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과 과잉확신의 문제점
올해 7월에 ‘페미니즘이란?’ 페미니즘의 모순과 문제점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적고 5개월 뒤에 또 게시글을 적게 될 줄 몰랐네요.
이 글의 주제는 PC주의(정치적 올바름), 쉽게 말해 페미니즘의 확장판 정도라고 생각하면 쉬운 ‘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모든 종류의 편견이 섞인 언어적 표현을 쓰지 말자는 신념 혹은 사회적 운동’의 모순과 문제점을 들여다보면서 심리학·수학·과학·경제학과 같은 수많은 다변수를 고려해 가며 실험과 연구를 통해 증명해 나가는 논리적인 사고의 부재로 인한 이상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알아가면서 현실을 외면하고 확증편향 된 이상만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갖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느끼면서 게시글을 적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주제는 차별과 차이, 성평등의 역설, 결과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 이상과 현실에 대한 것입니다.
본문을 보기 전에 알아두실 점을 적자면 이번 게시글은 해당 주제에 관한 설명과 저러한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자들의 이상론을 비판하는 글이며 관련해서 나오는 인문학자·사회학자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이 있다고 해서 인문학·사회학적 지식마저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번에 올린 게시글에도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평가하는 글로 오해해서 페미니즘의 안 좋은 부분만 보고 페미니즘의 역사와 의의를 부정한다는 둥의 본문의 논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이 몇몇 있어서 미리 말을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오타도 많고 맞춤법이나 어휘에 약한 편이라 중간 중간 오타나 철자가 틀린 것들이 보이실 겁니다.
그 점 이해해 주시고 감안하고 보셨으면 합니다.
◉ 차별과 차이
차별과 차이는 어떻게 다른지 알고 있습니까?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특히 자칭 인권에 관심이 많다는 페미니스트나 PC주의자들과 같은 인권운동가들이나 그런 성향의 인문·사회학자들, 신좌파들이 그렇습니다.
차별이란 기본적으로 평등한 지위의 집단을 ‘자의적인 기준’에 의해 불평등하게 대우함으로써 특정집단을 사회적으로 격리시키는 통제 행위를 말합니다.
저기서 자의적인 기준이란 주로 성별, 인종, 장애의 유무 등이 들어가죠.
페미니즘, PC주의, 신좌파들의 문제점은 저 ‘자의적인 기준’에 있습니다.
페미·PC·신좌파들의 기준에 문제가 있는 이유는 격차를 곧 차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격차란 차이와 차별에 의해 나타납니다.
페미·PC·신좌파들이 간과한 점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 능력과 노력, 성향 등의 변수를 생각하지 않는 다는 점에 있습니다.
흔히 그들이 말하는 임금격차, 고위직의 성비를 예시로 들어보죠.
임금격차는 과연 차별로 발생한 것일까요?
아니면 차이에 의한 격차일까요?
고위직의 성비는 차별로 발생한 것일까요?
아니면 차이에 의한 격차일까요?
여기서 페미·PC·신좌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차별'이라고.
하지만 수많은 경제학자·수학자·과학자·심리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차별적인 부분도 존재하지만 그건 극히 적은 요인이다.
'차이'에 의한 격차가 대부분이다.
라고요.
페미·PC·신좌파들의 근거는 없습니다.
그저 결과에 격차가 나타났다는 게 곧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차이에 의한 격차는 얼마나 나타나는지, 차별에 의한 격차는 어느 정도며 이는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조차 없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건 격차=차별이라는 사고에서 나온 차별이 만연하다는 결론뿐이죠.
반대로 수많은 경제학자·수학자·과학자·심리학자들은 증명된 연구결과를 근거로 그 격차에서 차별은 아주 적은 요인이다고 설명합니다.
집단의 대다수가 갖고 있는 성향의 차이에 따른 선택의 차이, 노력과 능력의 차이 등 다변수를 고려해서 연구를 하고 그 연구결과에 따른 데이터에 입각해서 결론을 낸 것이죠.
임금격차
저번 게시글에도 적었지만 이해력이 부족한 분들이 몇몇 있어서 더 쉽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임금격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한국 남녀 임금격차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고 인문·사회학자들이 믿는 것이죠.
그들의 주장은 한결 같습니다.
“여성이 남성과 동일하게 노동을 해도 동일한 임금이 아니다.”
왜냐? 격차가 나오니깐.
근거는 격차가 나타난다.
이게 전부입니다.
결과를 보고 결론을 이미 내버린 거죠.
그에 적당히 경력단절, 여성차별 등 일변량으로 연구한 것을 적당히 끼워 맞춘 것 이구요.
그럼 수학자·과학자·경제학자·심리학자들이 말하는 근거를 이용해서 반박해 보죠.
그들은 말합니다.
임금격차란 그렇게 단순하게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임금격차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위의 통계는 남성 근로자 평균임금과 여성 근로자 평균임금을 단순 비교한 것입니다.
여기서 다변수를 무시함으로서 평균의 함정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직업·업무·근로시간·근속연수·성과·수당 등에서 말이죠.
먼저 표면적인 요인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 직업
STEM학문의 전문직과 인문·사회학 전공의 사무직이 같은 임금일 수가 없죠.
● 업무
같은 의사라도 어떤 전문의냐에 따라 임금이 다르고 같은 변호사라도 회계·재무 쪽과 인권 쪽이 동일한 임금일 수가 없죠.
또한 같은 사무직 안에서도 그 사이에 업무강도는 다릅니다.
● 근로시간
더 오래 일하는 사람이 임금을 더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 근속연수
더 오래 근속한 사람이 진급이나 승진에 더 유리하며 더 임금이 높습니다.
● 성과
개인의 업무 성과가 다르며 이는 연봉협상·승진에 차이를 줍니다.
성과가 더 좋은 사람이 더 승진이 빠르고 연봉협상도 더 유리하죠.
