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생의 영원을 위한 미술

[김재식]

(3)생의 영원을 위한 미술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크레타)

*저도 공부한다는 생각에 이집트, 메소포타미나, 크레타를 나누어서..

1)이집트 미술
선사미술에서 토테미즘에서 파생된 것으로 유추되는 원시 미술에서는 추측을 난무할뿐 서로간의 교류나 소통이라는 지역 미술간의 연결고리를 찾기는 무리수가 있어 보였습니다..

만년~5천년전 시작된 이집트 나일강가의 유물은 이런 연결고리를 만들었음을 유추할수 있는 전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스승에게서 제자로, 제자로부터 추종자 또는 모방자에게로 흐름이 이어져왔으며 작업의 원칙 합의에 의한 확고한 규칙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집트의 미술은 절대 권력자의 영혼과 영원을 위한 확신에 가까운 믿음의 미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 미술의 역사는 지구 역사상 最古의 미술작품으로 알려진 15,000년전우 작품으로 추정되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에서 시작됩니다.

현존하며 발굴된 대부분의 미술 역사는 기원전 3천년부터의 작품들입니다!
우리는 뭐하던 시대인가요?

이집트의 역사 그리고 미술의 최대 관심사는 "죽음과 내세의 삶"입니다..

특히 파라오는 절대권력으로 군림하고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하여 神으로 취급되었으며 그 영혼은 죽어서도 영원한 것을 확신했고 영원하기를 염원했습니다.

영혼이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초상조각(화강암, 섬록암)이 성행했고, 파라오의 무덤에는 생전에 누리던 진귀한 장식품들을 부장했으며, 그의 측근들을 순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살아 생전의 영화를 죽어서도 영원히 향유한다고 확신했기에 이집트의 미술은 "망자를 위한 도구"로 아름다움이 아닌 영원성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영원함을 위한 규칙들이 만들어지면서 정확성, 엄격성, 관습성의 특성이 이어지고 "동시성"도 포함됩니다!

동시성이란 위의 그림처럼 얼굴은 측면이지만 눈은 정면에서 본 모습, 팔다리는 측면, 몸은 정면으로 한개의 대상을 두가지 시점에서 본 모습의 묘사가 일반화되었습니다..

위의 작품은 "네바문의 정원"입니다.
풍경에서도 풍경은 위쪽, 물고기는 측면, 연못아래의 나무는 측면으로 묘사하며 동시성을 강조합니다.

그림들은 기준없이 측면과 정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대상을 볼때 "대상의 특징이 가장 잘나타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묘사하도록 하였는데 화가의 주관에 따른 판단이 아니라 엄격한 원칙이 수립되어 있었습니다.
화공은 본인의 이름을 내세울수도 없었으며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전술한 것 처럼 죽은자도 자신을 알아볼수 있도록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모든 대상이 같은 원칙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우리가 이집트 관광에서 보셨던 모습들이 상상되시나요?ㅎ

이집트의 미술은 확고한 조형의 원칙이 있었기에 "기하학적 대칭과 엄격한 좌우대칭"은 황금률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네페르티티 왕비의 초상 두상~~

이집트의 이런 엄격한 관습은 아멘호텝 4세때 깨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엄격하고 딱딱하게 묘사되던 신체나 얼굴을 인간같이 자연스럽게 묘사하도록 명령한 파라오입니다.

*아멘호텝 4세~~
이집트 신왕국 18왕조의 10대 왕(B.C. 1379~1362). 아멘(Amen) 신을 받드는 신앙이 번창함에 따라 사제관들의 횡포가 심해지자 그는 아멘신을 미워하고 그 세력을 누르기 위하여 태양신 아톤(Aton)을 받들었다. 스스로 자기의 이름을 이크나톤이라고 바꾸고 수도를 아마브나(El-Amavna)로 옮겼다. 그리하여 그의 다스림을 "아마브나 시대"라 일컫게 되었으며 사실적이며 특이한 아라미나 예술을 일으켰다.

위의 도판은 그의 시대에 제작된 부조 조각입니다.
전술했던 조각과 비교해보면 사실적으로 묘사하려 노력한 것이 느껴지시나요?
이집트와 관습적인 전통을 타파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이집트 미술(BC 3500년이전 선왕조~이집트 말기왕조 BC 322년)은 5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속되었습니다.

BC322년 그리스의 지배로 헬레니즘시대(프톨레마이오스왕조)가 열리고, 로마가 지배하던 기원후 641년까지는 답습되고 동화되면서 명맥을 이어왔으나 이슬람의 지배가 시작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고 묻혔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자료는 문자등 역사 자료를 통하여?

유럽의 제국주의가 득세전 너무나 오랫동안 단절된 역사가 있다보니 유감스럽게도 이집트 상형 문자의 해독이 불가하여 학자들간의 억측과 추측이 초기에는 난무했습니다.

1799년 부샤르가 기원전 196년에 만들어진 "로제타 스톤"을 발견함으로 이집트의 역사에 대한 신기원이 열렸습니다..

로제타 스톤은 링크하니 관심있으시면~~
지금 대영 박물관에 실물이 전시중..

https://link.naver.com/bridge?url=https%3A%2F%2Fnamu.wiki%2Fw%2F%25EB%25A1%259C%25EC%25A0%259C%25ED%2583%2580%2520%25EC%2584%259D&dst=naversearchapp%3A%2F%2Finappbrowser%3Furl%3Dhttps%253A%252F%252Fnamu.wiki%252Fw%252F%2525EB%2525A1%25259C%2525EC%2525A0%25259C%2525ED%252583%252580%252520%2525EC%252584%25259D%26version%3D10%26sourceReferer%3Dshare

로제타 석

이집트 유물중 가장 유명한 투탕카멘 마스크~~
새로 리뉴얼한 카이로 국립 박물관 전시중~~

미술사 언급이라 피라미드는 생략..
죽기전 이집트 여행은 강추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도 없이 미술사의 언급을 하려니 역부족~~
그런 줄 아시고 너그럽게..ㅎ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쉽고 잘 적어 보려고 노력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