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 씀.
회원님중의 한분이 철판신수에 대하여 물어보시길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철판신수라는것을 이야기를 들은것이 약 20 여년전입니다. 자미두수를 가르쳐 주신 스승님께서는
중국에 직접 가서 자미두수책 100 여권을 사와서 공부를 할 정도로 한문과 중국어에 능통한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미두수의 숨은 고수로써 유명세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서 나름대로 사시는데 걱정이 없을 정도로
적중률또한 지금 유명한 철학원만큼 감정을 할 정도이니 그 깊이가 지금 많이 생각이 납니다.
현재 저희가 쓰는 자미두수 프로그램도 아닌 중국의 프로그램을 쓰실 정도였으니 대단하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철판신수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용석아 ! 내가 가장 배우고 싶은것이 철판신수라는 학문이 있는데 이것이 반농 담으로 철판처럼 찍은듯이
운명이 적혀있다고 하여 유명한 학문이다.
역학이라는 학문의 최고를 상징하는것이 바로 태을수와 철판신수 그리고 대육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철판신수는 명학의 최고봉으로 소강절 선생이 창안하고 자미두수, 명리학, 기문둔갑의 이론과 주역의 괘상등이 들어가서 왠만한 역학을 하는자들도 입문하기가 극히 어려운 학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철판신수는 남파와 북파가 있으며 시중에 나와있는 남파계통의 철판신수는 모두 가짜라고 하시면서
기본적으로 한문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를 해야 하며
다음으로 사주팔자를 조문으로 공식으로 구하여 뽑아야 하는데 이것이 두번째로 고비이고
세번째는 다른 명학은 모두 2시간을 운명의 단위로 보고 판단하여 보지만 철판신수는 2시간단위를
다시 8가지의 변화를 보이면서 15분 단위로 운명이 바뀌어서 나오므로 극 정밀성은 천기를
내려다 보는 학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철판신수의 특징은 태어난 고향과 지역 그리고 부모님의 성씨와 본인의 직업과 배우자의 나이의 띠와
살아가는 과정과 그리고 자녀의 띠와 성장과정이 모두 나오고 마지막으로 본인의 건강과 수명
그리고 어느곳에서 생을 마치는것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가히 명리학에서 다루지를 못하는 부분이 모두 나오니 저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솔직히 믿지를 않았습니다.
세상에 그런 학문도 있나요 ? 스승님, 하고 어린 청년이었던 저는 마치 신선을 만난듯한 이야기 였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는 ?
바로 중국에 철판신수를 구사하고 감정하는 大奇人이 세분정도가 있다고 하면서 스승님께서는
그분들을 찾아서 만나는데 거의 몇년이 걸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부탁하고 정말 철판신수가
맞는지 확인을 하는데 감정료가 그당시 200 만원으로 기억을 하셨습니다.
철판신수를 감정을 받으면서 스승님께서는 전율에 빠지면서 모든것은 정해진 운명이구나 ! 내가 살아온 삶을
마치 녹음하듯이 읽어주는것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시면서
이런 귀한 학문을 본인이 배우고 싶다고 하면서 그 중국분에게 수강료를 얼마를 내는 되겠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중국분이 말씀하시기를 천,지,인,옥,동,이라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중국에서 철판신수를 하는 사람은 총 다섯명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주문이었답니다.
그것은 저주라고 하였습니다. 천기를 보게되면 그에 해당하는 업보를 받는다는 ?
그러면서 가르쳐주어도 안되고 책으로 나와도 안되며 오로지 본인만 공부를 하고 상담에 써야한다는
조건에 수강료는 약 2억을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스승님은 돈도 돈이지만 공개도 강의도 할수없다는 말에 좌절을 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단한 학문이 나와서 일반인들이 역학이라는 학문이 엉터리가 아니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그 자존심에 가지고 있는돈도 때마침 집안의 재산문제로 인하여 결국 공부를 배우고 오지를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 다른 역학을 구사를 하시는 선생님께서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를 하시길래 정말
이런 학문이 있고 존재를 하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후 철판신수는 아주 일부가 세상에 나오는데 하락이수와 중도비락이 드러났다고 하였습니다.
저에게 스승님은 나중에 헤어지실때 이렇게 말을 해주셨습니다.
만약 철판신수와 대육임과 태을수가 드러난다면 반드시 하나를 배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세가지 학문이 완전히 나오지를 않는다면 자미두수를 공부를 하라고 말입니다.
그후 25년도 더 지났습니다. 스승님의 말씀의 예언대로 저는 철학을 업으로 하게 되었고
두번째로 육임을 한다는 선생님이나 태을수 또는 철판신수라는 학문이 있거나 현무발서, 월령도
같은 학문들이 있다고 하면 저도 모르게 예전 스승님의 말이 생각나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정도 받아보고 혹시나 공부를 하였지만 제가 듣고 이야기를 들은 육임이 아니고 현무발서도
월령도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잊혀졌던 철판신수가 다시 세상에 드러나서 한 회원님이 질문을 하니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러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갑자기 20대로 돌아간 그때의 스승님앞에 철없이 앉던 그 시절이 말입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빠른데 사람의 운명은 덧없이 흐르는구나 !
