔다.
4일차 - 삿포로호텔에서 조식 후, 쇼핑센타를 들려 선물을 샀다.
닭고기를 넣은 점심을 먹었다.
-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