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림의 성분
1. 젤라틴 : 주로 소나 동물의 가죽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2. 쇼트닝 : 트렌스 지방 덩어리..
3. 유화제 :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때 물과 기름을 섞어 주는 역할
4. 카제인나트륨 : 사용기준이 아직 없는 식품 첨가물
5. 카라키난 : 이것도 사용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식품 첨가물
6. 카라멜 : 식품첨가물
7. 바닐라 향료 : 식품첨가물
8. 물엿 : 식품 첨가물
천연성분은 하나도 없다. 말 그대로 화학첨가물이다.
우리는 이것도 모르고 맛있게 인스턴트 커피를 수십년을 마셔왔다.
어디에다 보상을 신청해야 하나...쩝
오늘 난 집에 있던 인스턴트 커피를 다 버렸다.
고급 커피로 알고 있지만 또 하나의 인스턴트 커피
한가지 더...한겨례 신문의 기사내용
2007년05월23일 제661호
고급스럽게, 건강하게 마시고 계십니까?
컵커피의 고급스런 유혹과 차 음료 광고의 날씬한 모델들, 소비자를 흔드네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스타벅스 본토 미국에도 없는 ‘컵 커피’
사실 냉장 컵커피 시장이 형성된 나라는 현재 한국 이외에 일본과 대만 정도다.
한국의 유행을 앞서 발견할 수 있다는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간 5억8천만 개 정도가 판매돼 약 6500억원의 시장 규모를 보였으며 대만은 한국의 3분의 1 규모인 연간 7천만 개, 7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냉장 컵커피 시장은 활성화돼 있지 않다.
한국에서는 ‘커피 우유’ 정도로 머무르던 커피맛 유제품들이 순식간에 ‘고급스런’ 브랜드로 우리 곁에 다가와 컵커피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컵커피 제조사들이 타깃으로 삼는 소비자층은? 동서식품 관계자는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의 주 소비자층은 20~30대 남녀 대학생과 직장인”이라고 말한다.
젊은 층의 소비가 컵커피 시장 형성의 주춧돌인 셈이다.
우선 ‘고급스러운’ 컵커피를 보면, 액상 커피의 경우 커피 추출액과 파우더를 첨가하게 된다.
원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의 경우 커피 추출액이 14.81%, 커피 파우더가 0.2%다.
나머지는 우유(33%)와 백설탕, 유크림, 유화제 등으로 채운다. 매일유업 ‘카페라떼 바리스타’도 원유(42%)에 커피추출액(16.25%)을 넣은 뒤 커피향 합성착향료, 천연바닐라향 등의 향료를 넣어 맛과 향을 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 안병수씨는 “따로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유에 커피 추출액을 이정도로 적게 섞었을 때 원두만 바뀌었다고 일반인 중 그 맛의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결국 맛을 내기 위해 커피 가루(파우더)도 섞고 향료를 첨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탕, 유화제, 유크림 등을 우유·커피 추출액 등과 대량으로 섞는 과정에서 공기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어 균질화가 일어난다.
이는 신선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닌 이상 액상 커피 제품의 한계일 수도 있고 ‘고급’이라 부른다고 별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 지면서 나도 값싸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의 건강을 해쳐가면서 까지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사람이 만들어 놓은 화학 물질들이 결국은 인간을 병들게 한다.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은 11위이다. 하지만 인스턴트 커피 소비량은 1위이다.
값이 저렴하고 맛이 좋다고 하지만 몸에 안좋은 음료를 만들어 내기 보다는 사람이 마셔도 문제가 전혀 없는 단 1%의 유해성에도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이 나왔으면 한다.
커피디자이너 박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