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이번에 하계 실습을 하게 되면서 처음 사회사업 합동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다녀오고나니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정말 기억에 남는 연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연수에서 배운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복지요결, 복지야성, 복지소학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처음에는 내용이 어렵고 배우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한덕연 선생님의 자세하고 깊은 가르침 덕분에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복지요결을 배우면서 사회사업을 하기 위한 바탕과 근본, 그리고 어떻게 해야 사회사업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학교 전공시간에 미처 모르고 지나갔던 부분도 복지요결을 배우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복지요결은 꼭 가지고 다니면서 정독해야하는 사회사업가의 필수 책 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배움나눔시간에는 강의시간에 배웠던 내용으로 동료들과 토론하며 강의내용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동료들의 의견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각 워크숍 시간에는 동료들과 함께 비전과 강점, 프로그램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면서 이야기 웃음꽃을 피우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 시간을 통해 이번 실습과 미래에 대한 비전,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실행계획들을 세우면서 내 생각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조언을 할 수 있는지 피드백을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율동하면서 어울리는 시간은 정말 신나고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날에 인사하며 포옹할때에는 정말 아쉽고 4박5일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번 합동연수를 가게되어 정말 뜻깊고 보람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합동연수였습니다.
함께했던 사회복지사 선생님, 실습생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뵐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재림)
연수를 시작하기전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떻게 4박5일을 지내야할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4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다산수련원은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았고 4박 5일의 마지막밤에는 헤어짐이 아쉬워서 연수기간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연수의 시작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포옹인사였는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의 저는 처음엔 힘들었지만 포옹인사를 하면서 금방 얼굴을 익히게 되고 여러번 하다보니 몇달은 같이 지낸 사람들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일정표에서 강의제목만 봤을 땐 복지요결, 복지소학, 복지야성이 낯설게만 느껴지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덕연 선생님께서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요점을 중심으로 강의해주셔서 사회사업에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던 저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회사업의 근본부터 가치, 개념, 철학, 주안점 등의 1~2줄의 핵심내용을 옆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도록 해주셨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한번 더 되짚어 볼 수 있었고 사회사업에대해 이론적으로는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덕연 선생님의 강의 뿐 아니라 같은 실습기관의 실습생끼리 비전,강점,프로그램 워크숍은 각각 다른학교에서 왔기때문에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사이를 금방 허물고 친근하게 몇년을 알고 지낸 학교친구처럼 같이 어울려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박 5일 마지막밤에 복지예술단분들의 공연은 다같이 노래부르고 자연스럽게 강당안에 있는 모든사람을 춤을 추게 만드는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도 와서 또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실습하기 전에 실습에 필요한 팀워크를 기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연수에 참여 할 수 있게 해주신 김성애 부장님과 연수를 진행해주신 한덕연 선생님과 실무자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주희)
합동연수 오기 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벌써 3학년인데 자기소개서에는 채워나가야 할 빈칸이 곳곳에 보였고 다른 사람과 많은 차이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째 날, 대학생활실무준비에 대한 한덕연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자신을 채워나가는 것이 늦지 않았다는 생각과 이제라도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지요결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머리에, 마음에 남았던 배움은 사람다움 사회다움이었습니다. 합동연수에 오기 전 제가 하고 싶었던 복지는 과연 사람다움 사회다움에 얼마나 근본을 두고 있을까.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하다보니 앞으로 사회복지를 하고자 하는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하나의 필수코스처럼 배워 당사자가 삶의 주인이 되게 하고 더불어 사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자 모두가 노력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전 워크숍과 강점 워크숍 또한 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비전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제가 남에게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강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비전이라고 하면 막연하게만 생각해왔었는데 좀 더 구체화 되고 실현가능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 제가 알고 있는 강점뿐만 아니라 남이 보고 있는 강점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합동연수기간에 너무나도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된 것 같습니다. 4박 5일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를 실천하는 사회사업가가 되겠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하고 소중한 4박5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대경)
6월24일부터 28일까지 전라도에 있는 다산수련원에 갔다 왔다. 4박5일간에 연수였다.
처음 복지관에 모여서 차를 타고 출발 하였다. 차량이 매우 비좁았었다. 우리들만의 최선의 방법을 찾아 차에 몸을 실었다. 처음에 갈 때에는 거의 처음 보는 사이라 정말 서먹서먹 하였다.
거의 한마디도 안하고 갔었던 것 같다.
휴게소에 들려 점심을 사먹는 시간이 되었다. 4박5일간 김치만 먹는다는 말에 나는 제일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가의 돈가스를 먹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의 돈가스 선택을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차를 이렇게 오래 타본 적이 없는 우리는 한 두명씩 골아 떨어 졌다.
