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 2014. 03. 15(일) 07:00~
□ 곳 : 낙남정맥 13구간(냉정고개~황새봉~쇠금산[금음산]~낙원 공원묘지~망천고개~나밭고개
□ 낙동산악회, 낙남정맥 이어걷기 13구간(예상 시간 : 7시간)
□ 참여 : 대원 26명
□ 걷는데 걸린 시간 : 08:00~13:29-30⇒5시간 29분(쉰 시간 포함)
(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일러두기
이 글에서 쓰는 말[용어]은[는] 다음과 같이 ‘앞말’을 ⇒‘뒷말’로 줄여 씀을 나타냄
○ 삼각점 푯말⇒‘삼각’으로 줄여 씀[약기(略記)]
○ 푯돌⇒‘푯돌’로 줄여 씀[약기(略記)]
○ 「준. 희」푯말⇒‘준. 희’로 줄여 씀[약기(略記)]
○ 「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산행정보」⇒‘진혁진’으로 줄여 씀[약기(略記)]
○ 부호는 이렇게 썼다.
△ ( ) : 예) ‘산등성(이)‘은 ‘산등성‘, 또는 ‘산등성이‘로 ( )가 없는 뜻 또는 ( )가 있는 뜻을 아울러 씀[표기], 또는 한글 말 뒤에 한자를 써 넣을 때를 나타냄.
△ [ ] : 예) ‘소나무[참솔, 육송]’는‘소나무’ 또는 ‘참솔‘, ’육송‘으로, ‘곰솔[왕솔나무, 해송]’ 은 ‘곰솔’ 또는 ‘왕솔나무’, ‘해송’으로, 산길[임도]은 ‘산길’ 또는 ‘임도’처럼 같은 뜻을 가진 낱말로, [ ] 바깥에는 쉬운 한글 말, [ ]안은 어려운 한자말을 같이 쓸 때를 나타냄.
△ 「」: 푯말 이름이나 땅 . 업소 이름 따위를 적을 때는「」안에 적어 넣음.
□ 간추린 발자취
○ 08:00 냉정고개 나섬
○ 08:09-30 남해고속도로 아래 굴다리
○ 08:48-40 양동산성 갈림길
○ 09:04-30 396m봉우리(?)
○ 09:13-40 332.9m봉우리(?)
○ 09:28-20 황새봉(393m-‘진혁진’)
○ 09:32-50 철봉 따위 운동 기구
○ 09:55-30 「덕양 공동묘지」 「김해 추모의 공원」, 아스팔트 2차선 길
○ 10:14 「낙남정맥 365.3m-‘준.희’」, 삼각점(밀양 458, 1998 재설)
○ 10:17-30 쇠금산[금음산](350.8m-‘푯돌’, 376m-‘권혁진’)
○ 10:20-30 운동 시설
○ 10:43-30 「묘지 관리소(?)」
○ 10:52~11:14-30 점심밥
○ 11:26-20 「성원 ENT 주식회사」 앞
○ 11:49 망천고개, 6차선 아스팔트 길, 「E 1 LPG 충전소」 옆, 「김해 천연가스 충전소」
○ 12:34 상리고개, 아스팔트 고개
○ 12:59-50 앞에 392m봉우리(‘진혁진’) 두고 길은 오른쪽으로 굽어짐
○ 13:06 평평한 잘루목, |― 갈림길, ※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 13:29-30 2차선 아스팔트 길, 나밭고개 조금 앞, 산행 마침
□ 줄거리
2015. 3. 15(일) 07:06 조금 지난 하단을 나선 버스는 45분쯤 달려 냉정고개에 닿았다.(07:50?)
찻길을 따라 6분쯤 걸은 뒤 냉정고개를 나서(08:00) 139.9m봉우리 언저리에서 남해고속도로 쪽으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오른쪽[거의 동쪽]으로 꺾어 굴다리 있는 쪽으로 내려섰다.
냉정고개를 나선지 9분쯤 뒤 남해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08:09-30) 거의 20분쯤 뒤 시멘트 산길[임도]에 닿아(08:30-20), 흙 길과 시멘트 길이 번갈아 이어지는 산길[임도]을 15분쯤 걷는다.
