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밤 바람이 제법 쌀살한 9월의 어느날 저녁
구장이 개관한지 약 3개월 정도라 20대 회원이란 구렁이 알 보다 귀한시절
엣된 얼굴의 마치 고등학생 처럼 어린 젊은친구가 수줍은 모습으로 화랑구장에 왔었지요. 김우현.
비록 탁구는 현 부회장 처럼 논두렁탁구(?) 였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감각.센스.빠른발.
뛰어난 수비력으로 장차 화랑의 10년을 책임질 미래로 자리잡기에는 충분한 재목감 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2015년 3월
첫 공식 대뷔전 이었던 제5회 경주시탁구연합회장배 경주시민 탁구대회에서 왕초심부(8부)
같은 화랑 회원인 이유철님(현:구장내 의무이사) 과의 최종 결승전
이유철 회원의 무시무시한 메가톤급 토네이도 서브와, 강력한 스매싱.
김우현군의 빠른발의 디펜스. 송곳처럼 찌르는 쇼트의 대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유철 회원님을 물리치고 우승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2016년
어린 나이에 미래를 약속한 여친은 이미 대학병원의 간호사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우현 군은 아직 뚜렷한 직업없이 부모님 일을 도우며 미래에 대한 대책도 없는 불안한 시간들...
(주)풍산 부산사업장에 한시적인 2년 단기 계약직 사원으로 취직
고단한 일과와 탁구를 칠수없을 만큼 바쁜 객지생활. 미래를 보장할수 없는 계약직에 퇴사.
마치 전쟁에서 패잔병 처럼 고향 경주로 쓸쓸히 돌아와 끝없는 은둔의 생활을 보내던 중
그렇게 좋아하는 탁구. 그 열정을
공무원 시험에 한번 쏟아 보라는 여친의 언중유골 처럼 날리던 권유에 절치부심
절탁. 화랑탁구클럽 밴드탈퇴 라는 초강수를 두며 동국대 도서관에서 밤 낮 열심히 공부하여....
드디어
2017년 9월 5일
제주도 기술직(기계) 공무원 시험에 당당히 최종 합격하였다는 기쁜소식을 전해 왔네요
공업(일반기계) 9급 수험번호 21950006번
축하한다 우현아!
회원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부임지인 제주도로 갈때까지 20Kg이상 불어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탁구를 열심히 치고자 합니다.





첫댓글 부회장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발령이 늦어졌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제주도에 가겠지만 제주도에 화랑분점이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현재 신체검사와 서류작업이 끝나는데로 구장 방문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랜만에 구장을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준 화랑식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ㅎㅎ
축하한다. 고생했다
태상?
우현이 아나?
ㅋㅋㅋ 형님 고맙습니다 일산지 한 번 가야 되는데 시간이 조금 부족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