● 수당
야근수당·외근수당·현장수당·생명수당 등 다양한 수당이 있습니다.
표면적인 요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저 위의 요인 중에서 어떠한 부분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요인이 없습니다.
전부 남성이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요인들이죠.
남성들이 고위직·고임금으로 가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학문과 직종에 더 많이 진출합니다.
(이공계 성비보시면 아시겠죠?)
같은 직업에서도 남성들이 더 임금이 많고 승진에 유리한 직무를 더 많이 담당합니다.
(흉부·정형·신경외과 전문의와 가정·소아청소년·산부인과 전문의 성비나 변호사 중 회계·재무 전문의 성비를 보면 아시겠죠?)
또한 남성이 더 노동 시간이 길고 오래 근속합니다.
성과도 기업은 남성이 대체적으로 생산성이 더 높다고 말합니다.
수당도 야근·외근·3D업무를 많이 하는 남성이 더 많이 받죠.
그 외 남녀의 성향, 성격, 나이 등도 고려하면 더더욱 임금격차의 요인 중 성별은 매우 작은 요인일 뿐이죠.
이러한 개인의 능력과 성격에 따른 선택으로 인한 임금의 차이조차 페미·PC·신좌파들은 차별로 해석하는 것이죠.
격차란 곧 차별이 아닙니다.
격차는 차별과 차이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격차를 보고 차별이 있다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알려면 차이를 빼고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성별에 따라 남녀가 동일하게 일 했는데 임금이 다르다는 근거를 들려면 같은 직장·직종·업무·근로시간·근속연수·성과·수당 등을 고려한 통계를 갖고 와서 그 격차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페미·PC·신좌파들은 그러지 못하죠.
왜냐하면 그러한 통계를 갖고 와서 진실을 보이면 본인들이 지지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주장하는 임금격차의 허구성이 들어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수학자·과학자·심리학자·경제학자들이 그러한 다변수를 고려해서 연구를 했고 유의미한 차이를 주지 못하기에 그들이 주장하는 ‘성차별에 기인한 임금격차는 허구’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결론은 평균임금의 단순 비교는 평균의 함정을 이용한 선동이며 임금격차가 나타나는 이유는 동일한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며 임금격차는 단순히 성별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고 동일한 조건에서 임금격차는 유의미한 차이를 못 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한국의 페미니스트나 인문·사회학자들 대부분은 아무리 그래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OECD 임금격차 1위인 것은 여성차별로 인한 유리천장이 만연하고 견고한 거다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금만 경제원리와 한국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라 생각해보면 매우 간단하게 논파할 수 있는 단순한 주장입니다.
한국의 임금격차가 15년째 OECD 1위라는 주장은 이미 아실 것입니다.
한국이 다른 OECD국가들에 비해 유독 임금격차가 큰 이유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요인 3가지를 꼽자면
1. 제조·중공업·IT산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2.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로 인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경제력 격차.
3. IMF로 인한 경제구조와 기업구조의 변화.
이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12대 산업을 보면 전부 제조·중공업·IT산업 뿐 입니다.
이러한 제조·중공업·IT산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갖는 한국에서는 고임금·고위직으로 가기 위해선 STEM학문을 전공으로 하는 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취업·임금·승진 등 모든 면에서 인문·사회학 전공자들보다 유리하죠.
일단 대기업에서 고위직으로 갈수록 이공계의 비율이 상승하며 고위직 대부분은 이공계입니다.
남은 자리를 주로 재무·법무가 차지하죠.
그에 비해 인문·사회계열은 제조·중공업·IT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갖는 한국에선 취업·임금·승진 등 경제활동 대부분에서 이공계열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즉, 인문·사회계열을 선택하면 대기업의 고위직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죠.
대졸자 월소득 의약계열 283만원 1위…인문·교육·예체능 평균 이하
교육부가 대학 졸업 후 취업자의 월소득을 조사한 결과 의학계열 졸업자가 2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졸자 전체 평균은 249만6000원으로 의학계열과 공학계열을 뺀 나머지 계열은 모두 평균보다 낮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송합니다’ 여전…인문...
실제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평균임금을 비교했을 때 전체 평균보다 위인 계열은 공학계열과 의약계열 뿐입니다.
나머지 사회계열·자연계열·인문계열·교육계열·예체능계열은 취업률, 평균임금이 전체 평균에 못 미치죠.
(참고로 이공계열 중 한자리인 자연계열은 한국에선 저평가 받습니다. 과학이론과 새로운 법칙들은 외국에서 사오면 된다는 마인드 때문에...)
이중 대기업 취업률과 월 400이상 버는 계열은 공학계열이 가장 높다고 나옵니다.
위 조사결과는 2016년 8월, 2017년 2월 졸업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승진해 나갈수록 그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공학계열이 한국에선 훨씬 더 승진이 쉽고 임금의 상승 폭도 높기 때문이죠.
여기서부터 공학계열이냐 아니냐에 따라 임금격차는 크게 나는 구조죠.(의약계열 제외)
그렇다면 공학계열을 전공으로 하고 종사하는 남녀 비율은 어떨까요?
이렇게 취업난이 심해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공대는 남초과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취업·임금·승진에서 더 유리한 수학·물리와 관련성이 높은 전공은 특히 더 여성이 적고 여성이 비교적 많은 전공은 주로 생물·생명·환경 쪽입니다.
심지어 이 공학계열 내에서도 남성은 취업·임금·승진에 유리한 학과에 더 포진되어 있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취업·임금·승진에 더 불리한 생물·생명·환경 쪽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인문·사회계열은 여초과 까지는 아니지만 말 안하셔도 여성이 더 많은 과인건 아시죠?
2. 한국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경제력 격차는 서양권에 비해 큰 편입니다.
(특히 북유럽권과 비교 시 매우 큰 격차를 보입니다.)
