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漢字) 야(野)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음

[jiayou]

 

한자(漢字) 야(野) 자에 오해가 있어 바로 잡는다.

野 자는 “들 야”  “변두리 야”  뜻으로 밖, 야외(野外), 교외(郊外), 변두리 등을 말한다.

형용사로 쓰일 때는 “길들여지지 않다” “거칠다 ”  “촌스럽다” “ 꾸밈이 없다 ” 등의 뜻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다.  또 ‘ 무례하다 “ ” 버릇이 없다 “ ” 상스럽다, 야비하다 “등으로 도 쓰 인다.

 이런 풀이를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野 자가 내포해 있는 뜻을 유추해 볼 때  “ 야(野) 하다 ” 의미는  “품격이 없이 거칠고 상스럽다 “란 뜻 보다는 ” 거칠기는 하나 다듬어지지 않고 꾸밈이 없는 자연그대로 “ 의뜻이 한자어인 野 에는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고, 또  충실한 해석일 것이다.

  주장대로 “野 하다 ” 의미를  “상스럽다 ”의미로 해석하려면 오히려 “ 冶 ”자를 사용해야 맞는 표현일 것이다. 또 야설 ( 野 說 ) 이란 의미도  “ 인간의 성행위를 육체적인 데에만 초점을 맞춰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저급한 소설” 이라고 무지막하고 촌스럽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야사(野史), 야담(野談) 등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여  “ behind story "  즉 공식적인 것의 뒤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이라면 당시에 그 상황 그 처지에 있었다면 이루질 수 있는 소박하고 친근감 있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 쯤 으로 너그럽게 해석하는 아량을 보여 주어야 마땅한 것이다.

  “ 野 하다 ” 와  “외설(猥褻)스럽다 ” 는 엄연히 다른 뜻이다.  전혀 감이 다르다.

외설스럽다 란  글자그대로 남녀간의 육욕(肉慾)상의 행위에 관한 추잡하고 예의 없는 일 또는 남의 색정을 도발하고 또 자기색정을 외부에 나타내려 하는 추한행위 등으로 국어사전에는 풀이하고 있다. 한마디로 음란한 언행이 사회의 풍속을 해칠 정도로 추잡한 것을  일컫는 것이라 할 수 있다.

   Jia You가 칼럼에 연재하는 글이 도덕적인 의식 없이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 혹은 대중적인 인기를 위해 마구 써대는 외설적인글로 매도한 귀하의 의식은 도대체 어느 수준인가 되묻고 싶다. 누가 뭐라 해도, 이 Jia You 는  자부심을 갖는다.  “ 말하곤 싶어도 터 내놓고 말 못하는 동지들의 성( 性) 문제를 과감히 터취(touch) 했노라고!  또 약속하는 바이다. 그 문제에 관해 계속해서 논하고 더 나아가 방향까지 제시하여 성에 관한 한 동지들의 좋은 결과가 있도록 도와 줄 것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