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아무 하는 일없이 14바트짜리 봉다리 커피 한잔 들고 방콕 뒷골목에 쭈그려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멍때렸다.
오늘부터 1주일간은 일이다....ㅋ
일이라고 해도 한국에서 오는 쇼핑몰 사장님 두분이랑 같이 태국 pet용 캔 & 사료공장에 갔다가 9/12일 말레이시아로 날라가서
이틀 일보고 마지막 날은 골프치는 걸로 마무리 하는 거지만...
태국은 이번이 3번째다.
태국말을 한번 배워볼까 생각중이다..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태국말로 뭐라고 하는데 당췌 알아들을 수 없다..-- 당연한 거겠지만.
아마 "어디로 갈꺼야?" 라고 물어보는 거 같은데....
Survival Thai............. 어느 정도 학습을 하면 여행하는 데 무리 없이 태국말을 구사할 수 있을까?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 쇼핑몰에 가 보았다...
계산대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이 앉아서 계산을 한다.. 참 보기에 좋다... 중국이나 한국에 가면 전부 서서 일을 해서
얼마나 다리가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아침마다 가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다... 아침 8시에 오픈해서 저녁 6시쯤이면 문을 닫는다.
한국같으면 장사가 좀 잘된다 싶으면 24시간 돌릴건데..
태국.....
겉모습만 보고 그들을 판단한다는 게 무리가 있지만 참 여유롭게 사는 거 같다.
중국이나 한국처럼 길거리를 가도 뒤에서 빵빵하고 클렉션을 울리는 운전자도 드물고..
한게임장기, 유투브, 페이스북, 인터파크등 중국에서처럼 vpn이나 freegate, olga같은 우회프로그램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좋고..--- 중국 청도에 사는 나로써는 개짜증나는 일 중에 하나이다...
태국.... 급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