즉, 취업한 직장이 대기업이냐 아니냐 만으로도 임금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거죠.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대기업 취업률이 높은 과는 남초과입니다.
거기다 똑같이 대기업에 취업해도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 주로 가는 영업·마케팅 쪽이랑 전·화·기·컴을 필두로한 공학 전공자들이 주로가는 연구·개발·제조 쪽의 임금격차는 큽니다.
승진자리도 공학계열이 더 많고 임금상승폭도 더 높으니 격차는 가면 갈수록 더 커지겠죠.
3. IMF로 인한 경제구조와 기업구조의 변화도 엄청난 요인입니다.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 갑자기 큰 폭으로 상승해서 OECD 1위를 하는 시기를 보면 그 당시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 생각날 것입니다.
IMF외환위기죠.
이 외환위기로 인해 경제구조가 크게 변했습니다.
그 전까지 일본이 거품경제의 실체가 들어나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대비를 안 한 한국은 엄청난 경제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순식간에 엄청난 수의 실업자가 발생했고(지금도 엄청난 취업난과 실업자 수를 갱신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IMF 이후’ 최고일 뿐입니다) 당시 기업의 구조조정 대상 1순위는 4년제 대학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었습니다.
반대로 이러한 구조조정을 상대적으로 많이 피한 자들은 공학 전공자들이었고요.
이러한 IMF의 영향으로 많은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근속을 유지한 공학 전공자들이 지금까지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 차지해오던 관리직·고위직에 많이 진출했습니다.
또한 당시 인문·사회학에 대한 거품이 꺼지면서 경영학 전공자들을 비롯한 사무직·관리직은 문과가 한다는 인식이 많이 흔들리기 시작했죠.
실제로 이공계열 전공자들이 사무직·관리직을 맡아서 해도 부족하기는커녕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전문화가 되갈수록 해당 지식이 있는 이공계열이 더 났다는 인식이 생겼죠.
실제로 현 기업의 의견에 의하면 더 났다는 결과를 보여주었고요.
거기다 경영학 전공자들이 분석하던 것을 요즘은 빅 데이터를 운용함으로서 경영학 전공자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효율과 정확성·신뢰성을 보여주니 이러한 빅 데이터를 운용할 이공계 전공자들이 더더욱 관리직·고위직에 합당하다고 판단되었고 실제로 관리직·고위직 과반수가 이공계열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현 관리직·고위직을 차지하는 40대 후반에서 50대에서 남성이 대다수인 이유는 무었일까요?
그 이유는 40대 후반~50대의 학부시절 공학 전공자 성비를 보시면 됩니다.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남초입니다.
여학우가 한명도 없는 학년이 있던 시절입니다.
그 당시 여성분들 대다수가 예술·인문·사회학을 전공으로 했으니깐요.
당시 이공계 남녀 성비가 98:2인 상황에서 고위직의 대다수가 남성인 것이 오히려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요?
오히려 남성과 여성이 비슷하면 그게 이상한 현상입니다.
여성 우대가 있어야만 가능한 현상이기 때문이죠.
또한 당시 예술·인문·사회학 전공 여성들 대부분이 구조조정으로 실업을 하고 저임금 근로를 했으니 이 세대의 남녀 임금격차는 더더욱 커질 수밖에요.
저의 어머니도 이 IMF시기에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 이후 저임금 근로를 했죠.
IMF의 영향을 받았던 세대들이 현재 임금격차를 키우는 주범들입니다.
위 3가지의 요인을 분석하면 한국이 유독 임금격차가 큰 이유는 제조·중공업·IT산업에 의존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매우 큰 경제구조를 갖는 한국에서 IMF로 인한 여성비율이 높은 4년제 대학 문과 전공자들의 실업과 남성비율이 높은 공학 전공자들의 근속유지가 그 세대의 임금격차를 급격히 차이를 벌리게 되었기 때문에 유독 한국의 임금격차가 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위직 문제 중에서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공무원이 남성공무원을 추월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현 공무원 고위직들도 기업의 고위직과 같은 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엔 공무원은 그리 메리트가 있는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엔 한국 경제에 거품이 많이 끼던 시절이었고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룰 때였죠.
굳이 임금이 낮은 공무원을 원하는 자들도 많이 없던 시절이기도 했고 당연히 경쟁률도 낮고 수준도 더 낮았을 때입니다.
여성 공무원 수도 적을 때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남성 공무원보다 근로시간·수당 등도 적었습니다.
공평하게 돌아가며 숙직을 서자는 이야기도 이제야 나올 정도인데 그 전엔 여성공무원은 숙직·당직도 서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남성이 승진에 우선권이 있었겠죠.
동일한 노동이 아니니 임금차이가 나고 승진에서 밀리는 겁니다.
경찰·소방관·군인은 말할 것도 없죠.
남성의 체력시험의 40% 수준의 합격라인을 갖고 있으니 조직 내에서 남성보다 못하다는 인식이 있고 거기에 내근직만 희망하고 위험한 형사과나 대형 화재진압을 기피하는 것도 한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험한 현장은 기본적으로 신체 피지컬은 업무 성과와 시민의 보호, 무엇보다 공직자 본인과 동료의 생명에도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당연히 현장 남성동료들은 자신들보다 더 낮은 체력시험 기준으로 통과한 여성동료가 오는 것을 마음에 들 수가 없죠.
못 버티거나 도움이 안 되면 그 업무부담과 위험부담은 다른 동료들이 짊어지게 되는 것이니깐요.
애초에 대부분 내근직을 원하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큰 도움을 안 주니 여성비율을 높이는 것은 부담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공무원에도 여성이 승진에 우선권이 없는 이유입니다.
근로시간, 업무강도 등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부족하니 승진이 느린 거죠.
이런 말을 하면 대부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1. 여성의 경력단절.
2. 고작 근로시간, 업무강도 차이만으로 그렇게 큰 격차가 나냐?
3. 기업의 남성선호 및 여성기피.
