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에 참석 하려고 잠을 자지 않고 사우나에서 현대마트로
직행했습니다. 아반떼 윈도우를 내리며 접선 자를 확인하는
담당 집사에 이끌려 새신자반 프로그램 코스를 졸졸 따라갔습니다.
교회 히스토리는 50년 되었다고 하는데 신관으로 거처를 옮긴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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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정도 된 예장교단이랍니다. 통합 측에 Pastor도 양 목사님
이어서 마장동 성석교회 시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승리의 비밀 코드는 하나님의 사인이 있기 전까지 액션을 취하지
않고 기다리는데 있다며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혜를 받을 만한 믿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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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되라고 합니다.(삼하5:17-25)카리스와 피스티스가 만나서
임팩트 되는 것이 기적이래나~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도 않았는데
앞서가다가 오늘 날 블레셋에 패하여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저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새 신자 반에서 국수를 먹으며 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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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데 앞집 컴퓨터 가게 사장님이 반갑게 눈인사를 합니다.
이 교회 장로님이라네요. 우시, 훈이 녀석이 찾아와 ‘형님,
잠바 지퍼 올리세요.’하는데 표정이 영 비아냥거리는 것 같습니다.
송우 리에 4년 살았다고 벌써 지인을 3명을 만났으니 또 누굴 만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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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습니다. 뭔가 싱거워서 1시에 청년 예배를 참석했습니다.
단기선교 출발 한다고 어수선 했지만 예배 프로그램 안에 셀 모임도
하고 목사님 설교도 좋았습니다. 29먹은 리더가 셀 그룹을 인도하는데
옛 생각이 나서 감개무량했답니다. 청년부 사역은 내 전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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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십자가와 부활이 주는 신학적인 혜택을 누리되 이생의 안목과 이익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를 죽여 이웃을 섬기는 제자 도를 당차게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열정에 뻑 갔습니다. 예수님의 그 패션(The Passion)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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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를 계명대에서 하고 총신에서 신 대원을 마치셨다는데 앞으로
청년부 예배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부터 1부 예배-중등부 교사-청년부
예배-4남 전도회로 섬기게 될 것 같습니다. 야인으로 살다보니 막 찌어낸
찐빵이 그립습니다. 따끈따끈한 공동체 말입니다.
2012.1.8.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