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예 신인선 |시부문|
[한류문예]는 독자님들의 끈임없는 성화에 보답하고자 순리를 역류하지 않는 문예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가을호 신인 문학상 응모에 많은 원고가 투고 되었으나[ 임동규.손현자] 두분의 원고가 채택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손현자님은 [초동 시사랑 ]카페 운영자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두분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백석포 외 2
성명:임동규
아호 :청계(淸溪)
출생:1952년 충남 천안
(전)동아 특장차(주) 대표이사
(현)한국토지개발(주) 대표이사
임동규 당선소감
나이를 지나면서도 사춘기 소년처럼 무언가를 갈망하며 목말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달리 그리움을 많이 탔습니다. 늦여름에 코스모스 만발한 고향 언덕길을 지나면서 문득 더 많은 것들의 그리움을 더듬으며 속절없이 고독해했습니다.
기쁨이야 한량없으나 한편은 부끄럽고 내심 걱정이 되는 것은, 벌거숭이가 되어 미지의 독자들 앞에 서야 할 두려움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막 뽑아 던져놓은 가을들녘의 시래기 배추 잎처럼 헝클어져 나뒹구는 글 조각들을 내쳐버리지 않고 어여쁘게 보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어느 날 몸과 마음이 함께 불쑥 커보이던 자식들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아버지의 심정으로 살아가는 일상들을 항상 변함없이 맑고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며 정진하겠습니다.
공연한 심술에도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주고 격려해주신 벗님들께도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감사를 드립니다. 뽑아주신 작품들을 변함없이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아온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치겠습니다.
한류문예 신인선|시 부문
그리운 이 외 2
손현자 약력
출생지:경북 경주시 인동리 출생
아리솔 국악예술봉사단 투이스트 공연활동
현) 삼성복지회 소장
손현자 당선소감
여름의 끝자락 무더위에 지친 하루, 뜻밖의 전화벨이 울렸다.
등단 소식을 알려주는 목소리였다. 그토록 가슴 졸이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힘들고 찌든 삶 속에 나를 위로하고 표현하고자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았나보다.
문학이란 멀고도 험난한 길이라고 말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내 마음과 언어로 표현한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하다. 그래서 감사와 고마운 마음으로 다시 태어난 삶의 기쁨과 슬픔, 외로움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글과 함께할 수 있는 이 가을 또한 고맙다.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시를 아끼며 많은 노력을 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하면서 심사위원님들과 한류문예 선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부끄럼 없는 각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류문예 사무국장 김건오 |
첫댓글 손현지님! 축하드립니다. 가을의 문턱에 고운글 기대합니다. 덩달아 임동규님께도 축하 인사드립니다.
손지현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여느 해 가을보다 멋진 가을을 맞으셨네요 ... 건필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