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은 떠나도 추억은 남는다>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는 예보로
전날부터 뉴스가 시끄럽고
밤새 걱정스러웠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바람만 조금 불었다.
서울에 있는 산에는 입산을
금지한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배봉산은 높이가 아파트 보다도
높지 않은 듯한 낮은 산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우리 향우님
한 분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큰일이다. 그래서 일찍 장한평역에
도착해서 다시 한번 답사를 하였다.
빨리 걸어가서 배봉산까지 갔다.
배봉산 입구는 통제 하지 않았고
많은 시민들이 자유로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재경안동향우산우회가 아닌가!
작은 위험이라도 최선을 다해
피하고자 하는 회장님의 의지를
알기에 대체 코스를 찾아야 했다.
배봉산을 대신하여 중랑교를
건너서 강변 산책로를 발견!
아침 9시 반 집결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우회 코스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걸어서 안전을 확인 했다.
강물이 넘칠 위험도 없고,
간판이나 물건이 날아올 것도
주변에 없었고, 고목이 쓰러
지거나 나뭇가지가 날아올
염려도 없어 보였다.
답사를 다행히 시간 내에
마치고 김영식 회장님과
홍기대 총괄대장님 등
임원들과 협의하여 산행코스를
일부 수정하였다.
그래서 갈 때는 장안벚꽃길을
걸었고 돌아올 때는 중랑천의
반대편 강변산책길로 오려고
하였는데, 아침에는 통과한
중랑고에서 강변산책길 입구가
봉쇄되어 있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시
장안벚꽃길로 되돌아왔다.
오늘 태풍 예보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사전에 임원들이 여러
가능성과 방안을 고민했었고,
답사도 사전에 3차례를 했고,
당일에도 현장 점검까지
모두 한 다음에 최종 실시
하였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경솔하게 산행을 단행한 것이
아님을 이해하여 주세요.
산행 추진과 산행코스 변경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드릴 기회가
없었고, 경솔한 산행 추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렇게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에 협조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향우님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재경안동향우회 총무국장
재경안동향우산우회 부대장
권영만 후기
첫댓글
🔔건강이 넘쳐 나시는 모습으로
다가 오는 2020년
설 명절에도 기쁜소식 마니 주세요😅
사진 멋지게 찍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