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대한 전 국민의 불안감으로 제14회 분청도자기 축제는 당초 취소되었었다. 그러나 신종플루 예방대책을 강화하여 예정대로 14회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단다. 해마다 어린이집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학습을 가지만 올해는 신종플루에 대한 학부모님의 두려움을 감안하여 어린이집 일정을 취소하다보니 일부러 시간을 낸다는게...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축제자료가 필요한 일이 생겼다. 근데 날짜가 없다. 어찌하리 아픈몸 이끌고 겨우 가 보는데 담아놓은 사진마저 날려버리는..에효 어쩔 수 없이 폐막을 하는 도중 부랴부랴 몇컷담아보는데...
김해의 분청도사기는 경기도 이천의 청자,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축제와는 달리 한국도자기의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로 역사성과 지역성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다. 특히 분청도자기만의 독특한 소재 그리고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이 함께하고 있는 축제장은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를 최대한 살린듯했다.
제14회김해분청도자기 축제는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문화관광체육부, 경상남도, 김해상공회의소, 한국도로공사, KBS창원방송총국, MBC마산문화방송, KNN부산경남방송,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후원을 받아 열렸었다.
축제기간쯤 신종플루가 김해시를 긴장시킨 시기였기에 축제를 하는 동안 종합상황실에는 관계자분들이 모두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시간동안 축제장을 돌아보며 찍은사진을 날리는 통에 부랴부랴 다시 찍다보니 클레이아크건물뒤로 해가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청자 또한 실생활에 필요한 대량생산이 되면서 15C에서 16C를 거치며 하얗게 분장한 면 위에 철화, 선각, 박지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며 그 표현방식은 익살스러움이 있고 정돈되지 않은 듯 수더분하며, 그 형태와 문양은 자유롭고, 구애받을 것 없는 분방함, 박진감 넘치는 표현으로 현대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미(美)의 원형을 간직한, 가장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를 잡았다.(축제 홈페이지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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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이라 특별히 허락된 촬영에 몇 컷을 담아보았다.
초대의 글▽
진품명품 찾기 하루에 한시간씩 진품과 불량항아리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비용은 1인 10,000원이며, 이 금액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불량항아리 일시에는 그 자리에서 깨트리게 된다. 진작 알았더라면 참여해 볼걸 하는..^^;;
내가 만든 도자기 코너 초벌된 컵이나 항아리,접시에 관람객이 쓰고 싶은 글이나 그림, 기념이 될 만한 것을 직접 새겨서 만드는 코너이며, 축제기간이 끝난후 재벌해서 집으로 배달된다. 비용은 초벌구이한 작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저렴하게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생활도자기 판매코너▼
축제를 위해 특별히 만들었다는 이 도자기.., 판매금액이 3천만원이란다.
행사진입로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http://festival.buncheong.net/ 찾아가는 길 약도보기 |
출처: 삶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