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산 이종선 대호법 열반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목산 이종선 대호법(牧山 李宗善 大護法, 중곡교당)이 11월 17일 열반했다.
목산 대호법은 평소 성실과 근면을 표준으로 하고, 어려운 일에는 먼저 나서 솔선수범의 태도로 주위에 감화를 전했다. 원기58년(1973) 서울 플라스틱 부사장, 원기73년(1988) ‘EPS 코리아’ 대표를 맡은 목산 대호법은 매일 사무실에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모범적 기업 운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천도의식의 정성스러움에 감복해 원불교에 입교한 목산 대호법은 <원불교교전>을 읽고 정법회상에 대한 믿음과 교법 실천의 서원을 세웠다. 그렇게 공부에 재미를 가진 뒤에는 교단 사업에도 관심을 뒀다. 전국 어디든 봉불의 소식이 들리면 내 일처럼 기뻐하며 희사행을 나퉜고, 원불교 에스페란토회의 운영과 기반 조성, 교서정역 등에 물심양면 지원을 펼쳤다.
목산 대호법은 원기71년(1986)부터 원기90년(2005)까지 20년간 중곡교당 교도회장으로 봉직하며 교당 교화와 공중사에 앞장서 교도들의 모범이 됐다. 또 원기79년(1994)부터는 영산선학대학교 이사를 역임하며 인재양성에도 정성을 다했다. 이외에 서울교구 부의장, 원음방송 시청자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교단의 대소사에 주인의 마음으로 일하고 봉사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왕산종법사는 “목산 대호법은 가정과 기업 경영에 ‘불법시생활 생활시불법’을 몸소 실천해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이 세상에 드러나게 하고, 교단 일을 내 일로 알고 협력하며 간고한 교단 초창기 창업의 토대를 세웠다”며 “신심과 공심으로 무상행의 대보은행을 실천한 그 공덕은 교단 만대에 한없이 빛날 것”이라고 추모했다.
목산 대호법의 세수는 88세, 법랍 55년,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5호, 원성적 정특등에 해당돼 원불교 교단장으로 장례의식을 거행했다. 종재식은 원기110년(2025) 1월 4일 오전 10시 한강교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11월 27일자]
출처 : 원불교신문(http://www.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