이렇게 말이죠.
1.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전에 올린 게시글에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의 책임은 생판 남인 남성에게 있는 게 아닌 아이를 갖는 선택을 한 ‘부부’ 모두에게 있으며 복지의 의무가 있는 대상은 기업이 아니라 국가에게 있는 ‘복지문제’이지 ‘성차별문제’가 아닙니다.
책임과 의무의 대상을 남성과 기업에게 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유비추론의 오류’죠.
경력단절의 주 원인은 결혼·임신·출산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 결혼을 원인으로 삼은 여성들은 본인 스스로 내조를 선택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임신·출산의 문제가 남습니다.
임신·출산 중에는 신체적으로 근로를 하기 힘드니 당연히 휴직을 해야겠죠.
문제는 이러한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좋게 생각하는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노동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며 그렇다고 그녀가 돌아올 때를 위해 공석으로 두고 하염없이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인 거죠.
공무원·공기업·대기업·상당한 규모의 중견기업 정도는 되어야 그러한 부분을 부담할 여력이 되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취업하는 중소기업에서는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또한 직장 내 동료들의 시선도 문제죠.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문화가 바뀌어야합니다.
하지만 그게 페미니스트·PC주의자들이 주장하듯 여성에게 혜택이 가는 방향은 잘못된 방식입니다.
직장 동료들이 동료의 출산휴가·육아휴직을 마냥 기뻐해 줄 수 없는 이유는 그녀가 빠진 공백만큼 다른 동료들의 업무부담이 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업무부담을 대신 짊어진 동료들에게 어떠한 보상도 돌아가지 않죠.
그러니 순수히 축하해 줄 수 없는 겁니다.
허물며 국민 대부분이 취직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직원 수도 업무량에 비해 더 적고 이익도 더 적으니 더 힘들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상은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쓰는 여성이 아닌 다른 여성·남성동료들이 받아야 하는 겁니다.
또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경제력 부분입니다.
자신이 쉴 때 생활하는데 필요한 경제적인 도움은 누가 줄 것 인가죠.
남편이 부담할 정도가 된다면 상관없지만 대부분 그게 힘듭니다.
그러니 남성들이 맞벌이를 원하는 거죠.
결국 돈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기업에게 짊어지라고 한다면 기업의 여성 기피는 더욱 심해질 것이며 이러한 제도를 악용될 위험이 너무 많습니다.
이 부분은 국가에서 복지를 하던지 해야겠죠.
퍼주기식의 멍청한 방식이 아닌 현실성 있게 말이죠.
악용을 막기 위한 합리적인 횟수제한과 기간제한은 필수이고요.
2. 같은 직장에 같은 직업의 같은 사무실에서 고작(?) 근로시간·업무강도 같은 차이가 그만한 차이를 낼 수 있느냐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유는 직급이 오를수록 그 직급의 자리의 수는 그 만큼 줄어듭니다.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할 때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는 체감이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단순히 남녀 5명씩 10명의 사원 동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리로 승진할 인원이 8명이면 근로시간, 야근, 외근, 업무강도 등에 의한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 1자리인 부장까지 생각하면 결국 저 10명 중에서 1명만이 부장이 될 수 있는 건데 10명 모두 능력이 비슷하다면 이럴 때 어떤 점이 단락을 결정할 것 같나요?
조금이라도 더 야근을 많이 하고 외근을 많이 나가고 업무강도가 높은 사람이 결국 부장이 되겠죠.
문과 취준생들이라면 취업할 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문과 취준생들이 취업스펙을 많이 쌓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문과생들이 지원할 일자리는 적은데 경쟁자는 문·이과를 가리지 않고 많다보니 그만큼 경쟁률이 쌔지고 지원자들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니 토익·토플·어학연수·인턴경험·자격증·학점·학벌 등 사소한 것에서 단락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자리는 적어지니 사소한 것에서 단락이 결정되는 것과 같습니다.
3. 기업의 남성 선호와 여성 기피는 과연 단순히 여성이라는 성별의 사회진출이 싫어서 그럴까요?
이 주장은 너무나도 경제원리와 구조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는 주장입니다.
기업은 이익단체인 만큼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합니다.
경제구조와 원리에 입각해서 바라볼 때 기업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기업이 본 것은 성별이 아닙니다.
같은 스펙이라고 해도
A는 오래 근속할 수 있는 사람이고 B는 오래 근속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같은 스펙이라면 A를 고르겠죠.
이렇게 고른 A가 남성이고 B가 여성이었던 것 뿐 입니다.
그 외 기업이 남성을 선호하고 여성을 기피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은 기업이 판단했을 때 남성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외근, 업무 외 노동에 대한 운용이 여성보다 쉽다고 판단한 것이며 여성은 남성보다 이러한 부분에서 더 부적절하도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럼 이건 여성에 대해 단순히 여성을 혐오해서 나온 선입견과 편견일까요?
아닙니다.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은 여성들이 만든 것이죠.
기업은 이러한 사람들의 비율 중 여성이 높으니 그 데이터에 입각해서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는 것 이구요.
단순히 생각해서 그 몇 없는 여성 CEO마저 남성을 선호합니다.
기업이 학벌을 보는 이유랑 같습니다.
분명히 낮은 학벌에서도 인재가 나올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명문대에서 더 자주 나오니 명문대생을 선호하는 겁니다.
물론 솔직히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을 만드는 여성은 일부입니다.
대다수는 열심히 일하죠.
하지만 저런 사람의 성비가 여성이 더 높고 기업입장에선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그러한 여성을 구분할 만한 메리트를 못 느끼니 더더욱 지금까지의 데이터에 입각해 결정하는 거죠.
또한 같은 사무직인데 왜 차이나냐고 하는 분도 있는 데, 같은 사무직 내에서도 야근과 외근 등이 있고 업무강도가 차이가 납니다.
