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거자필반-(반)

[큰 바위 얼굴]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해석: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의미라고 배웠습니다.

불교용어인데요 회자정리와 거자필반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님의 침묵"이라는 시로 인하여 잘 알려지게 된 것같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님의 침묵 마지막 소절에 나오는 싯귀인데요  "회자정리와 거자필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거자필반은 여기서는 불교개혁과 조국광복의 희망을 노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떠날 것은 떠나고 돌아 올 것은 돌아 온다/ 같은 듯 다른 의미입니다.

[명경지수]

회자정리는 아립니다.
그리운 사람을 향해서는 거자필반이 소망입니다.
어제 비슷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희망의 언어가 아니겠습니까!

[큰 바위 얼굴]

맞습니다.
회자정리는 아립니다.
다시 만날수 있다는 소망이
아린 마음을 위로하는 힘이됩니다.

[눈꽃]

잃어버린 조국을 반드시 찾는다는
의미로 싯귀에 매듭을 지어셨나요.

가끔씩 송별회때 어르신들이
인용하셨던 부분이 회자정리....
아하!~~ 그리고 또 언젠가는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그랬네요.

[큰 바위 얼굴]

님의 침묵은 영원한 명시입니다. 임은 조국일수도 있고 속세에 두고 온 님일수도 있고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정토일수도 있지요. 나의 임은 무엇일까? 天一國!. 거기에서 님과 내가 만나서 영영세세토록 살면 좋겠지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