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열한번째 캠핑(3.23~3.25) 영천 공예촌

[빅스타]

오랜만에 네식구 함께 캠핑을 떠난다.

비가 오는 날씨 탓에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안전운행을 하다보니 2시간 가량 걸려 정모 장소에 도착했다.

사이트 구축을 완료하고,

수복 원컵 2개 데워 메인타프로 향한다.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바람이 부는 탓에

부득불 안으로 자리를 옮겨야했다.

트레비님 부부도 애들 재워 놓고

쫄지마님도 사이트 구축을 마무리하고

저속엔진님도 참석해 주셨다.

마쵸님께선 안주로 타이거새우를 삶아 오셔서

가볍게 한잔하고 부디 내일 행사에

날씨가 받쳐주길 바라며

잠자리에 들었다.

7시 기상과 동시에 공예촌을 둘러본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공예촌 뒷편 산머리엔 눈이 쌓이기 까지 하는 날씨...

이 곳도 폐교된 자양초등학교를 공예촌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정식 캠핑장은 아니지만

각종 공예체험도 가능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 좋다.

마시마로님은 D-1텐트와 휴양림타프로 세팅하셨고

왼쪽엔 푸른비님께서 곧 출시될 면타프로 사이트를 구성하셨다.

이번 비와 바람에 테스트는 확실하게 된 듯... ^^;

교문으로 들어오는 길 양 옆의 가로수는

가을이면 더욱 멋진 모습을 연출할 듯...

아직 이른 시간이다 보니

새소리만이 더욱 크게 들릴 뿐...

주변 산책을 마치고 설거지 한판하고

아침식사 후 조금 여유를 가져본다.

비가 그치고 이따금 돌풍도 불고 눈발도 날리는 쌀쌀한 날씨지만

화롯가에 모여 함께 먹는 삼겹살의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오랜만에 맛보는 마쵸님의 필살기

꼼장어를 미나리에 한쌈 싸서 먹어본다.

이 날 돌풍에 홀릭 두동이

상처를 입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바람만 안불면 정말 좋은 날씨인데...

역시 기름기 좌악 빠진 남의 살이 최고!!

식사 후 이어진 체험활동

3팀으로 나누어 각각

도자기체험, 나무공예, 가죽공예를 진행한다.

도자기 팀들의 단체사진도 한장~~

공방 입구 간판도 멋스럽다.

예술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결의에 찬 표정들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지고

진지하게 듣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보다 더 진지한 저속엔진님 ^^

옆 방에선 나무공예 체험이 한창이다.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솟대를 만들기도 하고

장승도 만들어 본다.

범수의 솟대는 조금 앙상한 것 같다.

허브K님 아들은 본인이 만든 솟대가 대견한 듯

자랑을 해 본다.

또 다른 방에선 가죽공예 체험이 한창이다.

가죽띠에 무늬가 있는 도장을 대고

고무망치로 때려

모양을 만들고

원하는 색깔의 염료를

가죽에 바르면 완성

마시마로님이 더 진지하다.

 작품 하나 만들고 계신 트레비님 안지기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다하여

 짜잔 멋진 열쇠고리가 완성 되었다.

 다시 도자기 체험장으로 돌아왔다.

아이와 진지하게 만드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너무 어려서 체험은 아직 무리~~~

얼른 자라서 같이 하렴

하나 둘 작품이 완성되어 간다.

 작품이 완성되어 택배로 오기까지 보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체험을 끝내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다음 행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공놀이로 시간을 보낸다. 

 행사에 사용될 상품도 준비가 되고

 단체사진도 한장 찍은 후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다.

 가족대항 게임이라

 가족별로 줄을 세우고 구호를 결정한다.

 첫번째 게임은 나눠어 준 신문에서

사회자가 단어를 말하면 먼저 찾는 가족이 승!! 

 평소에 자주 보지 않던 신문을

오늘따라 열심히 정독 중!!!

 두음절, 세음절로 난이도를 높여가며

 맞추는 분에겐 상품이~~~

 이어지는 두번째 게임!!

뭘할지 상당히 궁금하다.

 병뚜껑으로 테이블 끝에 가장 가까이 붙히면 1등!!

유치부, 초중등부, 여성부, 남성부로 나눠서~~

 안지기들의 비장한 모습들~~

그러거나 말거나 이 아자씨는.. ^^

 울산 갔다 오신 푸른비님은 오시자마자

홀릭 상태 확인하시고 파손된 2동은 a/s를 위해...

