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代에도 高麗와 日本이 대륙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세조 쿠빌라이 칙서.

上天眷命
상천권명
하늘을 우러러 명을 받들라.
大蒙古國皇帝奉書
대몽고국황제봉서
대몽고국 황제의 글을 받들라.
日本國王朕惟自古小國之君境土相接尚務講信修睦況
일본국왕짐유자고소국지군경토상접상무강신수목황
일본국왕은 자고로 짐의 작은 나라로서 국경을 서로 접하며 항시 믿으며 일을 통하고 친목을 받았다.
我祖宗受天明命奄有區夏遐方異域畏威懷德者不可悉數
아조종수천명명암유구하가방이역외위회덕자불가실수
우리 왕조선왕께서 하늘의 명을 받아 여름에 승하 하심에 멀리 여러 나라에서 그 아쉬움을 표한것이 셀수 없도다.
朕即位之初以高麗無辜之民久瘁鋒鏑即令罷兵還其疆域反其旄倪
짐즉위지초고려무고지민구췌봉적즉령파병환기강역반기모아
짐이 즉위한 직후 고려가 무고한 백성을 칼과 화살로 병들게하여 즉시 령을 내려 그 강역의 깃을 꺾고돌아왔도다.
高麗君臣感戴來朝義雖君臣歡若父子計王之君臣亦已知之高麗朕之東藩也
고려군신감대래조의수군신환약부자계왕지군신역기지고려짐지동번야.
고려는 군신관계로 받들고 래조하니 서로 환대하여 그 관계가 부자관계 처럼 지내는 짐의 동쪽 번국이 되었다.
日本密邇高麗開國以來亦時通中國至於朕躬而無一乘之使以通和好恐
일본밀미고려개국이래역시통중국지어짐궁이무일승지사이통화호공
일본은 고려와 개국이래 매우 절친하게 지내 중국과 시시때때로 통하매 짐이 사신을 보내서로 두려움 없이 통하고자 한다.
王國知之未審故特遣使持書布告
국왕지지미번고특견사지서포고
국왕은 이러한 사실들이 없었던 일을 아는고로 포고서를 가진 사신을 파견한다.
朕志冀自今以往通問結好以相親睦且聖人以四海為家
짐지기자금이왕통문결호이상친목차성인이사해위가.
짐의 뜻은 지금 이래로 冀州로 부터 서로 왕래하여 통하여 친목을 맺으며 또한 세상의 한 일가를 이루기를 바란다.
不相通豈一家之理哉.
불상통기일가지리재
서로 통하지않고 일가를 이루는 법은 없도다.
以至用兵夫孰所好王其圖之不宣
이지용병부숙소호왕기도지불선
병사를 이용하여 그뜻을 이루려는 왕은 그 의도를 선의라 할 수 없도다.
至元三年八月 日
1266년 8월
운영자 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