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계속 치솟는 가운데 그동안 기름보일러에 밀려 소비가 저조했던 연탄이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5일 오후 영주시의 한 연탄공장에서 직원들이 방금 생산한 연탄을 배달 트럭에 바쁘게 옮기고 있다. 권오연 대표는 “일반 가정에서 연탄 주문량이 작년대비 10% 늘어 연탄 생산량의 85%가 가정 난방용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부족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사상 최초로 배럴당 86달러 선을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44달러 오른 배럴당 86.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시 구좌읍 당처물동굴과 용 천동굴의 황금빛 비경이 황홀하다. 32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이 동굴은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 아래서 솟는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 나 기둥을 이룬 석주 등이 원시 상태대로 보존돼 있다. (제주=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이 16일 언론에 첫 공개됐다. 사진은 당처물동굴 내부의 황금빛 기기묘묘한 석주와 종유석 모습. 지상에서 내려온 나무뿌리에 탄산염 성분의 물이 흘러내리면서 생성됐다. 당처물동굴은 수십만년 전 주변의 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흐르면서 길이 110m, 폭 5∼18.5m, 높이 0.3∼2.7m정도의 규모로 만들어 졌다. 제주=이병주 기자
★...17일 중부·경상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곳에 따라 비가 온 뒤 점차 갤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10㎜이며, 충청 지방은 5㎜ 미만이다. 한편 전라 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에서 1~2.5m로 다소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 홍주의기자
★...독도 해안 바위 틈에는 요즘 자줏빛 해국이 군락을 이루며 만개해 동쪽 땅 끝자락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독도의 해국은 다른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는 해변 기암절벽 위의 비좁은 틈새에서 자라는 국화과 다년초 식물로 지름 4~5㎝ 크기의 흰색, 분홍, 자주색의 꽃을 피우며 독도와 울릉도에서는 10월 중순에 만개한다. 울릉·허영국기자
★...최근 경기 안산 시화호 상류 반월공단 앞과 대부동 일부지역에서 50여마리의 노랑부리저어새가 비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도부터 꾸준히 날아와 2005년에는 15마리가 발견되었고 2006년에 20여 마리, 올해에는 50여마리 이상이 발견됐다. (사진=안산시청 환경관리과 제공)【안산=뉴시스】
★...초대형 대추 속에 묻힌 계란 ‘대추의 고장’인 충북 보은지역 농민들이 비가림 재배법으로 생산한 초대형 대추. 무게 50g 안팎으로 계란과 크기가 비슷하다. 연합
'대추의 고장'인 충북 보은에서 계란 크기의 초대형 대추가 생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은 대추의 결실률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대추나무에 비닐우산을 씌우는 비가림재배법을 도입, 한 알의 무게가 50g이 넘는 초대형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이 대추는 1㎏에 2만원을 웃돌아 여느 대추(1만~1만5천원)보다 값이 배나 비싸다.
군 관계자는 "비가림시설서 재배된 대추는 알이 굵을 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 비싼 값에도 불티나게 팔린다"며 "현재 12.4㏊인 비가림재배면적을 해마다 5㏊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연합뉴스)
★...경북 안동 하회마을 들머리에 자리잡은 ‘하회 된장마을’에서 가을이 무르익는다. 저 멀리 풍산들판에서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3천여개의 된장 항아리가 한데 어울려 마치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하회 된장마을에서는 16일 부터 농협에서 사들인 우리콩으로 메주를 쑤기 시작해 2∼3개월 동안 건조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된장을 담는다. 구대선 기자 / 사진 안동시청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북구 드림랜드 부지와 인접 땅을 매입해 2013년까지 강북의 주거 밀집지역에 90만5천278㎡(27만3천846평) 규모의 대형 체험 테마 녹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서울=연합뉴스)
★...15일 부산 서구 암남동과 영도구 영선동 사이 바다를 가로지르는 왕복 6차로의 남항대교(1925m)의 마지막 상판 연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상판 연결 공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해상크레인(3000t급)이 동원됐다. 시공사인 한진중공업은 23일 남항대교 상량식을 가진다. 1997년 10월 착공된 남항대교는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부장검사 16명이 15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에서 열린 ‘국민참여재판(배심재판) 제도 정착을 위한 전국 부장검사 스피치와 토론능력 제고 세미나’ 중 목소리에 자신감을 싣기 위해 “나이아가라”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국민참여재판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성균관대에 의뢰해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검사들은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에 걸쳐 법정 토론능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을 받는다.
★...16일 오전 서울 명동 거리에서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천연조미료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외식업체의 93.3%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줄이자는 내용의 스티커가 외식업체들에 배포됐다.(서울=연합뉴스)
★...이길여 경원대 총장은 15일 파격적인 교원 장려금 제도를 내용으로 하는 대학 비전을 발표(맨위쪽)했고 경희대는 수원캠퍼스를 국제캠퍼스로 전환해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콤플렉스(가운데·조감도)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용인지역 대학들은 공동 기술개발과 산학 협력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맨 아래쪽)했다. 사진 제공 각 대학
★...16일 오전 대구 공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교 텃밭 실습지에서 직접 캔 고구마를 들어보이며 서로 자기 것이 더 크다고 자랑하고 있다.
공산초교는 2년 전부터 학교 뒤편에 텃밭을 마련해 전교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학교 텃밭에는 고구마, 땅콩, 감자 등 뿌리식물과 배추, 무 등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하는 무공해 작물들로 가득찼다. 토요일이면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한 고구마, 땅콩, 감자들을 학교 급식소에서 삶아 전교생이 파티를 벌인다.
