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하룻밤_최종(1)>
어제 전주도서관에 다녀와서 메모해 온 내용을 사업 기획에 적용시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획 내용을 오세련 선생님과 공유했습니다. 김제사회복지관에서 정말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도 카페에 참고할 내용이 없어 기획하면서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좋은 내용들이 많아보인다고 해주셨습니다. 아직 아이들을 만나지는 않았지만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그리고 확인해야 될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기관과 타 사업의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사항과 참고해야 할 점 등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동시에 많은 사업이 진행되다 보니 기관 내 모든 인원들이 많이 바쁜 것 같습니다.
<김제사회복지관에서 안내 말씀드립니다>
사업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합니다. 한 명당 최대 두 개 사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맡은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보호자분께 한명씩 연락을 드려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들 중 형제자매가 있기도 합니다. 그 아이들의 부모님은 최대 4개의 문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습 동료들끼리 머리를 맞댔습니다. 표를 만들어 사업 참여 아이들을 확인하고 각자 연락드릴 부모님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OT후 배부할 안내장도 만들었습니다. 수 시간동안 이 문제에만 매진한 것 같습니다. 안내장에 쓸 멘트, 정보 등을 정했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가면 한눈에 안 들어오기 때문에 추리고 추렸습니다. 안내장과 함께 카드뉴스도 만들었습니다. 귀여운 컨셉과 함께 각 사업의 간략한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입니다. 집단지성으로 결과물을 내니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보호자께 문자를 남겼습니다. 최종 참석 여부, OT일정 안내, 아이들에 대한 간략한 사항 등 몇가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동료들도 연락을 돌렸습니다. 점점 참여하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하룻밤’ 사업은 처음에 10명이 모집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부로 6명으로 줄었습니다. 10명이었을 땐 너무 많은 건 아닐지 하고 걱적되었습니다. 그리고 6명이 되니 너무 줄어드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이 많으면 더 시끌벅적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적다고 해서 재미없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 한명 한명 더 신경 써주고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습니다. 더 줄어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중복>
알고보니 오늘이 중복날이라고 합니다. 경로식당에서 삼계탕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육지와 바다의 보양식들이 가득했습니다. 덕분에 힘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10명의 아이에서 6명의 아이로.. 많이 줄었지만 그만큼 한명한명의 의견을 잘 수렴할 수 있고 각자의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기 수월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봅니다!
저도 6명의 아이들과 둘레길을 걷습니다. 6명의 아이들과 좋은 여행, 좋은 추억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