같은 조별발표나 프로젝트를 해도 그 안에서 구성원의 기여도는 천차만별 다르지 않습니까.
단순히 성별 때문에 여성을 기피하고 남성을 선호한다?
너무 기업을 우습게 본 사고입니다.
그런 식으로 성별로 차별하는 사고를 하는 기업이 기계가 더 효율이 좋다고 잘 있는 직원을 구조조정으로 자릅니까?
같은 노동력을 갖는데 임금이 더 적게 줘도 되는 여성을 두고 일부로 더 돈을 줘가며 여성과 같은 노동력을 갖는 남성을 사용한다?
이는 장사를 하면서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먹는다는 사고방식과 같습니다.
페미·PC주의자·인문·사회학자들은 기본적인 경제구조와 원리조차 파악 못 하는 수포자들이라서 이러한 단순한 사고방식을 갖는 것입니다.
거기에 차이에 따른 격차와 차별에 따른 격차를 구분조차 못하는 거죠.
◉ 성평등의 역설
사회가 점점 더 성별에 대한 기회가 평등해지고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게 되면 여성들이 STEM에서 학위를 받을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를 ‘성 평등 역설(gender-equality paradox)’이라고 부릅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소녀 및 여성에 대한 과소지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데 여성이 현재 생명·생물과학 분야에서 잘 대표되고 있지만 컴퓨터공학과 물리학과 같은 무기과학 분야에서는 계속해서 과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면서 학업적 강점과 약점에 가까운 보편적인 성별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소년의 학업 강점이 과학이나 수학에 있는 경향이 있는 반면 소녀의 강점은 읽기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죠.
미주리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기어리(David Geary)’는 과학이나 수학에 개인적인 힘을 가진 학생들은 STEM 분야에 진학할 확률이 더 높지만 독서력이 강한 학생들은 비 STEM 분야에 진학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여성·인문·사회학자들의 “STEM분야의 성 차이는 성차별에 기인한 것이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죠.
연구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연구자들은 67개국 475,000명의 청소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TEM 과목의 남녀 성취도가 모든 국가에서 대체적으로 유사했지만 과학은 남자 아이들에게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설령 과학능력이 남학생과 같거나 뛰어났을 때도 여학생들은 과학보다 독해력에서 전반적으로 더 높은 능력이 나왔으며 결과적으로 이 여학우들은 과학보다 더 뛰어난 독해력을 기반으로 STEM 분야와 관련이 없는 직업을 찾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심지어 더 놀라운 점은 이 경향은 성평등이 더 큰 국가에서 더 크게 나타난 것이죠.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과 같은 성평등 수준이 높은 국가들은 STEM 졸업색 중 여성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왔습니다.
대조적으로 터키나 알제리와 같은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국가는 STEM 졸업생 중 여성 비율이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또 리즈 베켓 대학 심리학 교수인 기스버트 스퇴트(Gijsbert Stoet)는 STEM의 경력은 일반적으로 안전적이고 고임금이지만 그 외의 길은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임금이 낮은 경우가 많으며 풍족한 국가에서 여성은 비경제적 요인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경제적 기회가 더 적거나 취업이 불안정한 국가의 경우 수입이 비교적 좋고 안전적인 STEM 직업이 여성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현 기득권 세대와 현 젊은 세대의 차이를 보면 설명이 됩니다.
현 기득권 세대인 40대 후반~50대들이 젊은 시절에는 한참 한국의 경제성장으로 경제에 거품이 많이 끼던 시대였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웠던 시기니 여성들이 STEM쪽으로의 진출이 98:2 수준으로 적었었죠.
반대로 IMF 이후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현 젊은 세대의 여성들은 취업난을 걱정하고 공무원이나 이과(특히 공대)를 희망하는 자들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위의 연구결과는 현재 한국의 모습을 너무 잘 설명해주는 연구결과죠.
위의 영상은 페미니즘의 허구성을 고발하는 노르웨이 다큐 ‘세뇌(Hjernevask)’입니다.
노르웨이의 성평등이 진행될수록 남녀의 격차는 더욱 증가한 모습을 생생히 담으며 이를 심리학적 과학적 연구결과에 입각해 설명된 영상이죠.
이를 통해 페미니스트·인문·사회학자들뿐만 아닌 PC주의자들이 주장하던 근거 없는 가설(남녀의 격차는 성차별에 의한 것이다.)은 근거가 없는 가설답게 딱 그들의 뇌피셜이라는 것이죠.
제가 자꾸 인문·사회학자들을 까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혹시나 오해할 까봐 다시 말씀드리자면 인문·사회학 자체나 그 지식을 폄하하는 게 아닙니다.
인문·사회학자들의 다변수 분석을 통한 증명된 실험연구결과에 입각한 논리적인 사고가 아닌 본인들의 생각에 의존한 비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사회현상을 분석할 수도,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비판한 것입니다.
임금격차에 대한 것만 보아도 결과만 보고 이는 ‘성차별에 기인한 것이다’는 결론을 미리 내버린 후 그에 맞게 자료를 짜깁기를 하니 논리가 빈약해 지고 근거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수학자·과학자·심리학자·경제학자들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실험연구를 통해 다변수 분석을 해서 증명을 해내었고 그러한 결과들을 근거로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입각해 결론을 도출하니 논리적인 설명이 나오고 결국 사회현상을 더 정확하게 통찰할 수 있었고 더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사회적인 억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남성과 여성 그 자체의 성향차이로 나타난 격차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죠.
따라서 PC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주장하는 남성이 돈과 권력이 더 많으니 남성이 기득권자며 여성을 억압해서 여성이 고위직에 적고 저임금을 겪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그들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그들만의 뇌피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이 그러한 주장을 믿고 이러한 과학·심리학적 주장을 반박은 못하면서 부정하는 것은 그들이 ‘무지’하며 본인들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자신들의 주장으로 이루어진 지원들이나 지지가 떨어져 나갈 것이며 이는 본인들의 밥그릇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을 비롯해서 PC주의 성향의 사람들의 주장은 딱 잘라서 완전히 틀린 주장입니다.
