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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회 회원들은 춘천을 출발하여 국도 56호선을 따라 홍천군과 양양군의 경계지점인 해발 1,013m의 구룡령을 넘어 굽이굽이 돌아서 설악산 소공원까지 즐거운 봄 나들이 여행을 하였다.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에서 구룡령으로 가는 첩첩산중 l l l l 구룡령 정상에 설치한 야생 동물 이동 통로 구룡령은 강원도 영동지방 북부의 양양과 영서지방 홍천을 연결하는 국도 56호선의 정상에 있는 고개다. 구룡령(九龍嶺)이라는 명칭은 ‘아홉 마리의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지쳐서 양양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고갯 길을 넘어 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에서 유래 하듯이 옛 양양, 고성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치르러 한양으로 넘어 갈 때 용의 영험함을 빗대어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넘나들던 고갯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l l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장으로 현직에 있을 때 이곳 구룡령 도로 홍천 쪽에 대형 산사태가 발생하여 교통이 완전히 두절 되었기에 토석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업소의 장비를 총 동원하고 암석 발파를 하는 등 1개월 동안 바퀴벌레와 파리 모기가 득실거리는 농촌 민가에서 불편한 숙식을 하면서 직원과 고생하였던 추억이 떠올랐다. l 첩첩산중인 강원도 양양과 인제에 국내 최대 규모인 ‘양양 양수발전소’ 홍보관이다. 양양군 서면(하부댐)과 인제군 기린면(상부댐) 일대에 총 9,324억원을 투자하여 순간 발전 100만㎾, 연간 19억㎾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수발전소를 1996년 9월에 착공하여 10년만인 2006년 9월에 준공하였다. 양양 양수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용량으로 소양댐(20만㎾), 예천양수발전소(80만㎾), 무주양수발전소(60만㎾), 청평양수발전소(40만㎾) 등 국내 양수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상․하부댐 낙차(819m)로만 따지면 아세아 최대 규모이다. 홍보관 내부 홍보물이다. l l l l l l l l l 양수발전소의 원리는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에 여유 전력(원자력, 화력발전소)을 이용하여 하부댐 저수지의 물을 상부댐 저수지로 퍼 올려 저장하였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 물을 하류로 낙하시켜 낙차에 의한 힘으로 터빙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장점으로는 -여유 전력을 사용함으로 대형발전소의 이용율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기동 출력이 신속하여 전력계통의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주요 시설이 지하에 위치하여 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부댐과 지하발전소는 양양군 서면 영덕리에 설치 되어 있으며 상부댐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건설 되어 있다. 설비용량은 25만㎾ 4기가 설치되어 총 100만㎾이며 형식은 수직 가역 2단 프랑시스형이다. 낙차는 819m (유효 수량 453만톤)이며 수로 터널 길이는 6,081m이며 직경은 6.4m이다. l 양양군 서면 영덕리에 건설한 하부댐 전경 l l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으로도 1,4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l l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건설한 상부댐 전경 l l 풍력발전기 2기로 3,0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l ㅣ 설악산 소공원 l 소공원과 권금성을 운행하는 케이블카 l l l l 권금성(權金城)이다. 권금성은 설악산 소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해발 770m에 위치한 고려시대에 축조된 성곽이라고 하는데 축조 당시에는 둘레가 약 3,500m나 되는 성곽이였으나 지금은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 있다. 일명 설악산상(雪嶽山城) 또는 옹금산석성(擁金山石城)이라고 하는데 고려 말에 몽고가 친입 했을 때 권(權), 김(金)씨 성을 가진 주민들이 이곳에서 성을 쌓고 피란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 되어 있다. ㅣ ㅣ l l 내려 오는 케이블카에서 찍은 울산바위의 위용 멀리 신흥사와 통일대불이 보인다. l l l l 신흥사 통일대불(通一大佛)이다. 통일대불은 우리나라의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세운 거대한 석가모니불상이다. 1987년8월30일에 청동 108톤으로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직경 13m 규모로 건축한 석가모니불상은 1987년10월25일에 점안 대법회를 거행하였 l ㅣ l 통일대불 몸 내부에는 약 30평 넓이의 법당이 있으며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으로 일체의 중생을 보살피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상 l l l l l l l 5층석탑과 금강소나무. 우리나라 소나무 종류중 '금강소나무'는 설악산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나무이며 금강소나무는 줄기가 곧고 황석색을 띠고 질좋은 목재 재료로 많이 사용하였다. l 속초시 장사동 장사항 l ㅣ l l l 장사항 ㅣ l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음악/초가삼간 집을지어 흙에 살리라♬
Jong Y. 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