굴다리에서 39분쯤 뒤 길 푯말(↑황새봉 2.6km, ...)이 있는 「양동산성」 갈림길에 닿고(08:48-40), 여기서 채 3분이 되지 않아 시멘트 산길[임도]에 닿았다.(08:51-30)
여기서 13분쯤 뒤 396m봉우리로 짐작되는 곳에 닿고(09:04-30), 여기서 9분쯤 뒤 332.9m봉우리로 짐작되는 곳에 닿았다.(09:13-40)
이 봉우리에서 14분쯤 뒤 푯돌은 없고 길 푯말(↓냉정고개(전경대) 6.1km, ...)이 있는 황새봉(393m-‘진혁진’)에 닿았다.(09:28-20)
황새봉에서 4분쯤 가면 철봉 따위 운동 기구 몇 점이 있는 곳에 닿고(09:32-50), 여기서 22분쯤 뒤 「덕양 공동묘지」, 「덕양 공동묘지」2차선 아스팔트 길에 닿았다.(09:55-30)
이 아스팔트 길에서 18분쯤 뒤 삼각점(밀양 458, 1998 재설)과 삼각점 푯말이 있는 365.3m봉우리(‘준. 희’)에 닿았다.(10:14) 그런데 삼각점 푯말에는 이 봉우리 높이를 272m로 표기하고 있어 혼동하기 쉬운데, 국토정보원장 명의로 세운 삼각점 푯말에 표기한 272m가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 봉우리에서 3분쯤 뒤 쇠금산[금음산](350.8m-‘푯돌’)에 닿았는데(10:17-30), 이 산 높이를 376m(‘진혁진’)로 표기한 지도도 있다.
쇠금산[금음산]에서 3분쯤 뒤 운동 시설이 있는 곳에 닿고(10:20-30), 여기서 23분쯤 뒤 묘지 관리소로 보이는 건물 앞을 지났다.(10:43-30)
묘지 관리 사무소로 보이는 건물 앞에서 8분쯤 가다가 조금 시간이 일렀지만,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밥을 먹었다.(10:52)
점심밥을 먹은 뒤 길을 나서(11:14-30) 11분쯤 뒤 「성원 ENT 주식회사」 앞, 아스팔트 길에 닿고(11:26-20), 여기서 22분쯤 뒤 중앙 분리대가 있는, 6차선 아스팔트 길인, 망천고개에 닿았다.(11:49)
망천고개에는 「E 1 LPG 충전소」, 「김해 천연가스 충전소」가 있다.
망천고개에서 45분쯤 뒤 아스팔트 고개인 상리고개에 닿고(12:34), 여기서 25분쯤 뒤 392m봉우리를 두고 길은 오른쪽으로 굽어진다.(12:59-50)
이 갈림길에서 6분쯤 가면 |― 갈림길이 나오는데(13:06),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앞쪽에 보이는 347.2m봉우리를 보고 바로 나아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희미해지고, 나중에 알았지만 그 봉우리에서 오른쪽[거의 동동동남쪽]은 채석장으로, 산을 깎아 내 나밭고개로 바로 내려가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 갈림길에서 347.2봉 쪽으로 가다가 서다를 반복하는 따위 6분쯤 시간을 보낸 뒤 발길을 돌려(13:12) ―|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 17분쯤 뒤 나밭고개 조금 못 미친 곳에 닿아(13:29-30) 산행을 마쳤다.
대원들이 쉬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 그들을 따라 나도 발걸음을 쉬지 않고 옮겼다. 풋풋한 젊음이 뚝뚝 묻어나는 것 같은 대원들이었다.
봄꽃을 사진기에 담아 오려고 했지만 냉정고개 옆에 핀 흰 매화와 중간에 노란 꽃을 피운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꽃만 보았고, 다른 꽃은 없어 조금 아쉬웠다.
□ 늘어뜨린[펼친] 발자취
※ 제 블로그 참조
△ 다음(daum) 블로그에서 한뫼 푸른솔
△ 또는 http://blog.daum.net/angol-jong
쇠금산[금음산]
냉정고개 조금 아래
냉정고개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 길
매화
황새봉, 푯돌이 없고 평평한 봉우리이다
황새봉에 있는 삼각점 푯말
황새봉에 있는 삼각점 푯말
황새봉
새앙나무 꽃,
'아구사리' 또는 '생강나무'라고도 한다. 보통 부산 등 남부지방에 2월쯤 꽃이 피는데 올해는 조금 늦게 피었다
공원묘지 들머리, 여기부터 공원묘지 여러 곳을 지난다
365.3m봉('준.희')(?)
