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이 지역이 청의 치외법권(治外法權, extraterritoriality)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겨났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거의가 중국 음식점이다. 현재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내 거주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들이어서 1세들이 지키고 있었던 전통문화를 많이는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의 맛만은 고수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짜장면이 탄생된 곳이기도 하며 하얀짜장, 양꼬치, 공갈빵, 화덕만두 등 여러가지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으며 그것을 먹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풍경을 쉽게 볼수 있는 곳이다.
♧팔미도 등대 투어 및 팔미도 유람선 승선을 마치고 나오니 벌써 어둠이 내려앉는 오후 7시가 넘었다. 저녁 시간이라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연안 부두에서 약 20분이내 거리에 있으며 오래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 차이나타운이 생각나서 구경도 할 겸 찾게 되었다. 약 10여년전에 친구들과 한번 온 이후 오랫만에 들렀는데 거리의 모습은 예전이나 별 차이가 없는듯, 예전 모습 그대로인듯하다. 식사를 마치고는 내일 일정을 위해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인근에 숙소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 근처에 있는 '연경대반점'에 들어가 간단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는 차이나타운 거리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부랴부랴 남한산성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