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씨수사공파종중 회장단 겸재 정선공 묘소 터 답사
2019년 12월 12일 23세 여천(與天) 정철중(鄭喆重)
ㅇ 겸재공 묘소 : 양주목(楊州牧) 해등촌면(海等村面) 계성리(鷄聲里) 간좌(艮坐)
ㅇ 겸재공 묘소 추정지 : 서울시 도봉구 우이천로 48길 21(쌍문동 524-87) 우이빌라
ㅇ 방문지 : 해등촌로 북쪽 주릉의 토치카봉, 우이빌라 ~ 우이그린빌라간 빌라맥,
빌라맥 서쪽끝 봉우리 민가(우이천로 50길 28-5번지), 묘소터 추정지 우이빌라, 연산군묘
ㅇ 답사인 : 회장 정흥재, 전임 회장 정정부, 부회장 정의백, 총무 정홍재, 재무 정윤성, 정철중
* 광주정씨수사공파종중 : 8세 응교공 휘 '웅'공의 아드님이 9세 전라좌수사 서해 '응규'공이시다.
사실상 독자이시므로 응교공 후손의 종중이다.
< 정황공 양주송추(양주선영)도 >
< 네이버지도 1 >
- 묘B가 간좌 묘소 추정지이다
< 네이버지도2 >
< 해등촌로 북쪽 토치카봉 >
- 토치카봉 아래 휴식터 : 해등로 북쪽 주룡 첫 봉우리 - 한국산서회에서 휴식터 서남향 일대를 겸재공
묘소터로 비정하였다.
앞줄 좌로부터 정흥재 회장, 전회장 정정부
뒷줄 좌로부터 재무 정윤성, 총무 정홍재, 부회장 정의백
< 토치카봉 아래 해등촌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바라 본 빌라맥 >
< 빌라맥 서쪽 끝봉우리 민가 28-5번지 >
< 우이빌라 가는 길의 천주교우이성당 >
< 우이빌라 >
- 우이빌라 입구 : 북쪽으로 가파르다.
- 한국산서회의 멤버이기도 한 조장빈씨가 수 없는 답사 끝에 우이빌라를 간좌묘역으로 비정한 바 있다
- 우이빌라 2동 : 앞 마당에서 서남향이 간좌 묘역으로 추정된다. 북쭉은 민가 28-5번지
- 회장님은 양주송추도 사진을 꼭 잡고 계신다.
- 북쪽 민가가 빌라맥 서단 상봉이다. 양주 송추도의 묘소 위 봉우리로 남쪽 묘역이 가파르다
이 담벼락 석축에 앉아 무엇을 생각하는가? 심창추(心悵惆)!
-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쓸쓸히 돌아서는 간좌 비탈길!
< 우이빌라 남쪽길에서 동쪽 우이그린빌라로 오르는 길 >
- 간좌향 묘역 전방의 건물이 없으면 전망은 이러할 것이다 : 우이동 너머 북한산 전경
< 주룡 상단부 도봉산 바로 아래 연산군묘 >
술 한 병 들고
간좌 묘역에 앉아
도봉을 등지고 삼각산 석양노을 바라보네
아래엔 푸른 논밭 펼쳐지고
농부는 소 몰고 씨 뿌려 곡식이 여물던 곳
산바람 골바람 쏘이며
아들 손자 오순도순 이곳에 앉아있었네
양주송추도 한 장 손에 쥐고
오늘도 260년 전 이 언덕을 서성이네
산천은 변했어도
전할 말 있으련만 아무 말 없음이 더욱 서글퍼라
뜨거운 여름 날 바람 한줄기 불지 않는 곳
좁은 비탈 골목길엔 집들만 빼곡하고
우이빌라 시멘트 바닥 열기 뜨거워
넋조차 숨 쉴 곳 없으리
인왕곡 살던 곳
금강산 빼어난 절경
한강변의 시원한 물줄기도
그림에 남아 명성은 세상에 드높은데
비갠 후 무지개처럼
붓질한 주인장 찾을 수 없네
북쪽의 550년 은행나무 청춘을 아직도 뽐내는데
어디에 계시는가
임군이 불러주신 효자여
어디로 떠나셨는가
쑥대는 캐내어 옥답을 만든다지만
한줌의 흙조차 파여져 육신이여 혼백이여 간 곳이 없구나
첫댓글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