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모임에 참석해 대화중 카메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너무 크게 찍히기 때문에 인터넷 화면에
띄우려면 포토삽을 이용해 축소작업을 거쳐야 해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듣고 있던 어느 님이 그거 사이즈를 620에 마치세요
그러면 인터넷 화면에 꼭 맞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할 때 같이 딸려온 사용설명서를 보며
조작을 시도해 보았지만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성공은 고사하고 멍멍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문으로 표시된 내용을 잘못 이해해
이것저것 누르며 장님 애 낳아 주무르듯 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것은 손에 쥐어줘도 모른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오는지가 5년인가
되었지만 아직도 카드포멧 방법을 제대로 모르며 사용해
온 것입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서
올림프스 카메라 a/s 반을 찾아냈고 회사 약도를
인쇄해 들고 서울 역삼동까지 가야 했습니다.
예쁘게 생긴 안내아가씨를 찾아 카메라를 내밀며
여차여차 해서 왔다는 설명을 했더니만 생긋이
웃고 받아 들더니만 단1분만에 해결해 내는 것이
옜습니다
지금까지는 81장을 찍을 수 있던 것이 600여장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좋아 졌다 했더만 사진 3장인가
찍고 나니 다시 81장 자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거 어쩌죠! 다시 역삼동 까지 갈 수도 없는 일
카메라도 주인을 닮아서 이래 맹한 것 같습니다
불편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다시 포토삽 신세를
저야 겠네요..
저는 요새 이렇게 살아요
운산 농부
첫댓글 아~~~그거 우리 약수터방 회원 중에...그정도 조작 가능한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님들~~! 이글 보고 만질줄 아는분은 잽사게 글 올려 주세요.
어르신 대단 하셔요....젊고 활기차게 사시는 모습 참 좋습니다. 그 디지털카메라.....진주아파트옆(파출소 좀 못가서) '빛과 그림'이란 사진관이 있는데 우리회원이며 디지털카메라 대가이며 잘 다룹니다. 574-1005번으로 전화문의 해 보세요.
존경 합니다. 겨우내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글 제목도 재밌구요~~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대단하셔요. 젊은 이들도 다루기 힘든데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