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배추와 무

[김용헌]

무 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네요. 땅에 무슨 조화가 있으랴 쑥쑥커가는 생명을 보면 신비롭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추는 속이 차기 시작하고, 무우는 뿌리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우측에는 배추를, 좌측편 2줄에는 무와 알타리무를 심었습니다. 가을에 심는 무와 배추는 거의 병해충이 없어지는 시기에 재배하므로 바로 심고 나서 약 한번 주면 그만입니다.

요즘 집사람은 호박따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배추가 참 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속이 차고 있습니다.

무는 배추보다는 생육이 좀 늦는 것 같습니다. 배추는 모종을 심었고, 무는 씨를 뿌려서 그렇습니다만, 배추보다 생육이 늦지만 무도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무의 뿌리 알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심은 무, 배추 자라는 것을 보니 지금은 무, 배추 품귀로 파동이 났지만 올해 김장은 풍년인 것 같네요.

<10월9일 촬영>

[정희태]

야 정말 탐스럽게 배추가 잘 자라고 있구나~ 올해 배추값 파동까지 일어나고 있는데, 김장철에는 해소가 되려나...? 김박사야 걱정 없겠네..ㅎㅎ

[초롱]

박사님이라 못하는게없네요.남는 배추는 서울로 팔러오세요

[파라산]

곧 배추 묶어 줄 때가 되었네요. 벼 베기할때 메뚜기가 배추밭으로 옮아오면 가을이 깊어지던....배추 탐나요.

[김용헌]

요즘 배추는 예전 배추와 달리 묶어주지 않아도 되는 스스로 오므라져 속이 차는 품종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묵 향]

무우 한개 뽑아서 그냥 아작아작 ~~~텃밭에 채소를 길러보니 자라나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