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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닝 컬러(Winning Color)
(이랑주 지음, 지와인, 2022.5)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10가지 색의 법칙>
< 교보문고 도서 안내 글 >
< 목 차 >
프롤로그 : 왜 색의 시대일까
1. 색은 없는 소비자도 만들어낸다 : 왜 빨간 만년필을 만들었을까
색을 바꾸면 가격이 달라진다
여름 음료가 겨울 음료가 되다
스타일은 곧 색이다
2. 매일 가도 설레는 곳의 비밀 : 스타벅스가 색으로 매출을 올리는 법
꽃보다 봄을 더 빨리 느끼게
‘말린 장미’ 색의 매력
왜 모두 흰 운동화를 좋아할까
그 빵집이 계속 색을 바꾸는 이유
3. 더 빨리 나가도록, 더 오래 머물도록 : 시간을 조종하는 색의 힘
고객을 오래 붙잡고 싶다면 차가운 색을
요가 수강생이 늘어나는 매트 색깔은?
병원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얌전해진 이유
무난한 색이란 없다
참을성 없는 소비자를 붙들려면
4. 그곳의 커피는 왜 더 맛있게 느껴지나 : 오감을 속이는 색의 비밀
블루보틀의 라테는 특히 더 고소하다
맛있는 색이 따로 있을까?
케이크 판매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
명품은 무거워야 잘 팔린다
5. 처음 본 브랜드가 믿음이 가는 이유 : 전문가들은 색도 다르게 쓴다
불안을 잠재우는 짙은 색의 마법
회색으로 매출을 다시 일으키다
신생 기업은 어떤 색을 써야 하나
그 카페에 굿즈가 많은 이유
처음 봤는데 친구처럼 느껴진다면
6. 노인들이 젊어지는 곳의 비밀 : 사람을 미인으로 만드는 색
나이 들수록 밝은색에 끌린다
공부를 잘하는 색, 창의력을 높이는 색
왜 거기에서만 예뻐 보이나
병을 낫게 하는 색이 있다
7. 10대들은 왜 검정색에 열광하나 : 세대와 취향을 색으로 공략하기
면접 때 흰 셔츠, 검정 정장을 입고 오라는 이유
월요병에는 오렌지색 옷을
패셔니스타들이 섬으로 몰려간 이유
8. 환상이 강하면 지갑이 열린다 : 성공을 부르는 원 컬러에서 강렬한 보색까지
스테디셀러들의 공통점
유혹하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
그 브랜드의 옷은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빨리 팔고 싶다면 색상을 과감하게
만져보기만 하고 사지는 않는다면
직원들이 갑자기 친절해진 이유
9. 왜 그 쇼핑몰에서 떠나지 않을까 : 사고 싶은 게 많은 공간의 비밀
빨간색 자동차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
공간을 두 배로 키우는 방법
창문이 있는 벽이 마법의 벽이다
마카롱 매장에 손님이 몰린 이유
10. 똑같은 물건이 그 사이트에서만 잘 팔린다면 : 온라인에서 색을 잘 사용하는 법
똑같은 화면이 더 커 보이려면
빛나는 백색의 세계를 이해하라
주식 거래 앱에 두 개의 색을 쓴 이유
그 사이트에 물건이 더 많아 보인다면
에필로그 : 감성언어 없이는 비즈니스도 없다
< 내 용 >
- 한 마케팅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 중 85%가 어떤 제품을 다른 제품보다 선호하는 이유로 '색'을 꼽았다. 소비자의 80*는 브랜드가 기억에 남는 데에 색깔이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색깔이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이다. ~~
커러러는 인간의 기억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빨간색을 똟어지게 보다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초록색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진정된다. ~~
우리는 수많은 색깔들 속에서 살아가지만 정작 색을 다루어야 할 때는 막막함을 느낀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은 자신 있게 말하면서도, 내 기업의 로고 색깔을 정하는 일은 어려워한다. 그러나 색을 어떻게 활용하면 소비자가 오래 기억하는지, 색이 인간이 내리는 의사 결정, 특히 소비 패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 그 기본적인 내용만 알면 두려움 없이 색을 사용하는 다양한 일에 도전할 수 있다. - pp 8~15 <프롤로그 : 왜 색의 시대일까> 중에서
- 1921년 파커가 '듀오폴드'라는 이름으로 빨간색 만년필을 내놓았다.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색과 디자인을 지닌 이 제품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 '겨울에도 코카콜라를 마시게 하는 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 광고에 등장하는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를 연상케 하는 흰색 털이 달린 빨간색 외투를 입고 커다란 벨트를 맸다. 그 전만 해도 뚱뚱하고, 빨간색 옷을 입고 다니;는 산타크로로스의 이미지는 없었다. . 오늘날 우리가 떠올리는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코카콜라의 마케팅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 pp 26~33 <1. 색은 없는 소비자도 만들어낸다> 중에서
- 성공한 브랜드들은 대부분 자기만의 고유한 주제색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의 주제색은 초록색이고, 이 색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기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 스타벅스는 ㅂ변화하는 계절의 메인 ㅋ널러를 제일 먼저, 제일 과감하게 많이 쓰고,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
주제색은 유지하되 시즌 컬러로 변화를 느끼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
변화를 주는 컬러를 쓸 때는 그 색을 상징하는 무늬, 패턴, 상징물과 같이 ㅆ는 게 효과적이다. 봄이라고 분홍, 여름이라고 파랑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분홍을 벚꽃 모양과 같이 쓰거나, 파랑을 파도 모양과 같이 쓸 때 사람들은 색을 더 잘 느낀다. 특히 자연의 상징물과 관련된 색이 효과적이다. - pp 43~48 <2. 매일 가도 설레는 곳의 비밀> 중에서
- 따뜻한 색은 시간을 길게 느끼게 하고 차가운 색은 시간을 짧게 느끼게 하는데, 색으로 인해 시간을 착각하는 정도가 크게는 쿠려 두 배나 차이가 날 수 있다. ~~
실리학적 원색은 네 가지인데 빨강, 노항,파랑, 초록이 그것이다.
