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5기의 홀딩왕 봉봉입니다. ^^ 광주 살사 바 마얀에 다녀왔습니다!
좌: 56기 지지님 김봉봉 우:사랑하는 둘째 동생
설 연휴를 맞아 고향 광주에 내려왔습니다! 짜자잔!
광주에 15년을 살았는데 광주에 살사 바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덕분에 광주 집에 오면 집순이던 제가 오랜만에 마실을 나가게 됐습니다.
살사 덕에 제 삶이 더욱 더 풍요로워지고 있네요.
방문일 및 시간: 2월 14일(수) 20시 15분
(무료 체험 및 강습은 20시에 있었습니다.)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황금동 19-1, 3층
주차: 저희는 NC Wave에 했는데, 아리님(마얀 사장님)이 광주세무서에 대면 무료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소곤소곤)
바 입장료: 7,000원
참조: http://cafe.daum.net/mayan
사진:
<수업 중
< 소셜
<라인댄스
소감:
한 달이라는 정말 짧디 짧은 경력?으로 어디 출빠냐? 라는 생각 당연히 있었지요.
하지만 첫째로 동생에게 살사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고, 또 지지 선배님도 함께 자리해주셔서 떨지 않고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지지님이 아니었더라면 어려운 자리가 됐겠지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어려웠어요...... 제가 분명 배운 지 한 달 됐다고 말씀 드렸는데 너무 어려운 패턴을 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심지어 당일 처음 방문한 동생(베이직, 라이트턴, CBL을 한 시간 배움)에게 홀딩신청을 하시더니 홀딩 도중 한숨 쉬시던 살세로도 있었습니다. 어흐흐흐흑 제가 분명 오늘 처음 왔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하필 동생의 첫 홀딩 상대가 이런 노매너 살세로라 동생 표정은 급속도로 어두워지고, 저는 안절부절... 저의 “자매 살세라” 빅 픽쳐가 무너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센스 있는 마얀 분들이 저를 살리셨지요!
동생에게 오늘 처음 왔다는데 센스가 좋다. 배우면 아주 잘 할 것 같다는 말들로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아주 쉬운 패턴만으로 즐겁게 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지지님도 열심히 도와주셨고요. 동생의 얼굴이 조금씩 밝아져 저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휴~
또, 제가 박자를 놓칠 때마다 웃으시며 다시 제 박자를 찾아주셨던 살세로님 복 받으실 겁니다. 동생에게 친절하게 천천히 베이직을 알려주신 살세라님도 기억에 남습니다. 닉은 못여쭤 봤지만 다음에 연이 닿는다면 꼭 인사드리고 싶어요. 동생도 그 친절하셨던 살세라분이 인상 깊었다고 하더라요.
특히 마얀에서 처음 만나 뵌 한 살세로 분과는 “베이직, CBL, 라이트 턴” 딱 이 세 가지만 가지고 한 곡이 꽉- 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베이직만 밟아도 재밌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동생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요. 나중에 다른 분을 통해 닉네임은 여쭤봤지만 당시 상황 때문에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 출빠를 마치고! 22시 30분에 마얀에서 나왔습니다. (아버지가 전화를 너무 많이 하셔서 일찍 돌아가야만 했어요)
바를 나서는데 마침 탐나 선생님의 공지가 올라와있더라고요.
탐나 샘 왈(曰)
[라살사 아닌 다른빠에선 본인이 방어를 확실히 할수없는 왕초보는 바차타를 아예 거절하세요
거절하는벙법 심심해서 할일없어서 써준거아닙니다
살사도 잘모르는사람이 막돌려대면
말을하세요 어려워요 힘들어요
말하세요
이상한아저씨들 노리개감 되기싫으면]
바챠타는 확실하게 거절하는 법을 알았지만, 살사도 이렇게 중간에 거절해도 된다는 걸 그제야 알았습니다.
세 시간만 빨리 알았어도!!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요.
하지만 분명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저에게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신 마얀의 아리님, 살세로스 감사합니다.
무럭무럭 성장해 동기분들과 같이 출빠하는 꿈을 꾸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설 연휴간 즐거우신 기억만 가득하셨길 바랍니다.
p.s. 우리 시골집 댕댕이를 보세요.
첫댓글 ㅎㅎ 마얀바에 함께 출빠하게 돼서 나도 좋았어~
아리님도 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그나저나 동생 진짜 빨리 배우더라~ 깜놀함!
동생 분도 살사의 길로 입문하나요?ㅎㅎ
같이 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ㅎㅎㅎ 동생은 지금은 일에 치여서..ㅠ 당분간은 좀 어려울 듯싶네요
@백세주 (47기) 동생을 열심히 꼬시고는 있는데... 동생이 일에 치여살아서 ㅠㅠㅠ 시간이 안나네요 ㅠㅠㅠ
@김봉봉(새내기65기) 그럴 수가...
오오 빠 크다!!!저의 고향과는 다른 사이즈!!이것이 광역시의 수준인가요ㅠㅠㅠ바닥도 좋아보이고ㅠ부럽습니다ㅠㅠ
핫 진주는 바가 2개나 되지 않습니까!!! 광주는 한개뿐인걸요 ㅎㅎㅎ 진주 후기도 잘 봤습니다 ㅎㅎㅎ
고향가서 출빠!!! 역시 봉봉이 멋져!! 동생님도 매우 귀여우시당...♡
힣힣 동생한테 살사 보여주고 싶어서 속으론 무척 쫄았지만.... 당당한척함시롱 다녀와쯥니당 ㅎㅎㅎ
미로님! 우리 언제 만나나요 ㅋ
@[팔팔64기] 임토끼 앗!!!! 토끼님!!!! 토욜에 오시나용???!!!
마지막 댕댕이 넘나 귀여운것...>< 글도 잘 봤어요~!~!
앗 임토끼님!! ㅎㅎㅎ 감사합니당 ㅎㅎ 댕댕이는 사랑이죠오
봉봉님~ 후기 잘 읽었어윰!
동생과 함께 살사라니.. 자매 넘 부럽네요 ㅠㅠ 마얀 궁금했는데 다음에 광주 갈 일 있으면 꼭 들르고싶네요 ㅎㅎㅎ
유미님~~~ ㅎㅎㅎ 광주 가실 일 있으시면 꼭 들러보세용 ㅎㅎㅎㅎㅎ
살사를 거절하는 법 .. 초보자들에겐 또다른, 탐나쌤이 알려주신 꿀팁 숙지합시다.
봉봉이의 동생과 셋이서 아니, 더 많은 분들과 같이 출빠하는 그날을 위해 같이 달려갑세
아참, 댕댕이 털쪘어ㅠㅠ귀여워어어어어
그렇지요...탐샘팁이 괜히 꿀팁이 아녀 ㅎㅎㅎ담엔 캐롱이 동생도..♥ 10년 뒤엔..ㅎㅎ..
오오. 광주 마얀가셨군요!!! 저도 담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ㅎㅎ
넵넵 ㅎㅎㅎ 순이아재님 마얀에서 시작하셨다면서요!! ㅎㅎㅎ 댁이 광주신 걸 알았으면 같이 가자 청했을텐데요 아숩네요 ㅠㅠㅠ
@김봉봉(새내기65기) 마얀에서 시작했다는 분은 어디분이시려나요? ㅋㅋㅋ 저는 아닙니다. ㅋㅋ 에라에서 살사를 태어나서 처음 접해봤어요 ㅋㅋ
오~광주 살사인 한명 추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