★...T-50 관람하는 시민들 -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에어쇼 2007'에서 관람객들이 국산 초음속 훈련제트기 T-50을 관람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한국형 기동헬기(KUH) 모형, 에어쇼에 첫선 -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에어쇼 2007'에서 관람객들이 2012년 4월까지 1조 2천996억 원을 들여 개발되는 한국형 기동헬기(KUH)의 실물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꿈의 항공기 B787 동체모형 에어쇼에 첫선 -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에어쇼 2007'에서 대한항공이 2009년부터 도입 예정인 보잉사의 B787 항공기 실물크기 모형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 동체모형을 통해 B787만의 최신 창문시스템, 첨단 LED 조명, 클래스별 최신 좌석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성남/연합뉴스
진폐 브로커’ 활개…탄광촌 이중 신음 모집책 데리고 다니며 건당 수천만원 요구 환자들 “요양판정 받기위해” 쉽게 유혹빠져 “돈 없고 배경 없으면 입원도 못해” 하소연
★...한국진폐재해자협회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연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에서 한 회원이 석탄을 캐기 위해 갱목을 힘겹게 옮기는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에서 진폐 환자 생활보호대책 마련과 공정한 진폐 장애 판정 등을 촉구했다. 이종근 기자
★...병원서 합병증 진단에도 “정상”복지공단 엉터리 심사에 “분통”- 진폐환자인 김광옥(81)씨가 12일 저녁 강원 태백시 상장동 집에서 진폐환자용 흡입기에 의존한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입원 요양 대상인 폐기종 진단을 받았지만, 정부로부터 아무런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태백/김연기 기자
★...교육복지실현국민운동본부 박이선(왼쪽에서 두번째) 공동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아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현’ 등 12개 대선 공약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전국 20여개 교육·시민·농민단체들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채택하기를 권장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전국민적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교육혁신연대, 여성민우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기독청년회(YMCA) 전국연맹 등 24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복지실현국민운동본부(대표 이학영 기독청년회 사무총장)는 16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체제 개념 아래 교육정책을 세우고 투자하고 실천해 나갈 때 21세기 국가경쟁력도 갖추면서 아이들도 행복해질 것”이라며 교육복지 구현 공약 12가지를 발표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11개 단체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지식인 행동의 날’로 정한 16일 오후 김세균 서울대 교수(왼쪽 두번째) 등이 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펼침막을 들고 주한 미국대사관 앞을 지나가고 있다. 김명진 기자
★...15일 오후 5시쯤 대구 신천대로 조야교에서 노곡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김모(54·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씨의 1.3t 화물트럭이 운전부주의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화물칸에 실려있던 건축용 자재들이 도로로 쏟아져 내려 퇴근길 신천대로 일대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독자 권만수(33·포토 스튜디오 대표) 씨 제공
★...지난 2005년 4월 2일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불꽃 이미지’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 불꽃 이미지’는 지난 4월 2일 폴란드 카토비체 인근 마을에서 열린 교황 선종 2주년 기념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최근 바티칸 뉴스 서비스에 의해 공개되었다. 카토비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이다.
모닥불 위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의 모습이 생전의 요한 바오로 2세와 놀랄 정도로 비슷하다는 것이 폴란드 가톨릭 관계자의 설명. 즉 한 손에 지팡이를 들고 사람들에게 축복을 베풀고 있는 교황의 생전 모습과 불꽃의 형상이 똑같다는 것.
‘요한 바오로 2세 불꽃 이미지’는 최근 이탈리아 TV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종교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도 소개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당시 기념식에 참석한 폴란드인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진 : 바티칸 뉴스 서비스가 공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불꽃 이미지 및 생전 모습 / 바티칸 뉴스 서비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그레이스 켈리가 생전에 썼던 물건들이 15일 뉴욕 소더비 경매소에서 열리고 있는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그레이스 켈리의 생애와 유물에 바치는 하나의 경의(敬意)" 전시회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AP=연합뉴스)
★...박성화호가 베이징으로 가는 여정에서 마지막 고비를 만났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B 조에서 3 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성화호는 17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알 알바세얀 경기장에서 중동의 복병 시리아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이번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면 사실상 본선행의 8 부 능선을 돌파한다
★...시리아 도착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 축구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시리아와의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4차전을 이틀 앞둔 15일(현지시각)오후 시리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도착, 유학생 등의 환영을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다마스쿠스=연합뉴스)
진주 귀걸이 소녀 뒷모습도 보여요! 명화 속 인형전…고흐 '자화상'등 동서양 걸작 살아 있는듯
★...“명화(名畵)도 보고 인형도 감상해요.”
세계적인 명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인형으로 다시 탄생했다. 어린이를 위한 통합 예술 교육의 장인 서울시 어린이 예술 마당(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 안 갤러리 아트 스테이션에서 열리고 있는 ‘명화 속 인형전’에서다.
16일 오전 갤러리를 찾은 서울 신현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80여 명은 전시된 인형 작품을 보고 연신 탄성(歎聲)을 질렀다.
“고흐의 자화상 그림과 똑같아.”
“금방이라도 그림 속에서 튀어 나온 것 같아.”
이 곳에서 전시 중인 인형은 모두 19 점. 구기운 씨 등 인형 제작 작가 18 명이 비스크(도자기 재질)와 라돌(석분 점토), 천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그림을 재해석한 것들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분홍색 복숭아 나무’를 분홍 머리를 하고 있는 사람의 형태로 표현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