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선물요리 제안
만능 양념장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테이크아웃 OK 요리
79가지 선물요리와 내추럴한 선물요리 포장법 소개
요리는 가장 따뜻한 선물이라는 생각을 모토로 선물하기 좋은 요리를 소개하고, 요리를 선물하고 나누는 문화를 함께 제안하는 감성 요리책.
파트 1에서는 요리를 선물하고 싶어지는 날(기쁜 날, 고마운 날, 보고 싶던 사람 만나는 날, 행복한 보통날, 기념일)에 대한 단상과 그날에 어울리는 선물요리를 보여주는 감성화보가 들어 있고 파트 2에서는 선물하기 좋은 요리 79가지의 레시피와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몽 시럽, 상그리아같이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음료부터 불고기 쌈밥, 사과 물김치처럼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한 소탈한 가정식, 토마토 홍합스튜, 치킨 가라아게 등 세계 요리와 컵케이크, 사과 콤포트 등 선물요리로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와 저장음식까지, 선물요리 제작소 호호당(好好堂)을 운영하는 저자가 선별한 근사한 선물요리를 만날 수 있다. 각 상황에 맞게 선물하기 좋은 맞춤 요리들을 제안하고 있어 선물 고민과 요리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밖에도 간단한 아이디어와 보자기, 손수건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밑천으로 그 어떤 요리든 간편히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포장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책 속으로>
선물요리가 필요한 때는 일상의 모든 순간입니다. 그저 기분이 좋거나 반가워서, 오랜만에 만나니까 불쑥 내밀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비싸고 좋은 그릇에 담거나 포장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만만한 요리일 수도 있고 모두가 다 아는 레시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물요리는 일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듭니다. 조금 어설프고 더딜지라도 내 손으로 직접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이 사랑 그 자체이므로 요리는 선물이 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5p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이라는 말이 생기고 함께 식사하는 모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럿이 모여 밥을 먹으며 순수하게 먹는 즐거움을 되찾고자 하는, 혼자 먹는 밥이 외로운 사람들의 적극적인 해결 방법이죠. (중략) 몇 사람 둘러앉을 수 있는 식탁이 있다면 친구들을 불러보세요. 같이 밥 먹는 사이, 어느새 우리는 식구이자 새로운 가족이 되겠지요. - 선물요리 단상 중에서 57p
<출판사 리뷰>
소셜다이닝 시대, 새로운 요리 문화를 제안하다
함께 밥 먹는 모임을 이르는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이란 말이 생겨나고, 소박하고 따뜻한 식사시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오늘날, 요리는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닌 나누고 함께하는 행위에 가깝다. 그러므로 요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선물이다. 이 책은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 좋은 요리들을 선보인다. 또한 선물요리란 일상의 매 순간 필요하다는 것을 감각적인 화보를 통해 보여준다. 생일, 어버이날, 밸런타인데이, 소풍이나 캠핑 등 선물요리가 차려진 따뜻한 풍경들은, 우리 삶의 모든 날이 요리를 선물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란 사실에 공감하게 한다.
상황별, 사람별로 콕 짚어 제안하는 선물요리 79가지
대체 어떤 요리를 어떤 때에 선물해야 할까. 선물요리 제작소를 운영하는 저자는 자신이 직접 사람들에게 안겨줬던 선물요리79가지를 공개한다. 자몽 시럽, 상그리아같이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건강한 음료, 향신 소금, 오리엔탈 드레싱같이 요리 초보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줄 만능 양념장, 불고기 쌈밥, 멸치볶음, 사과 물김치같이 집밥의 소탈한 맛을 나누기에 좋은 우리네 가정식, 토마토 홍합스튜, 치킨 가라아게 등 식탁에서 세계로 떠나볼 수 있는 세계 요리, 컵케이크, 과일 모찌처럼 달콤한 단골 선물요리인 디저트, 사과 콤포트, 토마토 처트니 등 제철 재료를 오래 두고 먹으란 마음을 담은 저장음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요리들을 아우른다. 모든 요리에는 선물하기 좋은 상황과 포장법, 보관법과 보관기간을 따로 명시했다. 요리를 선물할 때 직접 유통기한까지 메모해 준다면 사려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요리 연구가인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담아낸 검증된 레시피인 만큼 보통날의 식탁을 위한 생활 요리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포장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내추럴 포장법
요리를 선물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포장법이다. 간단한 디저트야 유산지나 비닐봉투에 담으면 되지만 죽이나 밑반찬, 파티 요리, 일품 요리 등은 어떻게 포장해야 할까. 그 자리에서 데워 먹어야 맛있는 스튜는 냄비째 들고 갈 수 없을까. 보자기나 손수건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포장법을 선보이며 포장 전문가로도 활발히 활동해온 저자는 요리에 맞는 포장 해법을 제시한다.손수건 한 장과 독특한 매듭법으로 음료병을 근사하게 포장하거나 피크닉 가방을 뚝딱 만들어낸다. 다 쓰고 비운 버터통이나 밀폐용기, 종이컵, 커피숍의 커피 캐리어 등의 일상용품들을 이용한 생활 포장법, 생화나 말린 허브 등을 활용해 컵케이크나 요리를 꾸미는 내추럴한 요리 데커레이션까지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