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강남 8학군 엄마들 사이에 비밀리에 도는 정보나 입소문만이 중요한 정보는 아니다. 선생님과의 상담, 각종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아이를 위한 교육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정보 취득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선택의 문제. 그동안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중학교 2학년 봄방학에 떠난 학교 탐방 테마여행은 이후 진학문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민족사관고등학교와 대원외고, 서울대를 둘러보며 어떤 학교가 아이에게 좋을지 함께 고민을 했던 것. 엄마는 공부를 대신할 순 없지만 관련 정보와 바른 길을 일러주는 훌륭한 지식 검색사가 되어야 한다.
4_아이가 필요할 때 도와줘도 늦지 않다
육아 관련 정보가 넘쳐나면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먼저 나서서 이것저것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잘 안다. 아이를 믿지 못해서 엄마가 먼저 서두르는 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일. 학원이든 과외든 그 밖의 어떤 도움이라도 아이가 먼저 요청하기를 기다렸다가 도와줘도 늦지 않는다.
1_EBS 영어 라디오를 BGM으로 활용해라 음악,
뉴스, 시트콤 다 좋다. 영어 방송을 계속 들어서 귀가 영어에 젖어들게 한다. 의식하지 말고 아침저녁 10분씩 영어 방송을 BGM으로 깔아두자.
2_MP3 플레이어나 듣기 테이프로 듣기를 훈련해라
모니터나 화면만으로는 정신이 분산돼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다. 듣기용 테이프를 장만하거나 인터넷에서 영어 뉴스나 시트콤 내용을 다운받아 MP3 플레이어로 반복해서 듣는다.
3_받아쓰기를 해라
잘 들리지도 않는 영어를 받아쓰기하라는 건 초보자들에게 무리한 요구일지 모르지만 백 번 들어서 안 들리는 영어는 없다. 1∼2분 듣기를 한 후 버튼을 스톱하고 받아쓰기를 한다. 안 들린다고 해서 속도를 느리게 하지 말고 같은 속도로 반복한다.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말하기
1_겁쟁이가 되어선 안 된다
회화 테이프를 들으며 매일 한두 마디라도 외운다. 외운 문장을 가지고 외국인이나 친구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본다. 영어를 잘 하려면 낯이 두꺼워야 한다.
2_발음 테이프를 따라 읽는다
발음 테이프를 듣고 자신의 발음이 귀에 들리도록 큰 소리로 따라 발음한다.
3_강세에 주의해 말한다
영어는 특유의 리듬이 있다. 처음에 어색하더라도 자모음의 장단이나 고저, 강약의 차이를 둬서 흐름을 타듯이 말하는 버릇을 들인다.
4_발음 교정을 위해 거울공주가 되자
‘아 에 이 오 우’를 발음할 때 입을 과장되게 움직이듯이 영어 발음도 그렇게 해야 한다. 특히 거울을 보면 자신의 발음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다.
어학연수 한번 안 간 순수 토종, 거기다 천재성과는 거리가 먼 평범함, 악바리 근성은커녕 고3 때도 꼬박꼬박 7시간 이상 잠을 잔 간 큰 소녀가 스탠퍼드, 버클리를 비롯한 미국 11개 명문 대학에 동시 합격하고 4년 전액 장학금에 생활비 지원까지 받고 유학에 성공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공부불패 예리의 게으른 공부법』의 지은이 최예리를 보면 반신반의했던 마음은 사라진다. 해외파가 대세인 대원외고에서 토종이라는 약점을 딛고 우등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00% 전략과 노력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