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삼랑진농협 장수대학에 강의를 하였습니다.
서울역에서 아침 6시 KTX를 타고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같은 칸에 밀양시지부 김기홍지부장님에 타고 있었습니다.
전날 본부에서 심사분석회의를 하고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밀양역에 8시 15분에 내리니 고맙게도 삼랑진농협 송화정상무님께서 반가히 맞아주셨습니다.
농협답게(?) 적당하게 리모델링을 한 아담한 건물과 시설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김태환조합장님의 겸손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가 또 뵙기 좋았습니다.
100명이 넘는 장수대학 인원이었지만 학생장님의 돋보이는 리더십으로 여느 장수대학과는 다르게 일사분란하게 운영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최근 기사에 보니까 영국사람들은 74세가 행복도가 가장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선진국은 연령별 행복도가 V자형으로 나타납니다.
어려서는 더 행복을 느끼고 중년에는 다소 힘들고, 60세가 넘어지면서 74세까지는 점점 행복을 느끼는
형태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조사결과는 믈라도 아마 역 V자가 아닐까?
어려서는 치열한 입시경쟁, 취업경쟁으로 힘들고, 중년에는 다소 행복하다가 나이가 들면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고연령자가 늘어나면서 정부에서도 후생 복지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지만
정부의 노력과 함께 고연령자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좀더 나누고 베푸는 것, 자발적인 봉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정부에서도 고연령층에 무조건적인 배려보다는 봉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머침 오늘아침 기사에 신임 총리님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프랑스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나눔을 정부가 1/3, 기업이 1/3, 그리고 자발적 봉사기구가 1/3을 담당한다고 들었습니다.
2시간의 강의시간 내내 열심히 경청해 주신 삼랑진농협 장수대학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의 소풍도 잘들 다녀오시고요
아참 그리고 삼랑진 단감이 참 맛이 좋더군요.
단감은 삼랑진농협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김태환조합장님을 중심으로 행복한 농협,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조합장님! 전무님, 송상무님! 그리고 학생장님을 비롯한 수강생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행복코리아 장석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