◉ 결과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
평등에는 크게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으로 나눌 수 있다.
기회의 평등은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며 여기서 개인의 선택과 능력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내고 이를 인정한다고 하면 결과의 평등은 결과적인 평등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이상론을 주장하는 PC주의자들, 페미니스트들, 인권운동가들, 인문·사회학자들은 결과의 평등을 추구한다.
그들은 입으로는 기회의 평등을 추구한다고 말하지만 우습게도 그들이 생각하는 평등은 결과의 평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들에게 무엇을 추구하냐고 물으면 평등이라고 말하며 어떤 것이 평등이냐라고 물으면 거의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정치인의 남녀성비가 5:5가 나오며 고위직도 5:5가 나오며 임금격차 거의 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같이 결과의 평등을 말합니다.
당장에 페미니스트들만 보아도 항상 이렇게 말하죠.
고위직·정치인 등에 여성이 적고 임금격차가 난다.
여성비율을 늘려야 한다.
그러니 여성할당제·참여목표제·가산점 등이 필요하다고요.
그들이 생각하기엔 이는 역차별이 아닌 형성성이라고 판단한 거죠.
왜냐하면 그들에겐 여성이 고위직·고임금에 적은 이유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믿고 있기에 이러한 차별을 완화시키는 형평성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문제는 이게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점이죠.
고위직·고임금에 대해서는 위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가고 정치인 성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하면 정치인 중에 여성이 2할도 되지 않은 것을 보아 여성의 정치 진출에 차별이 있다는 발상은 커다란 오류가 있습니다.
바로 정치에 대한 관심도와 정치를 지망하는 여성의 비율입니다.
정치에 대한 여성의 관심도는 남성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2017년 초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음에도 여성에게 잘 팔린 도서는 페미니즘과 인문학이었습니다.
남성은 예전처럼 정치와 경제가 잘 팔렸고요.
뉴스 구독이나 댓글도 정치·경제·과학 주제에선 남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여성은 연예·여성인권·인문학에서 높았고요.
정치 지망생의 성비도 남녀 9:1입니다.
즉 지망생 중 남성이 90명 정도 있으면 여성은 10명이 있는 거죠.
이 중 정치인은 10명만 될 수 있다면 차별이 없다면 남성 9명 여성 1명이 나올 것입니다.
남녀 모두 지원자의 10%만이 된 것이죠.
요즘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선거 후보 성비 동일하게 하자는 ‘남녀동수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남성은 90명 중 5명이 선거 후보로 나오는 것이며 여성은 10 중 5명이 선거 후보로 나오는 것입니다.
선거 후보로 나오는 경쟁률은 남성은 1/18이며 여성은 1/2이 됩니다.
이는 공정한 경쟁이 아닌 역차별이며 결국 본심은 여성이 더 손쉽게 정치인이 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죠.
현재 여성의 정치인 성비는 오히려 비례대표 등의 여성우대를 통해 높게 나온 성비입니다.
이러한 성비를 맞추자는 저들의 주장은 꼭 정치인, CEO, 경찰, 소방관, 군인(간부) 등 고위직이나 남 보기 좋은 직업엔 있지만 우습게도 법적으로 여성의 진출을 막는 광부를 비롯해 군인(병사), 엔지니어, 환경미화원, 교도관, 3D업종 등에서는 반대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거기에 여초직업인 교사, 디자이너, 간호사 등에서는 남성할당제·채용목표제·가산점을 반대하는 것은 덤이라는 것이죠.
여기서 그들의 이중성이 들어난 것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결과의 평등은 눈에 좋아 보이는 직업에 한에서며 하기 싫거나 할 생각이 없는 직종이나 이미 여초인 직종에는 해당이 안 된다는 것이죠.
미국에서는 주로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는 페미나 PC주의자들의 이중성을 비꼴 때 이렇게 질문하더군요.
“벽돌공도 남녀 성비 맞춰서 평등을 이루는 것에 동의합니까?”
그리고 우습게도 그 누구도 Yes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점이죠.
결과의 평등이 어떤 사회인지 궁금하면 소련이나 북한 등 공산주의 국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과의 평등은 절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선 이룰 수 없기 때문이죠.
개인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선택이 다르니 결과가 다를 수밖에요.
결과의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과 능력에 따른 결과를 ‘사회적 억압과 폭압’으로제거하고 강제적으로 이루어야 합니다.
여기서 이상만을 외치는 이상주의자들의 ‘무지’가 들어나는 겁니다.
한국이니 페미니스트의 주장을 반박하는 식으로 설명하죠.
페미니스트들이 언제나 말하는 1차원적인 사고는 CEO의 남녀 성비, 정치인의 성비, 임금격차 등을 근거로 남성이 돈과 권력이 더 많고 신체적으로도 더 강하니 ‘남성=강자·가해자·기득권자’라고 표현하며 ‘여성=약자·피해자·비 기득권자’로 표현합니다.
이들이 언제나 간과하는 점은 그러한 돈과 권력을 갖는 ‘과정’이 대부분의 여성들과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번 게시글에도 나왔지만 남성과 여성은 다릅니다.
단순히 신체가 다를 뿐만 아니라 심리, 성향, 추구하는 가치, 좋아하는 학문 등에서 큰 차이를 냅니다.
이러한 차이가 남성성과 여성성을 드러내게 하죠.
다변수 분석을 통한 실험과 연구로 '증명'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 여성·인문·사회학자들은 인정하지 못하지만 이는 이미 다변수 분석을 통해 증명된 과학적·심리학적 상식입니다.
남성과 여성은 유아 때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선천적인 성향에서 후천적인 경험을 통해 현재의 성향을 갖게 되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후천적인 경험을 통해 후천적인 성향이 만들어지는 데도 선천적인 성향이 큰 영향을 준다는 거죠.
