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척척’
서산시가 시민의 교통편의 확보를 위해 유휴지와 공한지 등을 무상으로 임대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주차장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의 공약사항으로 2014년까지 5000면의 주차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작년도에 7개소 266면, 올해 7개소 596면을 새로 조성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4867면의 주차장을 조성, 목표대비 97%를 달성했다. 시는 도심지의 높은 지가로 인해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키에는 예산상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임시무료주차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존에 관리하고 있는 주차장을 일제정비해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공동주택·주거 밀집지역 주변 등 유휴지를 적극 발굴해 임시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현대산업개발(주)이 공장용지로 사들여 10여 년 넘게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해온 서산의료원 앞 토지에 207면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토지소유주인 회사측과 접촉을 갖고 오랜 설득 끝에 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하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권)의 협조를 얻어 읍내동 동신아파트 앞에 20면의 무료공영주차장을 설치해 등산객은 물론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도심에 방치되고 있는 나대지 등을 지속적으로 물색해 임시무료 주차장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며 제공된 부지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이 시장은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더불어 연말이면 자동차 등록대수가 7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시민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유휴지와 공한지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 공영주차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2.11.10 충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