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구입방법
여름 더위가 한창일 때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6월 초가 에어컨 구입의 적기다. 기온이 오르면 에어컨 값도 오르기 때문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급히 에어컨을 구입하다 보면 일손이 모자라 주문 후 1주일 가량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설치도 부실하게 될 우려가 있다. 엔지니어도 여유가 있어야 에어컨을 꼼꼼하게 설치하게 되되 설치 과정의 불량률도 줄어든다.
선택기준
- 일반적으로 에어컨 평수를 선택할 때 아파트는 평수의 절반, 주택은 평수의 3/2를 선택하면 무난하다. 즉 25평형 아파트의 경우 12~13평형을 고르면 된다. 안방같이 닫힌 공간에는 소형 벽걸이 에어컨, 거실에는 스탠드형이 좋다. 원룸 또는 소형 아파트 등에는 벽걸이형이면 충분하다.
구입시 주의 할 사항
- 인터넷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에어컨을 구입할 때 설치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때는 설치비를 별도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구매 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에어컨은 일반 가전제품과는 달리 구매 후 바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에어컨 설치과정이 필요하다. 종종 무면허 냉난방 업체가 에어컨을 설치할 경우가 있는 데, 전문 업체를 통해 직접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절전 및 소비전력
- 에어컨 구매자나 사용자의 제일 큰 걱정은 비싼 전기료다. 12평형 에어컨을 하루 4시간 정도 사용할 경우 한 달 전기료는 1만8천원 정도.특히 지난해부터는 전기를 많이 사용한 가정에 대해 높은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절전문제는 에어컨 구매 시 중요한 점검 항목이다. 가전제품 중 에어컨은 전기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겉면에 표시된 소비전력량을 확인해야 한다. 동일 평형에어컨이며 동일 기능의 제품중 유난히 가격이 산 제품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제품이 많다.
저소음 및 부피
- 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음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에어컨의 저소음 기능도 고려해볼 만하다. 환경 문제가 걱정된다면 냉매 사용량을 28~32%까지 감소시킨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주택 및 아파트 외관을 고려한다면 실외기 부피가 기존 제품의 3/1로 줄어든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기타 편의 기능
- 직장 퇴근 전이나 외출 후 귀가했을 때 밀 에어컨이 켜져 있어 집안을 시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