삼각점 푯말에는 272m로 표기되어 있는데 무려 92m나 차이가 난다
쇠금산[금음산], 이곳 높이는 350.8m이고, 376m라고 표기한 지도('진혁진')도 있다
공원묘지 관리사무소(?)
앞으로 한 기 들어설 자리에 3기를 합장(?)하겠다는 공고문과 함께 본보기 무덤 형태를 설치해 둔 곳
정맥 길이 묘지와 특수(?) 쓰레기 처리장(?)에 점령당했다
망천고개, 차가 많이 다녀 중앙분리대를 넘을 때 조심해야 한다
망천고개
망천고개 지나 점심밥을 들고 있는 대원들
정맥 길은 무참히 파헤쳐지고...
파헤친 산등성(이)을 보고 있으면 정맥 길도 지켜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삶의 뒤켠에는 세상을 뜬 자들이 쉬는 곳이 있고...
상리고개
걷기 좋다고 산길[임도]를 따르면 정맥 길에서 벗어날 듯...
이름 모를 벌레는 나뭇가지에 저택(?)을 짓고 겨울을 난다.
이제 곧 둥지를 박차고 힘찬 날갯짓을 할 것이다...
이 저택(?)이 벌레를 추위와 눈보라와 비바람을 막아주었을 것이다
건축 재료는 자연에서 가져와 멋지게 지었을 것이다
목숨을 이어가고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지혜가 놀랍다...
채석장으로 돌과 흙을 캐낸 자리에 꽤 넓은 땅이 생겨 쇠붙이 작업장으로 쓰이고...
나밭고개 옆
앞쪽이 나밭고개 쪽
오늘도 한 구간을 마치고...
□ 그밖에
1. 날씨 . 일기
○ 햇볕이 났으나 미세 먼지가 조금 있었고, 옷을 두꺼운 것을 입어 걸을 때 조금 더웠다.
2. 길 여건
○ 흙길에 공동묘지를 여러 곳 지났고, 채석장도 지나는 등 산지를 많이 망가뜨린 길이 많았다.
3. 지형
○ 바위가 없는 지형
4. 이번 구간 짐승 따위
○ “드르르르으으륵...“하는 소리를 내는 새
5. 이번 구간 식물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와 풀 가운데 내가 이름을 아는 것만 늘어놓았다.
가. 나무 갈래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비목나무, 감태나무,
○ 느릅나무 갈래 : 팽나무(?)
○ 두릅나뭇과 갈래 : 두릅나무
○ 때죽나뭇과 갈래 : 때죽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쥐똥나무
○ 백합과 갈래 : 청미래덩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참솔, 육송], 곰솔[왕솔나무, 해송],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 옻나뭇과 갈래 : 옻나무
○ 자작나뭇과 갈래 : 개오리나무(?)
○ 장미과 갈래 : 벚나무, 산딸기나무, 산딸기나무 비슷한 가시나무, 찔레나무, 국수나무
○ 진달랫과 갈래 : 진달래
○ 참나뭇과 갈래 :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참나무, 도토리나무, 밤나무
○ 측백나뭇과 갈래 : 노간주나무, 편백(심은 나무)
○ 콩과 갈래 : 아까시나무, 싸리[싸리나무, 산싸리, 소형(小荊,)], 칡[칡넝쿨, 칡덩굴]
나. 풀 갈래
※ 이 구간에 많이 있었던 풀 :
○ 국화과 갈래 : 도꼬마리[갈기래ㆍ권이(卷耳)ㆍ되꼬리ㆍ시이02(葈耳)ㆍ양부래(羊負來)ㆍ창이02(蒼耳)]
○ 비름과 갈래 : 쇠무릎[쇠무릎지기, 우슬(牛膝)]
○ 자리공과 갈래 : 자리공
6. 목욕
○ 장수탕(김해시 구산동?)
7. 식사
○ 두양 가마솥 돼지국밥(부산시 사상구 삼락동 70-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