 2시간 뒤 있을 포트럭 파티 준비에 들어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핫도그는 황태자님 협찬~~

횐님들 음식 하나씩 들고 모여주시고~~ 

 음식 앞에 두고 손가락만 빨자니 아이들도 괴로운 모양이다.

공예촌 선생님들도 모셔서 인사말씀 해 주신다. 

앞으로 많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신다는...

촌장님 전번 010-5031-8178로 문의하시길...

선바위님께서 협찬하신 휴양림 타프도

주인을 만나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만남의 시간을 가져본다. 

이후 푸른비님 사이트로 자리를 옮겨

분위기를 이어간다.

양주병 뒤에 보이는 도자기는

잔 세개와 함께 삼만원에 득템~~ 

 여우비님게서 준비하신 깔끔한 마른안주와

 범수아빠님이 가져오신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

 랜드스테이션이 비좁을 정도로 꽉 들어찼다.

 사이트로 돌아오니 여기서도 이야기 꽃이 피고 있다.

 하지만 빅스타는 체력방전으로 전사하고 말았다.

저녁 10시쯤... ㅠㅠ

 일요일 철수전 점심은 단체급식!!

 급식 봉사 나온 모습 같다.

각종 라면과 호래기 투입!!!

 엑기스는 제일 밑에 있다는...

그렇게 한팀, 두팀 철수를 하고,

마지막 여섯팀이 남아 공예촌의 뒷정리를 한다.

끝내고 나니 4시가 넘어 집에 가면 밥먹기도 어중간하여

영천에서 식사를 하고 헤어지기로 한다.

 영천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으로...

사다리 타서 세팀이 식사값 1/n

 가격이 후덜덜하지만 일단 50%의 확률이 있기에

 아직까지는 분위기 좋다~~

 왜냐하면 나만 아니면 돼~~~

 주문한 육회가 나왔다.

배와 계란이 없이 대파와 양념으로.. 

소찌개도 올려 밥 한공기를 비운다.  

 드디어 결전의 시간!!

동그라미가 나온 세팀이 계산!! 

 과연 결과는....

 씨티맨님, 달무리님, 빅스타 당첨!! ㅠㅠㅠ

당첨되신 분들의 표정이... ^^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 집으로 향한다.

 정식 캠핑장이 아니라 여러모로 불편했을텐데

특히, 날씨가 심술을 부려 더욱 힘들었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아이들도 하나씩 더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협찬해 주신 모든 분과

협조해 주신 캠퍼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푸른항해]

연장전에 맛난거 먹으러 갈것 같아서면 저희도 늦게 갈껄...아님 먼저 잘간건지도 모름 내가 걸릴지 누가 알어....범수아빠님은 불운의 아이콘에서 기사회생 하신듯 합니다...축하드립니다

[빅스타]

이번에 맘고생이 심하셨을텐데... 부디 업글되어서 빵빵하게 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마쵸(박형진)]

집 없는 설움은 당해본 사람 만 안다고 하던데...ㅋㅋㅋ

[유림(안지기)]

육회 참 맛있었어요.소찌개라는것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공짜라 더욱 좋았다는. . . .
이번 정모도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텐트도 맨발로 접어주시고 밥까지....정말 마지막까지 감사한 정모였네요^^

[빅스타]

지흠이 핸폰 케이스랑 지문방지 필름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세요.~~~ ^^"

[비틀 거북이]

잘보고 갑니다....첫만남 긴추억을 남긴 2박3일 캠핑 즐거웠습니다.....

[빅스타]

삼겹살 맛나게 자~알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뵙기를 기대합니당~~

[씨티맨(해울)]

빅스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헌데~~ 내사진 너무 없어요 ㅎㅎ

[빅스타]

방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입금할게욥~~

[능글]

음...
밀양에서 독박쓰고 그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다는...
이번에 보복 잘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배 터지게 먹는건데...ㅋㅋ
45만원...
타프가 한동이네...ㅎㅎ
평생 복 많이 받고 살겁니다.
정캠 뒷치닥 한다고 수고했습니다...^^

[빅스타]

다음엔 반드시 복수를... ^^
이번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수아빠]

사다리 오랜만에 보네요 좋은 게임이죠 ^^*

[빅스타]

글쎄요. 꼬 좋다고만은 할 수가... ㅎㅎ

[쫄지마]

오 ~~ 편대장 회사근처에도 편대장 있어서 가끔가는데 ^^ 가격 은근 비싼데 출혈이 심하시네요.
정모 땐 수고하셨습니다.