나는 원래 차를 타면 잠을 잘 못자는 체질이라 계속 눈뜨고 있었다. 다음 휴게소에서 내려 우리들은 아이스티를 사먹고 다시 차에 몸을 실었다. 5시간정도 걸려 목적지인 다산수련원에 도착을 하였다. 가서 짐을 풀러 내려가 강당에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곳의 인사는 포옹이였다. 처음 만난 사람과 포옹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이것이 이곳의 규칙이라고 생각을 바꾸니 한결 쉬웠다.
노래를 부를 때는 완전 창피했지만 그것도 몇 일 지나니 목소리 크게 부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였다.
식사가 고비였다. 나는 아직도 그렇게 큰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가 가져온 반찬을 가지고 식사를 하였다. 나는 3분짜장과 스팸류를 가져왔다. 나는 처음에 이것을 가져가면 우리들끼리 조리를 해 먹는 것 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였다.
그래도 처음에는 가져온 것을 풀어 서로 나누어 먹었는데 점점 김치도 쉬고 반찬도 줄어들었다.
두 번째날부터 나는 반찬을 먹지 않았다. 평소에 장이 안좋아 타지 까지와서 속이 안 좋아지면 큰일이여서 먹지 않았다.
나에게는 3분짜장이 있어서 든든했다. 점점 가면 갈수록 스팸 한통으로 때우고 하니 배는 부른데 뭔가 얹혀있는 느낌이 들었다. 똥도 잘 안 나오는거 같았다.
생각을 해보니 야채를 잘 안먹어서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식사때마다 부르는 식사송은 처음에 잘 몰랐지만 집에 갈 때쯤 되니 완벽하지는 않아도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갔다온지 몇 일이 지난 지금도 수련원에서 부르던 노래가 머릿속에 떠오르곤 했다. 한덕연 선생님의 강의는 전공서적에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강의를 해주셨다.
중간에 땅끝마을 해남도 가서 정말 좋았다.
정말 마음먹고 가려면 엄청난 결심을 하고 가야하는데 가까이 온 김에 해남도 들러서 좋았고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다는 것은 정말 유익했다.
서로 정보공유도 많이 된 것 같다. 마지막 밤에 mc용 이라는 분이 와서 레크리에이션을 했는데 자신을 잘 따르던 동생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서는 것은 정말 힘들었을 것인데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에 mc용에게 가서 힐링이 많이 되었다고 힘내라고 포옹인사를 하고 온 것이 생각이 난다.
올때는 더욱 좁았다. 스타렉스 한 대로 13명이 타고왔다. 트렁크에 최대한 많은 캐리어를 실으려고 애를 썻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어떻게 서로 양보해가며 좁은 차안에서 무사히 올수 있었다. 중간에 네비를 잘못 찍어서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안전하게 온것에 감사한다.
처음에는 반강제로 갔지만 갔다오니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된것 같고 정말 보람찼다. 이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하는 실습 열심히 해야겠다.
(박민지)
이번 합동연수는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배울 수 있는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곳에서 4박 5일 동안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수련원에 도착하여 함께 유익한 강의도 듣고 함께 비전을 나누면서 진정으로 서로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었고,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이 하나하나 소중해졌습니다.
특히 참된 복지인에 관한 이론적인 강의는 처음 들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참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나는 정작 그것들을 잘 실현해내고 있는가 하는 자기 반성의 시간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지루할 수도 있는 강의를 재치있게 풀어주시고, 또한 그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닌 배우는 사람들에게 직접 글귀를 읽게하고 그것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은 저에게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기만 했던 복지인의 자세를 이렇듯 직접 깨우칠 수 있어서 소중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공부하고 노래하고, 또 안아주면서 느꼈던 그 감정들을 꼭 잊지 않고 간직하여 나중에 진정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었을때, 제가 느낀 감정들을 꼭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박 5일동 안의 따뜻한 강의 감사합니다. 그리고 같은 공간 안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하게 해준 합동연수 참가자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첫댓글 지현~
워크숍이 '웃음꽃을 피우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니 기쁩니다.
실습도 그렇게 웃음꽃 피는, 재미있는 일이길 바랍니다.
재림~
즐거웠다니 기뻐요.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요? 그래요 와요~ 환영합니다.
다음엔 어느 기관 실습생으로?
아니면 시골팀으로?
주희~
자기소개서 쓰는 과정 자체가 공부였죠?
주희 학생이 채워갈 소개서, 기대해도 좋겠지요?
응원할게요 주희~
대경~
"4박5일간 김치만 먹는다는 말에 나는 제일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가의 돈가스를 먹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의 돈가스 선택을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하하~ 잘했어요^^
엠씨용 선생님 힘내라고 포옹인사 해 주었다니, 고마워요.
마음 착한 대경, 잘되기 바라요.
민지~
걱정 반 기대 반?
그래도 잘되었지요? 오길 잘했지요?
쌍용에서의 실습도 잘되기 바라요.
민지가 있어 행복한 쌍용 실습팀이 되게 민지가 힘써 줘요.
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