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바구니로 뽐나는 가방 만들기
가을은 그 어느 계절보다 짧은 계절이기에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면서
메모지에 뭔가를 끄적이고......
빈 종이에 낙서를 하면서 가을이라고 적어봅니다.
때론 보고싶은 친구의 이름을 적어보고......
생각나는 선생님의 성함을 적어보기도 하고......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이 수업 시작하기 전 5분정도는
좋은 시 한편을 낭독해주던 기억이...........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워 지네요.
그래서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라고 하나봐요.
유난히 가을을 타는
울 신랑님이 이번 가을은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 등나무 바구니로 뽐나는 가방으로 완성 >
가을을 담은 등나무 가방 어떤가요?
소품을 좋아하고 소품을 직접 만들다 보니 요런 가방두
제 눈에는 이뻐 보이네요^^
요 등나무 바구니 7년은 된 것 같아요.
그 당시 천냥하우스에서 천원주고 구비했답니다.
제가 듬성듬성 화이트 페인트로 작업해서 사용하다가
창고행 ㅋㅋㅋ
소소한 리폼이 생각나 작업해 주기로 했답니다.
큰 문구점에서 구비한 밤색 락카입니다.
여러번 흔든 후 사용을 해야한답니다.
냄새때문에 밖에서 흔들어 준 락카 작업 후
4흘동안 가을바람 원없이 씌어 주었답니다.
비염도 있는데 강한 냄새 맡아서 머리도 아프고 고생을 좀 했네요^^
( 집 안에서의 작업은 대도록이면 피하세요 꼭 ! )
락카로 3번 작업한 후 4흘 바람 씌어주고
집안으로 데리고 왔답니다.
가을 바람 가을 햇살 제대로 맛사지 했지요^^
칠해진 등나무 바구니 2개를 토숀을 이용해 연결해 주고
있어요. 나무가 아니기에 경첩으로 작업도 못해주고.....
그래두 토숀이 두께감가 있어서 제법 튼튼하네요.
꼼꼼하게 연결해 준 모습이랍니다.
가방 걸고리으로 작업해 주면 좋겠지만서도
등나무 바구리라서 맞는 걸고리가 없을 듯 싶어
모아 둔 가방끈으로 걸고리를 만들어 줍니다.
작업하기 전에 자투리 나무를 앞뒤로 고정 후
짙은 브라운 아크릴물감으로 미리 작업했답니다. ( 사진이 없네요 ~~~ )
모아 둔 가방끈을 이용해 걸고리 피스 작업하고 있어요^^
걸고리까지 만들어 주고 가방끈을 이용해
손잡이도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손잡이가 은근 가방하고 잘 어울려 미소가 나더라구요 ㅎㅎㅎ
이제 포인트 작업 들어갑니다.
자투리 토숀이랍니다.
토숀은 바느질을 간단하게 하여
꽃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글루건을 살짝 바른 후 원하는 위치에
붙여주면 끝~~~~
한층 분위기 있는 가방으로 바뀐 것 같아요.
완성 모습입니다.
< 등나무 바구니로 만든 뽐나는 가방 완성 >
앞 뒤로 덧 된 자투리 나무 보이시지요?
아크릴물감 짙은 브라운 색상으로 작업해 주니 통일감 있어
보여 좋네요^^
여기에서 잠깐 처음 모습 볼까요?
평범한 등나무 바구니 2개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가을을 담은 멋드러진 가방으로 변신 했어요.
가방을 열어 본 모습이랍니다.
" 토순아 안녕 ~~~~ 아늑한 분위기 어떠니? " ( 냄새 난다고 ~~~허걱^^ 미안 ㅋㅋㅋ )
무작정 락카부터 뿌려놓고 등나무 2개를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
걸고리는 또 어떻게 만들어 줘야 하나...............
고민을 좀 했답니다.
그래두 가을과 어울리는 소품 하나 건진 기분이네요^^
내츄럴 포인트로 만들어 준 꽃모양도 잘 어울리네요.
만들어 주면 별거 아니지만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했답니다 ^^
냄새 안나는 락카도 있나요?
편하기는 하지만 냄새 때문에 두번 다시는 작업하고
싶지가 않아요 ㅎㅎㅎ
튼튼한 럭셔리 손잡이 랍니다.
손잡이 들어 본 모습입니다. 모델이 있음 참 좋았을텐데.....
아이들이 다 학교에가서 아쉽네요.
투박하지 않은 손잡이가 보면 볼수록 흐뭇하네요^^
제가 아끼는 가방끈이었답니다.
아래모습 입니다.
피그닉 가방도 생각나고 ㅎㅎㅎ
안에 과일하고 샌드위치 넣어 소풍 갈까요?
지난번에 리폼해 준 의자옆에 두워도 짝꿍처럼 잘
어울리네요.
만들어 줄땐 언제나 신이나서 만든답니다.
작업 속도가 더디때도 있고 생각한 것 처럼 작업이 안될때도 있어요.
그 순간은 잠시 작업을 접고 다른 일을 한답니다.
집안일도 하고 노래도 듣고 이웃언니들 만나 커피마시고
수다도 떨고요. 그리고 또 즐겁게 작업하고~~~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 전 오늘 재래시장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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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꼼지락하이디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꼼지락하이디
첫댓글 멋집니다~
정성이 대단^^
재활용 할줄 몰라서 버리곤 했는데 멋진 가방이 되는군요^^
지혜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