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년 11월 11일(토) 오후2시~5시
장소:보라매공원 에어파크 아래길
참여: 김유복, 박순영, 안경희, 조현지(4명) 외 비회원 2명
10월 놀의의 날을 위해 한달 반을 시간나는 대로 회원들이 모여 준비하였는데
우천으로 취소되었을때 너무 너무 속상하였다.
11월로 넘겨 진행하기로 하고 아쉬움을 달랬는데 행사 몇일 전부터 한파가 시작되었다.
또한 회원님들의 각자 사정으로 참여를 못하는 회원들이 늘어났다.
정말 걱정을 한 가득 안고 놀이의 갯수를 줄여서라도 진행하기로 하고
겨울이니 연날리기를 중점으로 진행하였다.
너무 추운날씨에 지나가는 행인도 없이 20분을 보냈다.
지나가는 연인이 연 만들어도 되냐는 말이 너무 기뻐 "그럼요!"를 큰 소리로 외쳤다.
한명이라도 만들고 있으니 조금씩 관심을 보이며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마침 옆 청소년센타의 행사가 끝났는지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그런데 추운날씨에 연 대가 자꾸 부러져서 너무 속상했는데
나무가 너무 마른것 같다 생각하고 물티슈로 나무를 적셔가며 완성해내었다.
연을 이쁘게 꾸미고 또 날리기를 하며 뛰어 다니는 친구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나도 웃음이 지어졌다.
딱지치기에는 어른신들이 모여들어 옛날 추억을 이야기 하시고
잘 못치는 아이들에게 알려주시기도 하는 모습이 놀이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다.
손이 꽁꽁 얼고 발이 시려 종종거렸지만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