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12일 토요일 아침 5시30분 뉴스~~강원도 영동지방 폭설로 도로 전면통제 1미터 2센티미터 폭설 63년만의
폭설로 강원도 곳곳에 고립된 집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상미사(상황버섯에 미친 사람들)나를 포함한 5명이
죽음을 무릎쓰고 강원도로 고고고고고~~~강원도 비탈길을 차가 미끄러 지면서 계속 돌진돌진~~~
도착지에 30분전에 아침을 먹기위해서 식당에서 밥이 나오기전 구수한 누룽지 한사발로 몸을 녹입니다 .
아침을 먹고 다시 목적지에 다다랏을때 눈이 너무 많이와서 차 본닛까지 눈이 차잇는데두 눈을 치면서 행진또행진
가다가 체인두 한가닥씩 끊어지고 도저히 치고 올라 갈수가 없어서 차를두고 2시간 이상을 걸어서 가자구 합의하고
주차해 놓구 눈길을 걸어 가는데 앞서간 애당님이 눈을치우면서 걸어갓기때문에 나머지 4사람은 터인길로 가긴하지만
그래두 다들 기진맥진 눈을 차면서 가는길이 얼마나 힘든길인지 휴~~~
주차한곳도 50센티의 눈이 쌓여서 2시간 이상을 걸어서 가야하는데 앞이캄캄~~ 목적지에 다다랏을 즈음엔 60센티가 넘게 쌓엿더군요~~
그래도 뭐가 좋은지 전부 함박웃음을 웃고잇군요 하하하하하!!!
지금부터 2시간여의 고난의 길로 들어 섯습니다 쳐 지지말고 고고고고~~~
뒷쳐지면 큰일납니다 힘들어도 전진 또전진~~
한시간여를 걸어서 오다가 한분을 먼저 좌측길로 가시라고 또다시 20 여분을 가다가 또한분을 또 10여분을 가다가 또한분을
애당님과 저는 30여분을 더 올라가서 좌측계곡으로 이동 도저히계곡쪽으로는 올려치지를 못해서 능선쪽으로 이동해서 한 능성을 넘는데
손톱만한 박달 나무산 말굽이 인사를 하네요 안녕~~
단풍나무나 참나무 에 붙은것보다 자작나무나 박달나무산 말굽이 그래두 좀 약성이 좋겟죠?..
다른능선을 넘어서 계곡을 치면서 죽음의 계곡도 지나고~~~~
애당님과 무전교신 해서 능선에서 빵이라도 요기할겸 만나서 빵을 한조각 먹고 다시 능선을 따라 이동하는중
계곡으로 하산중에 말굽9형제를 포착 눈이 가슴까지 와서 카메라를 꺼내기조차 힘들어서 채취만 하구 내려오는데
그만 너덜지대서 미끄러져서 눈이 목까지 차더군요 허거거걱!!! 헤쳐나오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숨이 목까지 꼴깍꼴깍!!!
길을 잘못들어서 다른계곡으로 빠졋는데 나침판을 보고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와 처음에 갓던발자욱 발견 휴~~~~
안도의 숨을 고르고 다시하산~~올2월달 산행은 강원도에는 못할것 같네요 다음엔 충북쪽으로 도라지 산행을 약속하고
오늘의 산행일기 끝~~~~
오늘의 교훈 눈이 많이 왓을땐 계곡 쪽으로 하산하지 말자!!! 홧팅!!!!!!!!
첫댓글 저걸~ 다시보자니.... 아직도 가물거립니다~~ 눈을 치우던 분들께 미안하기도 하구...ㅠㅠㅠ 눈올때에 다시는 안갈껴^^
무식하게 밀어부치던 **분들~~~~ 다시 봐야겠습니다^^ 오잉~~ 여튼, 대단하신 상미사.... 걍~ 쉽게 말하면 미친*들이죠!!
그곳에 나두 낑겨서 더이상 큰 욕은 못하겠고,,,, 휴~ 와중에도 건져오는 사람도 있으니.... 짱!!
하하하하하하하.폭설기에 고생하셨어요.그래도 눈속을 산행 하시니까 이국적인 느낌이 들죠,고생하셨읍니다
다시가기만 해봐봐 눈속에 묻어야지 ㅎㅎㅎ
강원도 폭설기의 산행은 비상식량 배낭 가득 채우고 천천히 산행 하세요,잘못하면 탈진 합니다,천천히 체력을 안배해가지고.
네 비상식량은 꼭 기본으로 가져가야죠 정말 까딱잘못하면 딴대루 가기 싶상이죠 만에하나 잘못을 위해서 비상식량은 필수이죠 ㅎㅎㅎ
아고 애썼구먼 건강 조심하면서 산행하게 덕분에 함께 산행한 기분들어 좋으네
오호 누님 올만에 댓글을 자주오세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