즉, 여성성과 남성성은 단순히 사회적 억압으로 생성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성향차이로 인해 학문, 직업, 추구하는 가치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그 결과가 현재의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여성·인문·사회학자들이나 페미니스트·PC주의자들은 이러한 여성과 남성의 성향차이를 너무 우습게보고 있다는 점이죠.
이 성향차이는 무슨 6:4의 비율로 나타나는 수준이 아닙니다.
9:1의 비율로 소수의 일부를 제외하곤 확실한 차이를 보이죠.
결과의 평등은 이러한 개인의 성향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을 고려하지 않은 이상일 뿐이라는 겁니다.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는 자들은 평등을 바라는 깨어있는 지식인들이 아니라 이러한 ‘무지’로 인해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무지몽매한 이상주의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이상과 현실
많은 사람이 이상향을 꿈꾸고 많은 사회주의 기반의 사상가들이 결과의 평등이라는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사회주의 기반의 분파 사상들의 결과를 보시면 언제나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비난하고 차별이 만연하다는 격차를 인정하고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자본주의는 지금도 멀쩡하게 존재합니다.
물론 많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꾸준히 그러한 문제점을 지적받으면 그러한 비판을 적극 수용해서 자본주의를 수정해 나아가며 발전해가고 있죠.
대표적으로 수정된 자본주의에서 나오는 ‘복지’라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나온 것 중 하나가 많이 버는 사람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고 적게 버는 사람에겐 세금을 적게 걷는 것이죠.
이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릅니다.
이상은 결국 동화와 같은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한낱 허상일 뿐이죠.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행위입니다.
그저 그 방식을 현실에 입각한 현실적인 방법론에 따라 나아간다면 이상을 이루지는 못하더라도 그 이상과 가까운 현실은 만들 수 있죠.
이러한 현실적인 방법론은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냉철한 이성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변수를 분석하는 합리적인 논리적 사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온갖 여성할당제·채용목표제·가산점 등을 비롯한 단순 남녀 성비 맞추는 정책은 ‘무지’에서 나오는 매우 비합리적인 역차별이며 국가경쟁력을 줄이는 이상이라는 허상만 쫒는 정치적 쇼맨십에 가까운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번에 결론난 이수역 사건에 대한 한 글을 보았습니다.
이 글의 저자는 이수역 사건을 보고서도 여성들이 왜 그랬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남성들에게 '특권감수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더군요.
이걸 보고 실소를 흘렸습니다.
이상주의자들의 ‘무지’ 정말 이렇게도 수준이 낮다는 것을 느꼈죠.
한국에선 페미니스트들이, 외국에서는 PC주의자들이 자주 쓰는 방식이 감성론입니다.
그리고 그 감성론에는 꼭 들어가는 게 ‘◯◯감수성’이라는 말이죠.
이러한 사회문제에 감수성을 운운한다는 것부터 그들은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할 능력이 없는 ‘무지’한 자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행위입니다.
그들에 주장에 객관적인 데이터에 입각한 근거가 없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죠.
유독 논리에 입각한 학문인 수학이나 물리학과 같은 학문을 사람들 중에 페미니즘이나 PC주의 성향의 사람이 적은 것과, 페미니스트들이나 PC주의 성향의 사람들 중에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학자·과학자·심리학자·경제학자들은 기본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때 결론을 먼저 내리지 않습니다.
또한 요인이 한두 가지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서 실험·연구를 진행해서 가설을 증명하고 그에 따른 결론을 도출하죠.
이러한 사고방식이 ‘논리’이며 이러한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느리더라도 더 정확한 결론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겁니다.
사회문제에 대해 인문·사회학자들의 인터뷰나 영상을 보면 현재 한국의 인문·사회학자들에겐 이러한 ‘논리’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PC주의·신좌파 성향의 정치인들이 정권을 잡으면 가뜩이나 안 좋은 경제나 취업난이 더 심해지는 것은 이러한 현실에 입각한 전문지식(경제학이나 심리학, 과학 같은)과 문제를 분석할 논리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습게도 이러한 현실에 입각한 정책을 내는 자들이 정권을 잡을 때 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미국의 트럼프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진보는 틀렸고 보수가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보수가 트렸고 진보가 옳다는 것도 아닙니다.
정치성향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문제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해당 지식이 있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진보랑 보수는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고 진보냐 보수냐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겁니다.
또한 정치성향은 진보-보수만 있는 것이 아닌 자유주의-공화주의라는 것이 더 있습니다.
진보-보수와 자유주의-공화주의라는 두 개의 축이 정치성향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자유주의 성향이 짙지만 그렇다고 모든 정책방향이 다 자유주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정책에 따라서 보수, 진보, 공화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단지 여러 면을 다각도로 보았을 때 저라는 사람은 자유주의적인 성향이 좀 더 강할 뿐입니다.
또한 어떤 성향이든 극단적으로 가면 다 안 좋습니다.
극우나 극좌를 생각해 보세요.
저는 현재 한국의 정치나 정치를 바라보는 대부분 국민들의 문제점은 정치색이 진보와 보수만 있다고 생각하는 이분법과 진보는 어떻고 보수는 어떻다라는 프레임을 걸고 진영논리를 내새우는 점입니다.
진보는 페미를 빨아주는 빨갱이 사상이다.
보수는 차별주의자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사상이다.
이렇게 상대진영을 매도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매우 수준 낮은 사고방식과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커뮤에 빠져서 거기서 자신의 문제를 조언을 구하거나 사상이나 지식을 배우는 자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베와 메갈(여시·쭉빵·워마드 포함)이 있죠.
무지함의 대명사들이죠.