스승님의 조언대로 지금은 명리학과 자미두수 그리고 관상학을 열심히 해서 그런대로 엉터리라는 말은
조금은 듣지 않고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희이 도사가 말씀하신 하락이수의 첫 말을 올려봅니다.
분수가 이미 정해지면 하늘도 바꿀수 없고 귀신도 속일수 없다, 하물며 사람이 바꿀수 있으랴!
일산에서 김용석 인사드림
첫댓글 선생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리듬님 이런 학문도 있다는것만 아셔도 역학에 대한 미신적인 생각이 바뀔것입니다.
선생님.그럼 지금 시중에 회자되고있는 철판신수는 남파계열인지요?
그당시 스승님은 홍콩과 대만에 유행하는 철판신수류는 모두 남파계열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감정을 해주신 분이 북파라고 하였기에 철판신수책을 사서 공부를 하였지만 맞지를 않는이유가 왜 그런지 그제서야 의문이 풀렸다고 하였습니다.
@김용석 (레이디 여왕)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 이런 학문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장님의 글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전에 하락이수에 대해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 하락이수를 참 좋아했는데 제 공부가 짧아서인지 적중률이 썩 좋지 않아 지금은 버려두고 있습니다.
<분이정>! 정말 그러한가...역학을 공부하면서도 회의가 드니, 공부 자격이 없나 봅니다.
늘 좋은 글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음! 회의가 들면 안되죠! 제가 공부를 처음 할때는 한 50%에서 60% 정도의 적중률을 보였기에 저는 그런가
보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후 자미두수를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한바로는 명리학에서 안나오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것을 보고 내가 못보는것이지 역학이 안맞는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십수년이 지나고 느낀 경험은 운명학은 술사 또는 취미로 보는 사람이 보는 수준까지만 운명학이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10 여년 전의 상담노트를 보면 왜 그렇게 보았는지 틀리는 부분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몽훤님의 역학의 대한 회의는 충분히 공부를 하고 임상을 한후 결론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락이수나 자미두수 명리학도 물론 대단한 학문이지만 저는 관상학을 최소한 기본적으로 하라고 권유를 하고 싶습니다. 상학을 구분하면 분수가 이미 정해졌다는것을 절감을 하게 됩니다. 모든 학문의 기본은 상인데도 말입니다.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역학이 참 어렵네요
요즘엔 자미두수 공부하는데
좌절을 많이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항상 많은경험과 공부하신것을 토대로
좋은 말씀 해주시는데 무한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늘 카페의 관심과 댓글에 제가 힘을 얻습니다. 집안이 회평하시기를 바랍니다.
명리와 자미두수밖에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학문이 있었군요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단한 학문들이 많은데 공개를 하지를 않아서 술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고 하여도 잘 모르실것입니다. 이런 학문들이 펴져야 운명학이 있다는것을 믿게 됩니다.
선생님 철판신수대로 운명이 정해져있다면 명당을쓰는것 이로인한개운 같은것도 정해져있나요?
명리학이나 자미두수 그리고 철판신수 같은 학문들은 원서의 곳곳에 풍수의 영향이 일반인에게 심각하게 작용한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일반인은 이름이 더욱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 선현들은 풍수( 묘터, 가택)가 유일한 개운의 작용으로 보고 있다는것입니다. 물론 철판신수는 살고있는 지역이나 만나는 사람 죽을장소도 정해졌다는것에 더욱 숙명론적으로 영향을 주지만 말입니다. 15분단위로 정해진 기준점에 다시 성씨를 넣어서 응용을 하기에 그 적중률은 천하제일 신수가 된것입니다. 예전 월령도를 감정한 간명지를 제가 본적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철판신수 그리고 한국은 월령도가 아주 유사한 학문입니다.
@김용석 (레이디 여왕) 잘 읽었습니다. 철판신수란 학문을 저도 25년전에 말로만 들어봤습니다. 철판신수의 숙명론적인 이론이면....
풍수의 영향을 받아 개운이 되는것 조차도 이미 정해져 있다는 의미가 될까요?
@굴비 제 생각에는 개운도 할 사람이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정해준 사람만이 개운을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풍수나 작명과는 다르게 말이지요 ! 어쩌면 개운이라는것도 완전한 믿음에서 출발을 한다고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맞습니다. 내 마음이 편하면 삶도 편하고 내가 괴로우면 아무리 좋은 곳과 물건도 눈에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수행과 기도는 바로 내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내마음이 사실 편한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마음을 잘 관찰하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내 마음도 잘 관찰하면 진짜 내가 아니고 조건으로 이루어진 나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합장
감사합니다.
집에 있는 철판신수는 가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