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예언자들의 실태와 대처 방안
들어가면서
근래에 한국에 즐비하게 퍼지는 전쟁 위기설과 북한땅굴 사건으로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다. 예언자들은 대부분 기독교계 사람들로서 자신들이 분별력 없는 예언을 방송매체나 여타 미디어를 통해서 기독교 신자들에게 적잖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필자는 어이없는 일에 일으키는 자들에 대한 실태를 간략히 살피고 이에 대해 분별력 없이 행동하는 자들을 살피고 대처 방안을 간단하게 정리하겠다.
몸글
1. 홍혜선
지난 2015년 2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국전쟁 예언을 한 홍혜선 전도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그녀는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했다. 또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며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예언에 동조한 자들은 모교회 목사와 신도 30명은 캄보디아로 모교회 목사와 신도가 미국으로 50명, 태국으로 40명이 피난 갔다고 했다.
홍혜선은 지난 12월 14일 새벽 4시 30분에 “북한군이 땅꿀을 통해서 남한으로 내려온다”는 전쟁예언을 한 뒤 이 예언이 빗나가자 말을 바꾸어 “주님의 뜻이 아직 아니다.”라고 번복했다. 홍혜선 전도사는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며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북한군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라는 예언을 했다.
2. 남침사 - 김진철
경기도 화성군 매송에 땅꿀을 발견하러 다니고 한국전쟁을 예언하는 목사가 있다. 한국에는 몇 개의 땅굴을 찾는 단체들이 있는 데 그 중에 다른 하나가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이다. 여기에 대표는 매송영락교회 김진철 목사라는 사람이다. 그는 1997년 새벽기도 시간에 환상을 보았는데 북한과 한미 연합군이 3일 동안 전쟁을 했다는 것이었다(남침사-웹사이트).
3. 데이비드 오워
지난 2010년 7월경에 케냐 출신 데이비스 오워라는 자가 대한민국의 죄가 커서 2010년이 가기 전에 제2차 한국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언했었다. 그는 남북한 쌍방이 미사일을 쏘며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물론 그 이후로 전쟁은 없었으나 이는 선교사라는 하는 사람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4. 서 아무개 목사
2013년 11월 어떤 목사는 자신에게 하나님이 한국 전쟁을 예언하셨다고 했다. 그 이유로 남북한이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뉴스엔조이).
5. 한성주
<노컷뉴스>는 한성주 장로(60)는 분당 기쁜우리교회(이현숙 목사)에서 “북한이 남침용 땅굴을 전국에 바둑판처럼 파 놓았다”고 했다. 이것 때문에 “잠실 부근의 싱크홀 현상도 생긴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다우징'이라는 방법으로 땅굴을 찾는 것인데 엘(L) 자로 생긴 막대가 땅굴 위에서 벌어진다고 한다. 또한 그 막대의 폭을 보고 땅굴의 크기까지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해 국방부는 한씨의 땅굴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으로 일축했다(노컷뉴스, 뉴스엔조이).
나가면서
개신교와 관련한 남북전쟁을 예언한 자들은 한국인 뿐 아니라 케냐 선교사라는 자까지 가담하여 한국에 잠간 동안 혼돈을 안겨주었다. 저들은 하나같이 자기들의 소리를 통해서 계시를 받은 사실이 정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낭설로 밝혀지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말을 바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는 실태다.
이런 와중에서 모교회와 목사 성도까지 합세하여 해외로 도피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안타깝기도 하며 어이없는 실태이지만 그들의 속셈에 넘어가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마지막 때를 지나는 시대에 우후죽순 발생하는 기독교 이단과 자칭 선지자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타나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때는 수많은 미혹자들이 바른 신앙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런 이상한 예언을 하는 자들도 미혹의 영에 걸려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얄팍한 유혹에 넘어가 분별하지 못하고 ‘나만 살기를 위해서’ 도피하는 성도를 보면 창피하기까지 하다. 이럴 때 기독교인들은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기도로 무장하고 영적 분별력을 통해서 자신의 신앙을 유지하는 길만이 오직 주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신앙과 이성의 상관성> 중에서 – 최성열
사진, 유튜브. 갈무리 – 더팩트에서 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