커뮤니티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당연히 거기의 지식과 사상은 그 커뮤니티를 하는 네티즌들이 본인들에 입맛에 맞게 가져온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런 곳에서 편향된 정보만을 받아드리니 확증편향과 과잉확신에 빠지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베의 ‘5·18 민주화 운동은 북한 간첩에 의한 폭동이다’라는 것과 메갈의 ‘한국은 성평등 전 세계 최하위이며 강력범죄 피해자 9할은 여성이다’라는 것이 있죠.
참고로 일베의 주장 근거는 북한의 지만원·광수랑 닮은 사람이 사진에 나왔다는 근거도 다큐에서 실제 그 사람의 민증까지 확인하면서 허위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북한의 개입이 없었다는 점도 미국의 CIA도 당시 기밀문서를 공개하면서 인증된 사실입니다.
마찬가지로 메갈들의 주장도 전부 통계조작으로 인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은 제가 저번에 적은 게시글에 모아놓았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서양권에서 비판받는 PC주의는 페미니즘의 확장판으로 무지함의 끝판왕이 아닌가 생각되는 사상입니다.
PC주의 정의는 정말 좋습니다.
핵심은 차별을 하지 말자는 겁니다.
하지만 그 PC주의자들이 하는 행동이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이라는 허상만을 쫒아 새로운 차별을 만들기 때문에 비판받는 것입니다.
결국 사상의 평가는 사상가의 행동을 보고 판단하는 거죠.
공산주의도 모두가 평등한 이상을 위한 사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산주의자들을 보고 평등주의자라고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페미니스트들이 백날 페미니즘은 성평등이라고 주장해도 아니라는 사람이 나오는 것은 그 페미니스트들의 행동이 성평등이 아니기 때문이며 PC주의자들이 비난 받는 것도 그들의 행동에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행동없는 진심’보다 ‘행동있는 위선’이 더 났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또한 감수성이 ‘문제를 인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는 분명 필요하다고 보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에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버드대 심리학자의 분석에 의하면 감수성은 분명히 육아를 할 때, 간호를 할 때, 교육을 할 때 등에 강점을 갖는 좋은 장점이지만 무분별한 감수성은 오히려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며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게 하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공감능력과 동정심의 문제점 - 조던 피터슨 교수
지금 모든 사회문제에 차별을 이야기하며 감수성을 운운하는 자들이 바로 무분별한 감수성 때문에 생각이 얕고 짧으며 그로인해 성급하게 행동하죠.
즉, 합리적인 판단을 못 내리는 자들인 것이죠.
당장에 이수역 사건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나요?
ps. 이수역 사건, 주류 페미니스트들이 지금도 여론몰이 하더군요.
◉ 결론입니다.
이번 게시글은 차별과 차이, 성평등의 역설, 결과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 이상과 현실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SNS나 커뮤, 혹은 특정 누군가가 하는 말만 보고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그런 분들 중 상당수가 그냥 이상이라는 허상만을 보고 현실을 무시하더군요.
단순히 성비를 맞추면 평등이라고 생각하는 얄팍한 생각들...
그래서 나온 문제들이 바로 이와 같은 것들입니다.
또 나온 감수성이라는 주관적인 잣대
면접은 이러한 대응능력도 보는건데 대신 답하면 참 그 능력을 좋게 생각하겠네요
단순히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며 이득만을 채우려는 이기심.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지만 반대로 공급이 있어서 수요가 있기도 합니다.
'세이의 법칙'도 모르나요?
웃기게도 2차 가해 운운하는 여가부가 무고 피해자를 2차 가해 하고 있습니다.
혹은 진영논리에 입각한 편파적인 확증편향과 정책.
PC주의 성향의 인문·사회학 전공자들과 페미니스트들, 그리고 이상주의자들...
본인이 못하는 거면서 이걸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피해망상
당신이 느끼는 차별은 차별이 아닌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들은 한국의 치안이 전 세계기준 하위권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매우 치안이 좋은 나라
당신이 느끼는 현실과 실제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이상과 현실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당신들이 정말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면 지금당장 공부부터 하세요.
다변수를 분석할 수 있게 현실에 입각한 학문을 공부해 보시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세요.
그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서 무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인권운동을 한다는 겁니까?
자칭 인권운동가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당신들의 ‘무지’입니다.
당신들의 감수성은 피해자를 공감해주고 치유해 주는 데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합리적으로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감성이 환자들의 수발을 들 수는 있어도 결코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결국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근거중심의 과학에 입각한 의료지식과 기술입니다.
그러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생각조차 해본 적 없으면서 사회문제에 대해 잘 안다고 전문가 행세하는 것을 보면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되뇌어집니다.
임금격차를 해결하고 싶나요?
경제학부터 공부하세요.
성차별을 해결하고 싶나요?
심리학부터 공부하세요.
물리법칙을 모르니 여성소방관이 소방호스를 못 들면 경량화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단순한 생각이 나오는 것이고 통계를 모르니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일변량의 통계를 그대로 믿는 것이며 경제원리를 모르니 임금격차가 왜 나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고 심리에 대해 모르니 남녀 성향차이가 사회적 억압으로 발생한 것인지 선천적인 것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꾸 인문학 운운하시던 분들...
그렇게 책을 많이 읽으면서 과학·심리학·경제학 관련 책은 읽어보지도 않더군요.
그러면서 무슨 사회문제에 대해 통달한 만양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이 주장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희들이 인문학 지식 부족이 시급한게 아니라 당신들의 과학·심리학·경제학 지식 부족과 논리력 부족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현실은 인문학적 지식으로 돌아가는 게 아닙니다.
본인의 세계에서 그만 나오고 현실을 바라보세요.
ps. 악의적인 목적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
노르웨이 다큐 '세뇌'
심리학에 '더닝-크루거 효과'라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 대해 잘 모를수록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유능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요지인 효과이죠.
먼저 결론을 내 놓고 다른 의견과 연구결과를 거부하는 모습이 정말 추하네요.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 — 찰스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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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확증편향과 과잉확신의 문제점|작성자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