[빅스타]

어려운 기상상황에서 출근까지 하시면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정모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당~~

[저속엔진]

이번에 특히 운영진들 많은 부분을 몸으로 카바한다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나같이 방장이나
운영진으로 봉사하고 싶으도 능력과 여건이 안되서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정말 고생도 많고 아무 댓가도 없지만 명예롭게 봉사할수 있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빅스타]

저속엔진님처럼 뒤에서 묵묵히 받쳐 주시는 분이 계시니 운영진도 힘이 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하콩]

주말에 바람이 많이 심술궂었지요. 그래도 큰 탈 없이 잘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빅스타]

하콩님은 어디서 바람을 맞으셨습니까???

[무학이]

전국적 캠장 바람불었나봐요 좋은곳같네요 즐감했습니다

[빅스타]

캠핑 최대의 적이 바람인데 그래도 추억한아름 안고 왔습니당!~~ ㅎㅎ

[유리사랑]

딸래리만 델꼬 가서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해 아쉽네요. 운영진분들 덕분에 나쁜 날씨 속에서도 채원이랑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보낼 수 있었네요.

[빅스타]

가끔씩 뵙지만 너무 가정적이신 것 같습니다. ^___^
불순한 일기에 고생 많으셨구요.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캠핑]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비오고 바람불고 가끔 눈발날려주고 좀 추웠는데 아직 캠핑후기는 올리지 못했지만 빅스타님의 후기를 보면 다시 캠핑을 갔다온것같아 눈이 즐겁습니다.

[빅스타]

다음엔 더 나은 시설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텐트 너무 멋져요.~~~

[트레비]

진행하시랴 사진찍으시랴 후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자주 봬면 정이 더 쌓여 가겠죠...앞으로 열심히 참석할께요!!!

[빅스타]

이번에 제가 많이 신경을 못 쓴 것 같아 죄송하네요.
말씀처럼 자주 뵙고, 함께 재미있는 추억 만들어 가입시더~~

[나영구]

즐거운 캠핑이엇습니다 1박이 많이 아쉽네요 아이패드로 댓글쓰니 오류가있내요 갑자기 철수하느라 인사를 못했네요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빅스타]

여러가지 불편한 환경에서 캠핑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더욱 멋진 곳에서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태자]

ㅎㅎ 우리딸 이쁘다 ㅋㅋ(한잔먹고 집에 갑다 이해 하시길)
지금은 뒤에서 애들본다고 정신 없지만 언젠가 앞으로 나가겠죠 조금만 선배님들이 고생 좀 하십시오
영남방 막내가 이끄어 가겠습니다ㅋㅋ(능글님이 저한테 막내 물려 주신데요)

[황태자]

한잔묵고 폰으로 올리는데 오타가 많네요
이해 하시길ㅋ

[빅스타]

기대하겠습니다!!!!
자주 보입시더~~~

[빅스타]

언제든 좋습니다.~~ 엘리게이더(**아)님과 한잔 할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당~~

[마쵸(박형진)]

영암방 횐님들 모두 악천후 속에서 고생하셨습니다...그래도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고 왔지요^^*

[빅스타]

전라남도 영암 캠퍼들이 모이셨데요? ^_____^ ""

[땡벌(조영만)]

많은분들이 같이한시간 정말 보기 좋습니다.
바람이 넘 세게불어 부상당한텐트들은 이번주 병원에서 수술 잘될것이구요.
복권에 당첨되신 세분은 대대로 복 많이 받으실급니다.

[빅스타]

ㅠㅠ 다음엔 더 쎈걸루다 복수를.... ㅎㅎ

[유정사랑]

오랜만에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그리고 수고 많으셨어요...

[빅스타]

타프 득템 축하드려요~~~
자주 뵙기 위한 뇌물인 것 아시죠. ^___^

[스토커]

우짜다가 전투시 중간사망을?
우와~~~진짜 보기드문 현장감을...아쉽네요,,,그 광경을 못본게..ㅋㅋ
조만간 시숙이와 함께 한잔하시죠..^^

[빅스타]

[아딸딸.]

즐거운 정모 현장이네요...후기 잘 봤습니다...

[빅스타]

오랜만에 뵙겠네요. 작년 낙원농원 이후 처음인 것 같은데... 날 따뜻해지면 한번 나오세요~~

[아딸딸.]

긴 겨울잠에서 이제 깨어날까 싶습니다...

[사서고생]

빅스타님 후기로 캠못가는 마음 달레봅니다...후기잘봤습니다. 아주 즐거운 모습들...

[빅스타]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가끔은 하늘도 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