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성남초등학교(교장 성인제)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비방'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있다.
성남초등학교는 신종플루가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천안 성남면에 위치한 시골의 작은 전원학교다.
하지만 인근지역에 신종플루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하여 전교생에게 '향약집성방'이나 '동의보감' 등 에서도 감기 등 바이러스계통에 탁월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 도라지, 은행, 파뿌리 등을 달여 음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 학교 성 교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사진설명 : 성초는 동의보감 등에서 감기 등 바이러스계통에 탁월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 도라지, 은행, 파뿌리 등을 달여 음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기 위하여 성남초등학교는 아침마다 건강체조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종플루 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고 있지 않다.
성인제 교장은 “신종플루를 완전히 이긴다는 보장은 하기 어렵지만,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시도하여 성남초등학교에서는 신종플루 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