빨강 -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노랑 -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파랑 - 지성에 영향을 미친다.
초록 - 신체, 감정, 지성의 균형을 의미한다.
네 가지 심리학적 원색의 기본 성질을 이해하면 나에게 맞는 컬러를 찾기도 편하다. 활동력을 강조하는 서비스나 제품의 경우에는 빨간색을, 지적인 능력을 높여줄 것 같은 제품에는 파란색을 쓰는 게 기본이다. ~~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빨강의 경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분노를 쉽게 느끼게 만드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노랑의 경우 낙척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과하게 사용할 경우 짜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지성에 영향을 미치는 파랑의 경우 뉴스 스튜디오에 배경으로 사용하면 논리적이고 명료해 보일 수 있지만, 음식몰에 사용하면 맛없어 보이기 쉽다. 초록은 안정감과 조화로움을 느끼게 해주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금방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
여러 가지 색을 쓸 경우 황금 비율은 바탕색 70%, 보조색 25%, 주제색 5%이다. ~~
아름다운 색의 꽃을 보고 인상을 찡그리는 사람이 없고 초록 숲을 보고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는 사람이 없듯이, 색은 '말하지 않아도' 말하는 소통의 도구라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내 매장이 내 사이트가 혹은 내 제품과 내 광고가 사람들에게 친밀하게 빨리 다가갈 수 있을까.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매혹 시킬 수 있을까. 빨강 방으로 사람을 유혹할지 파란 방으로 유혹할지는 각각 다르겠지만, 분명한 점은 무난한 흰색방으로는 누구도 유혹할 수 없다는 것이다. - pp 61~75 <3. 더 빨리 나가도록, 더 오래 머물도록> 중에서
- 오감의 비중이 다른 데 시각이 87%, 청각이 7%, 촉각이 3%, 후각 2%라면 미각은 1%에 불과하다. 그만큼 미각은 속이기 쉽다는 뜻이다. 눈을 가리고 코를 막은 상태에서 양파를 씹으면 사과처럼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다.
그중 시각은 미각을 바꾸는 데에 엄청난 역할을 한다. ~~
호주연합대학과 옥스퍼드대학 공동 연구진은 ‘컵의 색으로 커피의 쓴맛을 줄일 수 있다’라는 한 바리스타의 주장을 검증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 대상이 된 컵은 파란색 머그컵, 투명한 유리컵, 흰색 머그컵이었다. 제공하는 커피는 라테였다. 실험 결과 파란색에 컵에 담긴 라테가 가장 달콤하다고 반응했으며, 흰색 컵에서 쓴맛을 가장 많이 느꼈다고 했다. 투명한 유리컵에 마셨을 때는 향을 더 강하게 느꼈다. - pp 82~83 <4. 그곳의 커피는 왜 더 맛있게 느껴지나> 중에서
-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당장 바닥 컬러와 매대를 감싸고 있는 연두색 천부터 짙은 색으로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바닥은 무채색 계열인 차분한 회색으로 교체했다. 단지 바닥을 무채색으로 통일했을 뿐인데 동선이 더 넓어 보이고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상품보다 더 화려했던 밝은 연두색 매대 커버는 짙은 회색으로 톤을 다운시켰다.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훨씬 더 고급스러워졌다. 이후 매출은 성장했고 고객 수도 다시 늘어났다. 매장의 색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 pp 101 <5. 처음 본 브랜드가 믿음이 가는 이유> 중에서
- 인간은 활기찬 기분을 느끼고자 할 때 어두운색보다는 밝은색을 가까이하는 본능이 있다. 때문에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차분한 색을 좋아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회색, 검정, 갈색 등의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자신이 더 나이 들게 느껴지고,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노화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 그러면 여러 색 중에서 젊어지고 행복해진다는 느낌을 받는 색은 무엇일까. 바로 분홍색이다. - pp 118 <6. 노인들이 젊어지는 곳의 비밀> 중에서
- 색이 인상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이해했다면 전략적으로 색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 면접에서는 흰 블라우스와 검정 스커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단정하고 차분한 면을 요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옷의 컬러나 스타일에 대한 선입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공정하게 면접을 보겠다는 기업 쪽의 전략이기도 하다,
이런 점을 역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활발한 성격이 중요시되는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간다면 차분한 색보다는 밝은색 옷을 입고 가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 중요한 협상을 해야 하는 자리에 간다면 어떤 색이 좋을까.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을 입을 수도 있고 강해 보이는 검정색을 입을 수도 있다. 단, 노란색은 좋지 않다. 노란색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느낌을 주긴 하지만 가벼워 보이는 면이 있다. 자칫 진중해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미팅이나 면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pp 136~137 <7. 10대들은 왜 검정색에 열광하나> 중에서
- 소비자들의 구매를 빠르게 하려면 심박 수를 높이라는 말이 있다. 기분이 좋고 들떠야 지갑이 열린다는 뜻이다. 컬러를 사용할 때도 설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첫인상이 중요하다. 오프라인 매장이라면 입구에 채도가 높은 밝고 경쾌한 컬러 두 가지 정도를 배합해 고객의 기분을 밝게 만들어야 한다. 온라인도 마찬가지이다. 첫 화면에 보이는 메인 배너에는 항상 밝고 경쾌한 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 판매 주기가 짧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은 좀 더 과감한 컬러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쉬운 예가 양말이다. 가격이 낮은 양말일수록 화려한 색이 판매도 좋다. - pp 159 <8. 환상이 강하면 지갑이 열린다> 중에서
- 같은 거리에서도 더 가깝게 느껴지는 색은 빨간색과 노란색 등의 따뜻한 색 계열이다. 파란색 같은 차가웉 색 계열은 동일한 거리에서도 더 멀게 느껴진다. ~~
밝은색을 사용하면 공간이 넓어 보이고 어두운색을 사용하면 공간이 좁아보인다는 원리를 안다고 해도, 모든 공간을 다 환하게 꾸미기 어려울 때가 있다. ~~
이때는 공간의 70~80%를 베이스 컬러로 사용한다면 악센트 컬러는 20~30% 비율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pp 174~175 <9. 왜 그 쇼핑몰에서 떠나지 않을까> 중에서
온라인에서 색을 사용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은 온라인 환경에서는 항상 바탕이 흰색이라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만 주제색-보조색-바탕색이 있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주제색-보조색-바탕색이 있다.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흰색이 바탕색이다. 특히 모니터와 액정을 통해 ‘발광하는 흰 색’의 세계다. 이 빛나는 흰색과 어울렸을 때 제품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혹은 내 브랜드가 더 빨리 인지되려면 더 선명한 색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 pp 191 <10. 똑같은 물건이 그 사이트에서만 잘 팔린다면> 중에서
- 색을 사용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진열하는 데에는 크게 다섯가지 방법이 있다.
1. 색의 순서대로 배열한다.
사람들이 색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빨주노초파남보 순서로 배열하는 것이다.
2. 밝고 어두운 순서대로 배열한다.
밝은색 제품부터 어두운색 제품으로 이어지게 배열한다.
3. 같은 계통의 색상끼리 배열한다.
제품을 따뜻한 색 계통끼리, 차가운 색 계통끼리 나누는 것이다.
4. 옅은 색과 짙은 색을 구분하여 배열한다.
옅은 색끼리, 짙은 색끼리 각각 모아 두면 제품의 가격대가 다양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5. 화려한 색을 배열할 때는 중간에 무채색을 끼워넣는다.
색이 화려하고 무늬가 많은 제품들이 모여 있으면 제품이 빨리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때는 중간에 흰색, 회색, 검정색과 같은 무채색의 제품들을 끼워 넣는다. - pp 198~199 <10. 똑같은 물건이 그 사이트에서만 잘 팔린다면> 중에서
- 다양한 색을 찾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은 표준화된 정체성을 거부하는 세대들의 성향과 맞물려 더 확장될 것이다. 오늘의 소비자들은 자기 안에 있는 다양한 정체성을 표출하기를 즐긴다. 다중 인격을 뜻하는 ‘멀티 페르소나’라는 말이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소비 성향이 세분화되고 감정적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기에, 과거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비언어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것이다. 색은 말이나 글보다 훨씬 더 빠르게 감정을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이제 또 다른 ‘고객 언어’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 pp 205 <에필로그 : 감성언어 없이는 비즈니스도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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